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제 자매랑 의절한 분들은 이유가 뭐였나요? 긴글주의

그냥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25-08-12 14:19:21

문제 없는 집안 없다지만 저는 겉으로 보기에 저희 친정이 윤택하고 화목해 보이는 거 같아도

실상은 소리 지르고 막말 일삼는 막장 드라마에 나올 법한 집이라는 게 항상

마음에 걸려 있습니다.

그 중심엔 항상 제 동생이 있었어요.

얘가 기질 상 자기 성질 못이기고 쌍심지 켜고 부모님이나 저한테 달려들고 자기 성질대로 하는 게

아마 초등 고학년 때 부터 점점 심해졌던 거 같네요.

엄마도 성격이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이고 자식한테나 남편한테나 즉흥적으로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넘 일상인 사람이라 기질은 엄마를 많이 닮았는데 둘이 그렇게 싸우면서도 떨어지질 않습니다.

동생은 마흔 줄인데 애 하나 키우고 있고 뭐 대학생때나 잠깐 사회생활 이후 결혼한 이후 줄곧

잠잠했던 적이 없습니다.

자기 손으로 밥 차려먹은 적 거의 없고 얘가 뭘 한다는 걸 아무도 기대 안해요.

간신히 대학은 졸업했고 간판은 번듯한데 학점이 너무 처참해 취직할 데가 없는 걸 간신히 빽 써서 집어 넣었는데 거기서도 자길 무시한다 못 다니겠다 하면서 회사생활의 1/3은 지각으로 채우면서 

결혼하면서 관뒀어요.

결혼할 때도 남편 스펙이 좋은데 아무래도 시댁 쪽에서 바라는 게 많다 보니 잡음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동일 인물과 하긴 했습니다. 본인이 절대 갖지 못할 학벌 직업 가진 남편감이라 포기가 안된 게 컸겠죠. 저희 친정에서는 결혼 밀어붙인 적 없습니다. 되려 그런 수모 겪고 하기 싫으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 유학가라 저도 그렇게 얘기했구요.

제가 이런 얘기하는 이유는 동생이 줄곧 자기 부모나 저한테 비이성적으로 막말하며 달려드는 게 걔를 집에서 못난이 취급하고 무시하고 하대한 적이 없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입니다.

되려 성질이 하도 더러우니 할 말을 못하고 지적할 걸 못지적하고 냅둔 게 화근이지요.

근데도 불만이 많습니다. 자긴 뭘 못하고 살았고 누구 땜에 뭘 못하고...... 

임신도 어려웠고 이 과정에 엄마와 다툼도 무수히 많았구요. 시험관 하는데 자기 집에 오라 가라 하면서 자기 수발 제대로 못든다고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고 애 낳고 키우면서도 엄마 오라 가라 하는 거야 일상 다반사입니다. 

저는 엄마한테 이런 얘기 전해 듣는 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이고 제발 걔랑 거리를 둬라...

얘기해도 안 먹힙니다.

엄마가 연락 안하고 있으면 저게 지가 아쉬우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먼저 연락해요.

그럼 엄마는 못이겨서 다시 시작....근데 엄마 성격도 즉흥적이고 필터링 없이 말을 막 하는 스타일이라 똑같은 사람끼리 붙어봐야 싸움이나 실컷 하죠.

걔랑 있었던 수많은 다툼을 저한테 전할 때마다 제 반응은 항상 똑같구요.

동생에 대한 마음이 멀어진지는 정말 오래 됐습니다. 너무 오래 전부터 그냥 지랄발광하기 일수인 폭탄 덩어리 그냥 또 안 터지게 하는 게 상책이란 식으로 대하는 게 기본 스탠스다 보니 자매로서 가질 수 있는 유대관계니 인간한테 느껴지는 정도 사실 없습니다. 

저는 가족 모임 약속 잡을 때나 연락하고 사적으로 먼저 연락을 시도를 안해요.

제가 자기한테 거리두는 걸 아니까 저한테 못마땅한 거 알고 있습니다.

근데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불쾌한지가 너무 오래 됐어요. 제 아이 앞에서도 쓸데없는 소리 할 말 못할 말 가리질 못해서 저는 아이 보기도 창피하구요.

