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아하던 저는 아이 낳은 직후
육아 관련 서적만 파다가
아이 어릴 때 동화책 엄청 읽어줬어요.
아이 아빠랑 저랑 목이 쉬도록 읽어주니
아이가 책을 엄청 좋아하는 어린이로 자랐어요.
요즘은 동화책도 정말 그림도 이야기도 조화롭고
재밌어요.
그리고
이제 아이가 초4라 도서관에서
세계사 책을 빌려줬는데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너무 재밌네요.
유발 하라리의 <멈출 수 없는 우리>
같이 읽고 토론하고 글쓰는데 인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내서 어른이 봐도 흥미로워요.
어른용 책 <사피엔스>도 꼭 빌려봐야겠어요.
아이 덕에 어린이 자존감 책 빌려서 같이 보니
제 자존감도 회복됐고요. 요즘 어린이 책은 예전 같지 않아요.
어린이 책은 어른에게도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