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임 좋아하는 남편 나이들어도 안바뀌나요?

aa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25-08-17 07:49:05

고향친구들.. 전 회사 동료들...중고등 동창...

대학교 동기...운동모임 사람들... 동호회..

퇴근 후 이래저래 모임이 많았어요.

연애할때도 저랑 사귀면서부턴 데이트 하는 시간에

우선순위 두고, 결혼하고 나서도 가족모임이나 아이들 관련에 지장 안갈만큼 (=딱 욕먹지 않을만큼) 우선순위 두고 잘 해왔어요.

 

그 외에 짜투리 시간 나면 무조건 바깥으로 나가고 사람들 만나러 다니는거, 단톡방도 너무 많고 약속도 한달 계획표는 꽉차있고 그걸 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져요. 저랑도 같이 다니는것도 좋아하는데 그건 그것대로, 약속은 또 약속대로 계속 많아요. 제가 집에서 쉬며 힐링하는 것처럼 그 사람은 밖에서 사람만나며 힐링하는 거겠죠. 차이를 인정하고 가만두고 사니...

 

가족과 할거 빨리 하고..그 약속들 만남들 하러 튀어가는 느낌? 어떻게든 시간 쪼개고 쪼개 밖으로 도는 느낌인데 이게 저는 갈수록 조금 서운한데 이런 남편두신 분들 있나요?

IP : 118.235.xxx.17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7 7:51 AM (106.101.xxx.110)

    활기찬 능력자네요. 방바닥에 붙은 남자보다 나아요

  • 2. ..
    '25.8.17 7:53 AM (118.235.xxx.176)

    연애때도 오십줄인 지금도 아침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집에와서 싹 씻고 밥먹고 출근해요ㅠ 어찌나 활기찬지...

  • 3. 하이고
    '25.8.17 7:56 AM (112.166.xxx.103)

    그딴 쓰잘떼기 없는 모임에

    시간 돈 에너지 쓰고 다니는 건
    젊을 때나 하는 거죠.
    나이들고 그러면 짜증하죠... 추하고

  • 4. ...
    '25.8.17 7:57 AM (124.54.xxx.34)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가 이런 분인데 지금 80대인데 마찬가지예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요.
    회장 맡고 있는 모임이 10개 넘고 하루에 모임 일정 두세 개 소화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전에는 불만이더니 지금은 좋아해요. 밥 안해줘도 돼서요.

  • 5.
    '25.8.17 7:57 AM (140.248.xxx.4)

    아시는 사장님 출신 계신데 70넘으셔도 여전히 모임 장이세요
    대단하시다 싶어요. 사람 챙기는 걸 너무나도 잘하시는 분

  • 6. ..
    '25.8.17 8:01 AM (211.208.xxx.199)

    주머니에 돈 떨어져야 그 버릇도 바뀌어요.

  • 7.
    '25.8.17 8:09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친구남편이 그런편인데
    친구는 남편 뒤통수만 보고 아쉬워하며 살다가
    50넘으니 편하다고 하네요

  • 8.
    '25.8.17 8:10 AM (1.248.xxx.188)

    싫어요.
    다 의미없는 일인둣
    가정에 충실한게 보기좋아요.

  • 9. 울형부
    '25.8.17 8:14 AM (221.149.xxx.157)

    취미도 다양하고 친구도 많고
    중,고등학교 은사님, 대학때 교수님까지 찾아뵙고 가서 1박하고 오고
    운동도 좋아해서 종목당 동호회도 3~4개
    칠순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하던데요.
    전 부러워요.
    울남편은 제옆에만 딱 붙어 있으면서 삼식이
    제가 어쩌다 친구 만나러 나가면 언제오냐고 계속 문자질...

  • 10.
    '25.8.17 8:17 AM (1.248.xxx.188)

    삼식이여도 저랑 잘 지내는게 중요.

  • 11. 인간관계가
    '25.8.17 8:17 AM (223.38.xxx.76)

    폭넓은가봐요

  • 12.
    '25.8.17 8:37 AM (106.73.xxx.193)

    에너지 대단하네요.
    저도 축 쳐져 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나이들어서요.
    나이들면 나아질까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장점으로 바뀐다고 생각하셔야 할거 같아요

  • 13.
    '25.8.17 8:38 AM (49.1.xxx.217)

    집에 붙어서 있는것보단 훨씬 나은거 같은데요?

  • 14. ㅅㅇ
    '25.8.17 8:43 AM (61.105.xxx.17)

    나가면 다 돈이긴 한데
    돈 있음 나가는게 좋지요

    집에 붙어서 있는것보단 훨씬 나은듯 222

  • 15. ..
    '25.8.17 8:44 AM (125.186.xxx.154)

    젊어서는 너무 나가고
    가족은 뒷전이라 속상했는데
    나이드니 가족도 챙기지만
    나가는게 너무 좋아요

  • 16. ....
    '25.8.17 9:22 AM (39.125.xxx.94)

    젊어서 밖으로 돌다 나이 들어
    집돌이 되는 게 더 짜증날 거 같네요

    둘이 쌓어온 추억도 없이
    기운 떨어지고 돈 떨어지니까
    삼식이 되는 거.

