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방 11키로 러닝으로 1년 반만에 감량했어요.. 50대 중반입니다

러닝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25-08-15 21:09:48

갱년기 오면서 무섭게 지방만 찌더니 인생 몸무게 신기록 행진을 이루던 어느날..

도저히 안되겠어서 러닝과 식단을 병행했습니다.

1년반동안 러닝했고 식단도 병행했습니다. 

러닝머신으로 1500키로 정도 뛴 거 같은데 1년반전의 종합검진 결과를 보니 몸무게는 8키로 줄었는데 그중 지방은 11키로 빠지고 근육이 3키로가 늘어서 총 8키로만 줄었더라구요.. 

식단은 한끼는 맘껏 먹고 한끼는 야채, 단백질 위주로 먹었습니다. 식단을 매일 지키긴 어려웠지만 가능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chatgpt에 물어보니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운동선수급 몸이라고 나오네요 ^^;; 

실제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50대 중반도 열심히 운동하면 지방만 많이 빠질 수 있는 걸 경험하니 새로운 세상을 사는 느낌입니다.

실제 30대 후반때 측정했던 검진기록을 보니 몸무게는 그때와 비교해서 2키로정도 더 줄었지만 지방은 그때보다도 5키로 정도 빠져있네요..

살이 빠지니 머리크기도 작아져서인지 왠지 비율도 괜찮아 지는 것 같고, 러닝 덕분에 피부는 오히려 더 좋아져서 다들 젊어졌다고 하네요..  ^^;; 

 

저도 정말 간헐적 단식, 하루 2만보 빠르게 걷기, 한약다이어트 등 정말 여러가지를 경험했는데..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러닝+식단이라 혹시 50대 중반님들께 도움이 될까 부끄럽지만 공유해보입니다.

IP : 39.117.xxx.2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h..
    '25.8.15 9:11 PM (222.100.xxx.51)

    머리크기도 주나요? 해골에도 지방이?
    암튼 추카드리옵니다

  • 2. 살찌면
    '25.8.15 9:15 PM (112.168.xxx.146)

    살찌면 머리도 커지고 발도 커져요

  • 3. 슈가프리
    '25.8.15 9:16 PM (116.120.xxx.157)

    축하드려요


    체중 감량부터 하고 뛰어야 할 것 같아서 가을부터는 뛰는 걸 목표로 감량 중인데 일단 뛰기부터 해야할까 고민되네요

  • 4.
    '25.8.15 9:21 PM (1.237.xxx.123)

    대단하십니다!!!!

  • 5. ..
    '25.8.15 9:22 PM (115.143.xxx.157)

    원글님 건강해지고 예뻐지셨겠네요^^
    축하드려요

    1년 꾸준히 어찌 하셨는지
    저는 유산소 주3회 꾸준히 3달채우고 나니
    한달간 주저앉아버렸네요ㅠ
    담주에 센터열면 다시 달리려고요

  • 6. ..
    '25.8.15 9:26 PM (121.125.xxx.140)

    이 글 본게 운명일까요? 53세 인바디결과 지방만 10킬로 빼라고 나오던데.. 좀전에 아파트 커뮤니티 헬스장 내일부터 공사끝나고 오픈이라 방송나오더니.. 러닝으로 10킬로 뺐다는 글을 지금 딱 보다니요. 내일부터 달려야 겠네요

  • 7. ..
    '25.8.15 9:27 PM (121.125.xxx.140)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세요. 저도 지방만 딱 10킬로 빼고싶어요

  • 8. 비슷하게
    '25.8.15 9:28 PM (211.234.xxx.69)

    폐경후 나날이 체중을 경신하는 중인 저에게
    자극과 용기를 주는 글이네요.

  • 9.
    '25.8.15 9:33 PM (211.250.xxx.132)

    그러면 하루에 3키로 뛴 건데
    그 정도면 집에서 상가 마트까지 왔다갔다 할 거리라
    러닝보다는 식단이 주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
    여튼 감량 잘 되었네요.

