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학원 안 보내시는 분들 모여보세요

bb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25-08-14 19:42:15

학습학원 안 다니는 아이 주변엔 저희 아이 밖에 없어요. 

지방에서 나름 큰 도시구요. 

아이는 초4

 

수학. 제가 이과라 가르치고 디딤돌 기본응용. 최상위 해요. 선행 없이 한두단원 먼저. 

담임 말씀으로도 반에서 수학 잘한다 머리 좋다 하시고

 

영어. 제가 좋아해서 7살부터 엄마표 영어 

아이가 재밌어 하고 확실히 언어 감이 좋아서 

아이 말로도 반에서 제일 잘 하고

애들이 너는 도대체  어느 학원 다니냐 물으면 엄마랑 한다고... 애들은 부럽다 한대요

(동네가 학구열이 엄청 높지 않아서

이 정도로고 우와~ 너 잘한다 그런가봐요)

 

국어. 아이가 책 정말 좋아해서 가르칠 게 없는 정도 

글쓰기도 스스로 좋아해서 백일장 상도 받고 

아이 아빠가 문과라 철학 정치 등 여러가지 같이

토론해주고 논술도 봐줘요. 

 

물론 저희가 못하는 예체능은 학원 보내는데 

학습은 아직 가정에서 해요. 

불안할 때도 있고 뿌듯할 때도 있고 그래요. 

 

그나마 여긴 지방인데도

다들 수학이나 영어 하나쯤은 다 보내던데 

서울분들은 학원 안 보내고 버티기 힘드시죠. 분위기가 

저도 제가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탄탄해지고 

학습적으로도 자기주도학습이 점점 되어가고는 있는데 

학원 다니는 친구들만큼 열정이나 승부욕은 없겠죠. ㅠ

IP : 121.156.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14 7:4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는 영어만 보내요
    국어 수학은 집에서 문제집 풀어요

  • 2. 그렇게
    '25.8.14 7:59 PM (211.186.xxx.7)

    그렇게 착각속에 사는거지요..

  • 3. ㆍㆍ
    '25.8.14 7:59 PM (118.220.xxx.220)

    잘하고 계시네요
    고딩 아이 중3때 학원 처음 다녔고 초중고 지금까지 쭉잘합니다
    초등때도 제일 잘한다는 말씀 선생님들이 늘 하셨고 지금도
    전교1등 하고 있어요
    그 시기에 제일 중요한건 독서예요
    선행보다 독서요 책 많이 읽히세요 중고등가면 독서한게 실력으로 나옵니다
    저희 애도 어느학원 다니냐고 물어오는 아이들 많은데 안다닌다고 하면 놀랜다고 하더라구요

  • 4. bb
    '25.8.14 8:14 PM (121.156.xxx.193)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늘 남편이랑 그 얘기 해요.
    아이가 저렇게 착각 속에 사는 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자신만만 자만하는 스타일 아이긴 한데
    주변에 크게 잘하는 애들이 많은 환경이 아니니
    잘한다 소리 듣고 자라는 게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아직 다 안 키워본 초짜 엄마 아빠라 모르겠어요.

    분명한 건 남들보다 시간 많으니 감수성 풍부하고
    글쓰기 책읽기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요. 아이가

    같은 도시에도 학구열 높은 동네만 가도
    아이가 주눅 들고 선행하다 지치고 그럴텐데
    어떻게 키우는 게 옳은 걸까요.

  • 5. bb
    '25.8.14 8:15 PM (121.156.xxx.193)

    저도 늘 남편이랑 그 얘기 해요.
    아이가 저렇게 착각 속에 사는 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자신만만 자만하는 스타일 아이는 아니긴 한데
    주변에 크게 잘하는 애들이 많은 환경이 아니니
    잘한다 소리 듣고 자라는 게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아직 다 안 키워본 초짜 엄마 아빠라 모르겠어요.

    분명한 건 남들보다 시간 많으니 감수성 풍부하고
    글쓰기 책읽기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요. 아이가

    같은 도시에도 학구열 높은 동네만 가도
    아이가 주눅 들고 선행하다 지치고 그럴텐데
    어떻게 키우는 게 옳은 걸까요.

  • 6. bb
    '25.8.14 8:19 PM (121.156.xxx.193)

    ••님 아이는 정말 남다르게 잘하는 아이였을 것 같아요.
    저희 애는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희 아이도 독서 너무 좋아하는데
    그 힘으로 나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인
    어른으로 살아가면 좋겠네요.

  • 7. 장단점
    '25.8.14 8:21 PM (211.186.xxx.7)

    장단점이 있죠.

    저도 시골에서 착각속에 살던 스타일 아이였는데 대학도 잘갔지만 정작 대학가서 방황 많이 했어요.
    딴 친구들의 절대 공부량을 따라잡기가 어렵더라구요.
    절대 공부량이 중요했단걸 몸으로 깨달을때쯤엔 이미 늦었더란..

  • 8. . . . .
    '25.8.14 9:0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부부의 교육관이 같으면 사교육없이 엄마표 아빠표로 가는거죠. 대신 고등가고, 대입에서 ..아이 닦달하고 잡으면 안되구요.
    음...저는 아이 초6졸업하고 예비 중등때 수학학원 보내기 시작했구요. 울언니, 제동생. 대학교 동아리 동기모임 친구들은 다들 사교육 많이 안 시켜요. 여고 동창(어릴때 동네 친구들), 대학 과친구들은 엄청 사교육 돌리구요.