자기가 하소연 할 일 있음 전화를 하는데 제가 잘 안 받으니까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전부 동네맘들 욕, 학원 선생 욕, 부모 욕, 시댁 욕 하다못해 집에 가구 배달하러 온 사람 욕

최소한으로만 대응하거나 일반론적인 얘길 하는데 그것도 아니꼬왔나 봅니다.

근데 왜 저한테 연락하는 걸까요?

어제 무슨 얘길 하다가 저는 요즘 뭐 땜에 피곤하다 , 요즘 애들은 이렇다 이런 식의 자조섞인 얘길 하는데 이딴 얘길 왜 자기한테 하냐고 갑자기 화를 내서 결국엔 언쟁(이라 쓰고..저쪽의 일방적인 막말.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질 않아요. 캡쳐해서 니가 이렇게 말해서 내가 이런 말 하는 건데 라고 하면 캡쳐 따위 뜨지 말고 자긴 다 듣기 싫단 식으로 일관해요)  끝에 저는 쟤를 전부 다 차단시켰어요.

정말 쪽팔린데 어떤 식으로 대응하냐면

'난 그런 얘길 한 게 아닌데 왜 그렇게 얘기해?' 

'됐고 너 성질 부리고 싶으면 니 남편한테나 지껄여. 내가 뭐라 그랬다고 XX 들먹이면서 날 가르치려 들어? '

--- 중고생 애들 요즘 어떤지 잘 모르고 저한테 항상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이제 고작 7살짜리 키우는 

동생이라 제가 뭔가 설명하면서 XX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이 말 한 마디 했다고 자기 무시했다는 겁니다.

전혀 본인을 탓하는 얘기가 아닌데도 모든 대화를 다 자기 무시하거나 지적하는거고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면 전부 재수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저보고 참으라는 부모님도 짜증나고 아버지한테는 이런 일이 있었고 난 쟤를 다시 볼 생각 없으니 그런 줄 알아라 통보했습니다.

그간 마음 속으로 사람 취급도 안하는데 겉으로 아닌 척 해야 되니 저도 무지 힘들었습니다.

 

카톡 SNS 전화번호 전부 차단해놓으니 너무 편하네요.

이러다 말겠지 하는 부모님이 자꾸 회유하고 협박할 게 뻔하니 그거 대꾸하는 게 피곤해지겠지만

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진짜 사람 같지도 않은 거 내가 왜 참았나 모르겠어요.

사실 어제 근무 중이라 바로 전화해서 퍼붓고 싶은 걸 참고 카톡으로 마무리한 게 한스럽습니다.

 

 

IP : 220.118.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12 2:22 PM (58.140.xxx.182)

    동생 아이가 안됐네요

    부디 자식은성질 죽이고 잘 키우기를.

  • 2.
    '25.8.12 2:26 PM (220.118.xxx.65)

    그게 되겠나요? 성질은 안내도 자기 기분대로 애 좌지우지하려하고 기관 멋대로 바꿔 버리고... 전부 애를 위한 거라고 하죠.

  • 3. 그나마
    '25.8.12 2:27 PM (211.208.xxx.87)

    혈육한테 치댈 수 있으니까요. 저걸 누가 사람 취급해주겠어요 ㅋ

    님은 어머니로부터 비롯된 거니

    부모한테 받은 게 있으면 그에 대해 치러야할 대가로 동생이 있는 거죠.

    결혼할 때 뭐 얼마나 어른인가요. 상대에 대해 미처 몰랐던 걸

    아버님이나 제부는...얼마나 죽고싶을까요 ㅋ

    끝나야 할 유전자인데...불안하니 또 애는 꾸역꾸역 낳더라고요.

    여동생이 직장까지 쫓아와 난리 치지는 않을 거예요. 축하드려요.

  • 4. 놀랍네요
    '25.8.12 2:28 PM (114.203.xxx.133)

    차단 절대 풀지 마세요

  • 5. ...
    '25.8.12 3:42 PM (114.204.xxx.203)

    의절까진.아니지만 안봐요
    부모 차별. 내가 은행인줄 아는지 매번 돈 부탁 안갚음

  • 6. 비슷
    '25.8.12 4:12 PM (110.12.xxx.40)

    저희와 비슷하네요
    가족들에게 함부로 하고(남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돌아가며
    싸우고 과거에 차별받았다는 소리 몇 십 년째..
    엄미랑 성격이 똑같아서 여러번 싸우고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그런데 또 취향은 같아서 엄마는 동생을 제일 좋아하고
    동생은 엄마를 제일 챙기고 그러다 또 싸우고..
    정말 애증입니다