  • 10. 러닝
    '25.8.15 9:40 PM (39.117.xxx.227)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 직장도 다니고 있고 애들 아직 사춘기인지라 매일 뛰기 어려워 이틀에 한번씩 뛰었습니다. 최대한 일주일에 3번 정도 뛰려고 헀고 한번 뛰면 40분 이상은 꼭 뛰었습니다. 처음 뛰기 시작할때는 천천히 뛰어서 50분씩 뛰었는데 요즘 속도가 조금 올라서인지 40분 겨우 넘깁니다.

    (2) 식단은 일단 저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하고 그 중 면종류 같은 탄수화물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하다보니.. 지키기 어려웠는데요.. 그래도 원래 아침을 안먹다보니 한끼는 야채, 계란, 견과류,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으로 배부르게 먹었구요.. 나머지 한끼는 그냥 일반식인데 밥은 반공기로 줄여서 탄수화물을 그래도 적게 먹으려고 했습니다.

    (3) 그런데 먹는 걸 결정적으로 줄이게 된건 러닝으로 10분 뛰면 100kcal 소모되거든요.. 햇반이 300kcal이니 30분을 뛰어야 그걸 소모할 수 있는 걸 알게 되고.. 뛰는 게 너무 힘들어서 뛰느니 덜먹자로 되더라구요.. 여전히 뛰는 건 힘들지만 뛰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고 사방 쑤시던 몸도 좋아지고 얼굴이 이뻐보이기 때문에 그래도 이틀에 한번 50분 정도씩은 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몸무게가 많이 줄어서인지 매일 뛰어도 덜힘들어서 1주일에 5일은 뛰고 있습니다.

  • 11. ...
    '25.8.15 9:54 PM (61.79.xxx.23)

    살빼는덴 러닝이 최고죠
    저도 매일 45분씩 뛰는데 좋습디다

  • 12. 어디서
    '25.8.15 9:58 PM (211.208.xxx.21)

    어디서 뛰세요?

  • 13. 러닝
    '25.8.15 10:00 PM (39.117.xxx.227)

    저는 그냥 아파트에 있는 헬스장에서 뜁니다. 러닝머신요..

  • 14. 그럼
    '25.8.15 10:03 PM (106.101.xxx.214)

    한번에 몇킬로정도 뛰시나요??

  • 15. 로라땡
    '25.8.15 10:08 PM (218.234.xxx.51)

    전50초 2년에 걸쳐러닝으로 11키로 빼구 유지중이며ㅜ 예전과 다른건 아점먹고 일절 아무것도 안먹고 저녁도6시쯤 먹고 야채먹는게 달라졌어요.몸이 신가한게 2년정도 되니 지금 몸무게를 많이 먹어도 유지를 하네요.살찌지ㅜ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보세옷 쇼윈도에 걸려있는옷 전부 맞아서 좋아요

  • 16. 러닝
    '25.8.15 10:09 PM (39.117.xxx.227)

    가능한 한번에 7키로 이상 뛰려고 하는데 못뛰어도 4키로는 뛰었던 것 같습니다. 컨디션 좋은 날에는 8에서 9키로 뛰구요.. 한달에 한번 10키로 이상 뛰었습니다.

  • 17. 123123
    '25.8.15 10:39 PM (116.32.xxx.226)

    키와 몸무게를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저는 160에 56키로인데도 뛸 때 무릎이 아파요 ㅠㅠ

  • 18. 우와
    '25.8.15 10:46 PM (61.81.xxx.191)

    원글님 멋지십니다.