  • 9. ...
    '25.8.14 9:22 PM (183.102.xxx.5)

    아이가 최상위까지 풀정도면 수학머리가 있는거 같아요. 초등까지는 집공부 좋은거같아요. 저도 수학은 집에서 하고 영어는 엄마표하다 초1부터 보내는데 원어민수업이라 듣는 귀가 열려서 좋은듯 해요. 제가 해줄 수 있는건 해주고 필요한건 넣어주는 유연성도 좋은 듯해요

  • 10. …그냥
    '25.8.14 9:36 PM (119.202.xxx.149)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할수 있어요.
    잘 받아들이는 아이는 쭉쭉 끌고 나가야 해요.
    잘한다 잘한다 하다가 고등학교때 나가 떨어지는 거예요.

  • 11.
    '25.8.14 9:53 P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몇년 전 우리 집 모습이네요. 다만 수학은 한학기 선행했어요. 국영수 대신 악기하고 운동 열심히 보냈고요. 아이가 언어감이 있으니 굳이 학원 안돌려도 흔히 말빨로 다 되더라고요. 딱 초등까지는요.
    그런데 중학교가서 처음 시험볼때 고생 많이 했어요. 쌓아뒀던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차이가 나니까 따라가기가 확실히 버겁고 무엇보다 비효율적이더라고요.
    다시 되돌아간다면 5,6학년 부터는 논술도 시키고 대형 영어학원보내고 수학도 1년정도는 선행시킬것 같아요. 혼자 잘하잖아요? 학원 보내놓으면 더 잘할거예요ㅎㅎ

  • 12.
    '25.8.14 11:16 PM (210.90.xxx.67)

    시골에서 서울로 대학 갔는데요, 사실 대입은 요새 인강이나 교재가 워낙 잘 나와있어서 욕심이 있으면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질려서 포기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대학 가서가 더 어려웠어요. 문과여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들뢰즈 뭐 이런 사람까지 서양 철학의 계보가 기본 지식으로 깔려있어야 하는데 이건 학원도 과외도 없고… 수능 영어 만점 받았지만 그걸로 공부하고 일할 정도 되어야 경쟁력이 있는건덕 택도 없고…모든게 너무 새로운데 대입처럼 잘 정리된 자료가 없고 중구난방으로 고전도 읽고 해설서도 읽고 통번역학원 자료 찾아보고 이래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지치더라구요.
    대입만 생각하셔서 한학기 선행 이런 개념보다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잇는 한 수준 높은 지식을 많이 제공해주시고 지식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 13. bb
    '25.8.15 8:01 AM (121.156.xxx.193)

    우와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댓글 정말 귀한 조언입니다.
    이런 댓글 덕분에 82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585 유럽여행 런던 인 런던 아웃 조언구합니다 1 . 2025/09/12 1,088
1740584 지인이 혼자 미국입국하다 세컨더리룸에 끌려간 얘기 26 가지마! 2025/09/12 18,796
1740583 딸이 마음에 안 차는 남자를 만난다면... 12 ... 2025/09/12 4,406
1740582 정치인으로 최악, 김병기의 태도 19 ㅇㅇ 2025/09/12 3,199
1740581 부모말 안듣는 건 국룰인가봐요 5 루루~ 2025/09/12 2,459
1740580 외국인들 데려가기 괜찮은 찜질방 있을까요? 16 찜질방 2025/09/12 2,074
1740579 불륜하면 자기 인생도 결국 벌받는 거네요.. 12 그렇네요 2025/09/12 7,484
1740578 집에서 제일 잘났다고(?) 방치된 분 계신가요 7 몰라 2025/09/12 2,205
1740577 미국은 청정 국가가 되는건가요? 3 10년전 경.. 2025/09/12 1,764
1740576 유툽 광고에 얼마만큼 안빠지면 백만원 주네 어쩌네 하는거 4 이래도돼? 2025/09/12 1,454
1740575 대전 성심당 1년 매출액 2000억원 6 .. 2025/09/12 3,880
1740574 슈랑 임효성 이정도면 찐사랑인듯요? 8 .. 2025/09/12 5,753
1740573 에어컨 끌 때 이렇게들 하셨나요. 9 .. 2025/09/12 3,544
1740572 자사고 자소서 어디서 도움 받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5 벨기에파이 2025/09/12 1,189
1740571 이런 여자... 대처 5 ooo 2025/09/12 2,735
1740570 중2 여아 꼴등이라네요 어쩌죠? 11 꼴등 2025/09/12 4,073
1740569 어제 받은 꽃게 내일 간장게장 담가도 되나요? 5 ... 2025/09/12 1,117
1740568 강릉 비 오나요? 2 하푸 2025/09/12 2,491
1740567 다이아 반지 랩다이아 6 2025/09/12 2,439
1740566 최대5억갭으로 서울아파트 추천해주세요. 9 1111 2025/09/12 2,647
1740565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영장심사 포기 속보 2025/09/12 1,678
1740564 지귀연을 탄핵이든 파면시킬 수 없나요? 5 어서 2025/09/12 1,403
1740563 요즘 약국에서 감기약 달라고하면 콜대원 줘요 8 약국 2025/09/12 2,976
1740562 청우 감자떡쿠키 맛있나요 3 땅지맘 2025/09/12 1,738
1740561 저희 엄마 저보고 불쌍하다고 7 ... 2025/09/12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