  • 7.
    '25.8.12 4:36 PM (220.118.xxx.65)

    예전엔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생겨먹었을까, 한 번 사는 인생 저런 인간으로 사는 것도 참 딱하다... 뭐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젠 그냥 아예 내 인생에서 아웃시키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그런 측은지심도 최소한의 인간한테나 하는거지 답이 아예 없어요.
    그리고 항상 주변 사람들 욕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자기한테 어떻게 말했나 얘기하는데
    퍼뜩 드는 생각이 얘가 하도 진상짓을 떠니까 그 사람들이 대놓고 쌍욕을 하거나 직설적으로 말은 못하고 에둘러 멕이는 말을 그렇게 했구나 싶어요...
    그것도 모르고 곧 죽어도 자긴 억울하다 모든 이들이 자길 질투한다(?) 이런 전투적 태세로 일관해요.

  • 8. ㄴ 맞을 거예요.
    '25.8.12 5:19 PM (211.208.xxx.87)

    앞 다 잘라먹고 ㅋ

    자기가 먼저 한 짓이 있어 상대가 그렇게 나왔을 확률이 높죠.

    상대가 그렇게 반격하지 않았으면 계속 할 거고

    상대는 계속 당하겠죠. 아니니까 다 끊어낸 거고요. 그러니까

    치댈 사람이 혈육 밖에 안 남는다고요 ㅎㅎㅎ 이제 혈육도 끊어냈고.

    곧 아버지도 나가 떨어질 거예요. 이혼은 시간문제일뿐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102 커피 끊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8 coffee.. 2025/08/13 2,367
1740101 김건희 가래 뱉는 미공개 영상 공개 23 000 2025/08/13 6,407
1740100 책이든 게시판이든 읽을때 집중력이 떨어져요 5 ... 2025/08/13 1,158
1740099 대치동 비 많이 오나요? 1 없음잠시만 2025/08/13 1,430
1740098 김현식-비처럼 음악처럼 1 뮤직 2025/08/13 938
1740097 아이 미국에서 키우는게 나을까요? 24 2025/08/13 4,279
1740096 "김건희, 수감후 식사 못해…특검 출석 미지수".. 31 ... 2025/08/13 5,230
1740095 국힘 전당대회 몸싸움 하는 후보 지지자들 5 ㅋㅋㅋ 2025/08/13 1,519
1740094 李대통령 "'복지 신청주의' 잔인"…'자동지급.. 13 링크 2025/08/13 2,938
1740093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키로…본사 전직원 중 희망자 무급휴직.. 20 ... 2025/08/13 5,214
1740092 소규모 법인사업자도 민생회복지원금 받나요? ... 2025/08/13 805
1740091 요즘 mz들은 부의금 안내나요? 24 9090 2025/08/13 5,271
1740090 요즘은 원목가구 유행 지났죠? 기존에 쓰던거 지겨워요 13 요즘은 2025/08/13 2,938
1740089 김거니 아직 마약, 이재명 암살 사주 의혹이 남아있죠 3 ㅇㅇ 2025/08/13 1,886
1740088 극장아니면 집중이 안되는데.. 4 쏘쏘 2025/08/13 1,033
1740087 일산 비가비가. 침수되고 난리 12 .... 2025/08/13 4,961
1740086 실비보험과 유니버셜종신 보험 중 택 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6 보험 2025/08/13 1,350
1740085 마음이 힘들때 어떻게 8 2025/08/13 2,396
1740084 휴대폰에서 휴지통에서도 삭제한 파일 되돌릴수있을까요? 1 haeven.. 2025/08/13 1,565
1740083 김명신 왜 이렇게 대학원까지 가나 의아했는데 11 ㅇㅇ 2025/08/13 7,126
1740082 美ITC "中 BOE OLED 14년8개월간 퇴출&qu.. 2 .. 2025/08/13 1,094
1740081 서희건설측 "브로치·귀걸이도 추가 제공"…'N.. 15 ... 2025/08/13 4,509
1740080 드럼세탁기 배수가 안되고 본체에서 물이 새는데요 2 2025/08/13 905
1740079 이재명 대통령, '친일파 재산 환수' 별도 지시 36 속보 2025/08/13 4,083
1740078 컴공이 망했다면 컴공과 입결? 21 캄푸챠 2025/08/13 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