  • 19. 내맘이 그래
    '25.8.16 12:06 AM (172.225.xxx.67)

    원글님,
    저도 작년에 시작해서 15개월 정도 러닝했는데,
    패턴도 원글이랑 비슷합니다.
    주 4~5회 25~30km, 지금까지 총 1300km
    저는 2킬로 감량입니다.(159cm키에 59kg에서 57kg)
    식이도 당뇨전단계 진단 받았어서 탄수 줄였는데도요 ㅠ
    11킬로 감량이라니 부럽고,,,
    맥도 빠지내요,하아,,,,

  • 20. 러닝
    '25.8.16 12:45 AM (39.117.xxx.227)

    저는 163cm에 61.9키로에서 시작해서.. 지금 53.9키로입니다.
    지방은 8..2키로이고 근육량이 42.5키로라고 나오네요..
    체지방율 31%대에서 15%대로 줄였습니다.

    돌이켜보니 처음에 빨리 뛰기 힘들어서 천천히 6.5로 시작해서 7로 뛰다가 마지막에 8로 뛰면서 1시간씩 뛴적이 꽤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마지막에 12키로까지 두고 뛰다보니 예전만큼 1시간씩 뛰긴 힘든거 같아요..

    처음에 천천히 오래뛰어서 무릎에 무리도 안갔고 오래뛰는게 아무래도 살빼는 것에는 더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음식은 탄수화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아주 야식을 끊지는 못했어요. 현재 최저가 이런거고 저도술마시고 야식먹고 하면 다시 55키로대로 올라갑니다 ㅠㅠ

  • 21. 파란별
    '25.8.16 9:34 AM (211.241.xxx.249)

    다른 근육운동 안하고 오직런닝만하시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02 선거자금 일본에서 온 거 아니에요? 8 등신커플 2025/08/15 2,284
1742501 미국에서도 의전원가기어렵지않아요? 36 인생 2025/08/15 3,794
1742500 나는 모성애가 없는 사람인가.. 8 ㅜㅜ 2025/08/15 3,858
1742499 화요일에 택배로 받은 전복, 토요일에 먹어도 될까요? 7 해피 2025/08/15 1,408
1742498 내가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이었을까 ? 3 챗지한테 물.. 2025/08/15 1,474
1742497 제가 잘못인가요? 21 승질나 2025/08/15 5,515
1742496 오늘 mbc뉴스데스크 너무 대단했네요 10 .,.,.... 2025/08/15 13,344
1742495 김정숙 여사님같은 센스와 태도? 정말 부러워요. 35 ........ 2025/08/15 10,839
1742494 김정숙 여사님 움짤 갖고 왔어요 14 ... 2025/08/15 8,692
1742493 모유튜버가 공개한 신라호텔 결혼 비용 11 ㅇㅇㅇ 2025/08/15 7,661
1742492 무쇠소녀단 재밌어요 3 Tvn 2025/08/15 2,779
1742491 광복절의 국민임명식 5 .... 2025/08/15 2,614
1742490 저는 거미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어요 9 광복절전야제.. 2025/08/15 5,506
1742489 이런말까지 하는 남편 정떨어져요 123 .... 2025/08/15 18,775
1742488 김문수 운동하는 모습인데 넘 이상해요 20 미친건가 2025/08/15 5,620
1742487 속초 오늘 가신분~ 5 특파 2025/08/15 2,893
1742486 청와대로는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3 .. 2025/08/15 2,446
1742485 전화통화할때 먹는 친구 20 통화 2025/08/15 5,661
1742484 남편이 상처받았을까요 ㅜㅜㅜ 40 ㅇㅇ 2025/08/15 7,992
1742483 저는 왜 살이 안빠질까요? 20 ** 2025/08/15 5,250
1742482 오느냐고....하느냐고.... 20 한글 2025/08/15 3,934
1742481 러블리 김정숙 여사님 사진 보세요 9 ㅇㅇ 2025/08/15 7,770
1742480 친정에 분노조절장애 2 ㄱㄴ 2025/08/15 2,500
1742479 리스 + 경제적 무능 + 독박육아 2 .... 2025/08/15 2,976
1742478 공연은 싸이하고 이승환이네요 13 ... 2025/08/15 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