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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최소화. 대충 요리 하시는분

...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25-08-13 21:42:31

수육에 대파 통마늘 양파 등...

이런거 전혀 안넣고 맹물에 소금 살짝 끝

 

삼계탕에 통마늘 황기 대추 등...

절대 안넣고 맹물에 닭넣고 끝. 파뿌리 있음 넣고

 

김치찌개는 김치랑 돼지고기만 들어감

파 양파 이런거 안넣음

 

귀찮아서요. 

안넣어도 제입엔 맛있어서요. 

그래서 음식이 아주 심플해요. 색감이 화려하지 않아요. 

 

오늘 딸이 그러네요. 엄마 요리는 재료의 최소화 같다고 ㅎㅎㅎ

IP : 180.228.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이 핑그르르
    '25.8.13 9:50 PM (1.228.xxx.91) - 삭제된댓글

    맹물에 닭 넣고 끝..
    17년 전 암 투병 끝에 저 세상으로 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나서요..

    병원에서 뭐 잡수시고 싶으세요.
    했더니 아무것도 넣지 말고
    맹 물에다 푹 끓인 닭고기..

    집에 오자마자 무슨 맛으로 잡수실까..
    저는 약초 7가지 넣고 끓여 왔는데..
    남편은 그걸 보고 나는 안 먹어 안 먹어..
    웬 걸 요란히게 끓인 것도 은근하게 맛있어서 깜놀..

    맹숭해 보여서 안 먹겠다고 우기는 남편에게
    눈감고 딱 한번만 잡수어 보시라고..
    한번 먹고 나서 또 끓일 수 없겠니???

    지금은 시어머님도 남편도 하늘나라에 계셔요.
    제가 빨리 가서 끓여 드려야 할텐 데
    너무 오래 사네요..

  • 2. ..
    '25.8.13 9:56 PM (182.220.xxx.5)

    저도 비슷해요.
    가족이 많지 않아서 재료 많으면 관리가 잘안되요.
    마늘 대파 참 활용도가 높아요.
    백숙도 마늘 넉넉히.넣으면 되잖아요.

  • 3. 눈물이 핑그르르
    '25.8.13 9:57 PM (1.228.xxx.91)

    맹물에 닭 넣고 끝..
    17년 전 암 투병 끝에 저 세상으로 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나서요..

    병원에서 뭐 잡수시고 싶으세요.
    했더니 아무것도 넣지 말고
    맹 물에다 푹 끓인 닭고기..

    집에 오자마자 무슨 맛으로 잡수실까..
    저는 약초 7가지 넣고 끓여 왔는데..
    웬 걸 요란히게 끓인 것보다
    맹물에다 은근하게 더 맛있어서 깜놀..

    맹숭해 보여서 안 먹겠다고 우기는 남편에게
    눈감고 딱 한번만 잡수어 보시라고..
    한번 먹고 나서 또 끓일 수 없겠니???

    이 세상 소풍 끝내시기 전 다섯번은
    더 끓여서 가지고 갔던 일이
    지금은 그리움의 한 자락으로..

    지금은 남편도 하늘나라에 계셔요.
    제가 빨리 가서 두분을 위해
    끓여 드려야 할텐 데 너무 오래 사네요..

  • 4. ..
    '25.8.13 10:13 PM (39.118.xxx.31)

    윗님
    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ㅠ

    두 분이 하늘에서
    윗님이 행복해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실거예요.

  • 5. 저도 그리 생각
    '25.8.13 10:20 PM (118.218.xxx.85)

    요즘엔 안해도 될 재료들을 끌어다가 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름도 모르는것들 이것저것 넣으라고 알려주는 요리사가 너무 많아서 그런 사람들 다 엉터리라 생각되고 저는 백종원씨가 제일 미더워요.

  • 6. 와~
    '25.8.13 10:31 PM (124.53.xxx.169)

    윗분
    글이 마음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마음이 촉촉해지는 글이네요
    저를 비롯,우린 왜 남편의 혈육들을
    사랑할수 없는걸까?
    끝없는 을이라서?....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7. 저는
    '25.8.13 11:15 PM (14.51.xxx.134)

    다 넣자 주의인데
    말복에 통마늘이 많이 없어 몇알만 넣었더니
    비린내 작렬이던데 맹물에 닭만 어찌...

  • 8. 눈물이 핑그르르
    '25.8.13 11:16 PM (1.228.xxx.91)

    두분 감사 합니다..
    시부모님과 시댁 형제분들이
    제 남편을 참 이뻐했어요.
    막내인데다 얼굴이 곱상하니..ㅎㅎ

    식성이 말못하게 까다로웠는데
    시어머님은 저를 볼 적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까다로운 녀석을..
    잘 부탁한다..

    천만다행으로 제가 요리는
    한가닥 하는 편이라서..

  • 9. 유명수육집도
    '25.8.14 12:39 AM (116.41.xxx.141)

    양은냄비에 물에 삽겹살 덩어리넣고 각자 손님들 테이블가스불위에 딱 20분 삶으라하고 도마주면서 각자 썰어먹으라하던데
    다들 맛이 기가차다고 난리
    고기좋으면 끝이라고 ..비결은 ..

  • 10. 저도
    '25.8.14 8:57 AM (211.206.xxx.191)

    눈물이 핑그르르님 댓글이 마음이.....
    요리도 한가닥 하시는 군요.
    많이 부럽습니다.

    좋은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 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지요.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나 봅니다.

    요즘 음식 레시피 찾아보면 무조건 굴소스 이런 거 첨가하는 거
    기본 양념 쓰고 수육이나 닭 이런 요리 할 때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합니다.
    82의 글들을 보면.
    아니, 그렇지 않은 분들이 글을 많이 쓰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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