    그냥 계속 밖으로 나돌도록 격려해 주세요

  • 17.
    '25.8.17 9:37 AM (210.205.xxx.40)

    대개는 집에 틀어박혀 있는 거보다 나은거라는 말에 한표
    사실 나가 돌아 다닐 수 있다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좋고
    몸도 건강 할꺼에요
    집에 있는 게 가정에 충실한거가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게 가정에 충실한거라는데 한표!!!

  • 18.
    '25.8.17 9:48 AM (121.147.xxx.48)

    안 변합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도 평균적으로 비슷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늙어가고 하나둘씩 죽으면 뜸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더 나이들면 주변 여자분들이 정말로 많이 부러워 하게 될 겁니다.

  • 19. 그게 낫소
    '25.8.17 10:27 AM (124.56.xxx.85)

    힘빠지고 몸아프면 나가도 일찍 오고 모임도 자연스레 줄어요. 너무 집에만 있어도 밥부터 여러가지로 서로 힘들어요. 적적당한 모임은 본인 건강에도 좋구요. 시간이 갈수록 저절로 정리됩니다

  • 20. 어휴
    '25.8.17 10:35 AM (116.33.xxx.224)

    너무 싫어요 저희 남편도 저래요 미쳐요 미쳐

  • 21. ..
    '25.8.17 11:27 AM (182.220.xxx.5)

    타고나는거라...

  • 22. ,,,,,
    '25.8.17 11:50 AM (219.241.xxx.27)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돈떨어지고 힘 떨어자고 좀씩 줄어들죠
    지몸 아파지니 횟수가 확연히 주네요.
    밖으로 도는거 좋아하는 인간들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죠.
    ㅊ돌아다니기나 하지 왜 결혼을 해서는.. ㅉㅉ

  • 23. ,,,,,
    '25.8.17 11:52 AM (219.241.xxx.27)

    나이들면 돈떨어지고 힘 떨어자고 좀씩 줄어들죠
    지몸 아파지니 횟수가 확연히 주네요.
    밖으로 도는거 좋아하고 가정등한시한 인간들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죠.
    ㅊ돌아다니기나 하지 왜 결혼을 해서는.. ㅉㅉ

  • 24. 초ㆍㆍ
    '25.8.17 12:48 PM (59.14.xxx.42)

    남편이 활기찬 능력자네요. 체력 안돼
    몸 아파서 방바닥에 붙은 남자보다 나아요 222222222222222

    아직 건강하단 증거네요!

  • 25. 초ㆍㆍ
    '25.8.17 12:49 PM (59.14.xxx.42)

    제가 집에서 쉬며 힐링하는 것처럼 그 사람은 밖에서 사람만나며 힐링하는 거겠죠. 차이를 인정하고 가만두고 사니.

    그래야 내가 속 편합니다.
    차이 인정 안하면 본인만 괴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74 방통대 석사 졸업하신 분 계신가요? 4 2025/08/17 2,128
1742873 울고 싶을 때 우는게 후련한데 2 Dd 2025/08/17 1,164
1742872 윤미향 전의원 사면은 당연합니다 33 ㅇㅇ 2025/08/17 2,776
1742871 어제 빤스 논란의 종결자. 3 .. 2025/08/17 3,163
1742870 가지가 넘 많아요ㅠㅠ 26 fjtisq.. 2025/08/17 4,357
1742869 현대철학 강의나 수업 추천바랍니다 3 ㅇㅇ 2025/08/17 1,077
1742868 복숭아 되게 많이 좋아하시는 분~~? 28 조아 2025/08/17 5,691
1742867 아침부터 폭발했어요. 57 아침부터 폭.. 2025/08/17 12,705
1742866 죽전이마트에 고수파나요? 3 47 2025/08/17 1,051
1742865 아버지때문에 위치추적앱을 깔았는데요, 질문이요! 9 2025/08/17 2,564
1742864 폐경기증상일지.. 1 ... 2025/08/17 1,893
1742863 요새 건물주 별로인가요? 5 건물 2025/08/17 3,398
1742862 비데 9년사용했는데 as받느니 그냥 새로살까요? 3 쉬리 2025/08/17 1,747
1742861 일베 논란 양궁 장채환 입장문.jpg 30 2군이라서 2025/08/17 5,108
1742860 족저근막염 집에서는 뭐 신으세요? 11 그럼 2025/08/17 2,146
1742859 시댁 상속받은재산 누구 명의로 하셨나요 49 질문 2025/08/17 6,038
1742858 아침 6시반 제주가는 비행기, 김포공항에 1시간 전 도착해도 될.. 2 제주 2025/08/17 2,316
1742857 어제 mbc 이정후 사진 7 ㅇㅇ 2025/08/17 4,484
1742856 책상 의자 추천 1 ... 2025/08/17 914
1742855 니트 건조기 3 . . 2025/08/17 1,148
1742854 사회복지 실습 중인데 1 사회복지 2025/08/17 1,821
1742853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극우논란 26 ... 2025/08/17 6,225
1742852 당근알바면접시.이력서 2 사랑이 2025/08/17 1,384
1742851 하루에 하나씩 해운대 좋다는 글이 올라오네요 37 ㅇㅇ 2025/08/17 3,758
1742850 냉동꽃게로 간장게장 가능한가요? 5 aa 2025/08/1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