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길 시작 전에 상원사도 둘러보았는데 참 멋진 곳에 자리한 절이더라구요
꽤 가파르고 긴 계단이 있었지만 올라가서 절 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산 그림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선재길은
9km정도의 꽤 긴 길이었고
월정사 입주문부터 시작하는 전나무숲길만 가본터라
선재길은 어떤길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9km정도의 꽤 긴 길이었고 시간은 편도 3시간 걸렸어요
월정사에 주차를 하고(저흰 템플스테이를 한터라 템플 문자 보여드리니 주차료는 무료였어요)
버스로 상원사까지 가려고 기다리는 중에 좋으신 분이 상원사 가신다고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편안하게 상원사까지 올라갔어요.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어요.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내려오는 길인데 차도 따라서 숲길이라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계곡 물소리도 함께 들으며 오래된 원시림 속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걷다가 많이 힘들면 빠져 나와서 차를 타고 내려가도 되겠더라구요
어느분이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선재길이 좀 더 가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는데
다음에 가면 그 순서로도 한번 가보려구요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갈수 있지만 경량등산화 신고 가시길 추천 드려요
간간히 돌길을 건너고 오르 내리는 구간도 있어서요 (저는 반은 약한 등산길이라 느꼈어요 )
선재길을 마치고
월정사 안에 카페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첫날 선재길을 걷고
템플스테이 숙박 후 다음날 오대산 비로봉 등반까지 하며
너무나 기억에 남는 짧지만 행복한 1박 2일의 휴가였답니다
선재길 가실분 어려워 하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