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저녁 뭐냐고 물으면 왜케 짜증나죠?

항상 조회수 : 6,506
작성일 : 2025-08-10 22:58:12

먹는거 관심없는데 

애들 있으니 마지못해 시간되면 하는데다 

이것도 우울증 초기인지 

삶 자체가 무료하고 심드렁해서인지 

 어쩌다 사춘기 애가 저한테 하는 말이

저녁 뭐냐고 물으면 

제가 이 집 식모같은 기분들고 

왜케 짜증이 날까요? 

병원가서 약 먹을까요? 

IP : 211.119.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집은
    '25.8.10 10:59 PM (220.78.xxx.213)

    남자 셋이 그래요 ㅎㅎㅎㅎ
    뭐가 먹고 싶은지 미리 물어봅니다

  • 2. ㅁㅁㅁ
    '25.8.10 10:59 PM (220.118.xxx.69)

    애들이 다 그러지
    않나요

  • 3. ...
    '25.8.10 11:01 PM (49.161.xxx.218)

    우리손녀딸은
    하교후 집에오면서 전화한대요
    저녁메뉴뭐냐고..
    아이들이 다 그러지않나요?

  • 4. 워워
    '25.8.10 11:01 PM (219.255.xxx.120)

    우리집은 지들이 뭐 먹고싶은거 있을때 메뉴 뭐냐고 물어요
    담백하게 왜? 뭐 먹고싶은거 있어? 라고 방어하세요
    그럼 식모같은 기분이 좀 덜 들어요

  • 5. 항상
    '25.8.10 11:01 PM (211.119.xxx.145)

    그러니요 제가 우울증인지 작은거에도 짜증나는데
    약먹어볼까요?
    제 몸 씻는 것도 청소도 힘들고요ㅠ
    정신적으로 지치긴 했어요

  • 6. 저희
    '25.8.10 11:04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그래요. 아침 먹으면서 점심 메뉴 물어보고, 점심 먹으면서 저녁 메뉴 물어보고.. A(음식명)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B, C 등 다른 음식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 7. ,,,
    '25.8.10 11:06 PM (180.66.xxx.51)

    많이 지치셨나봐요...
    영양제도 드시고, 병원도 한 번 다녀오세요.

  • 8. 일단
    '25.8.10 11:06 PM (219.255.xxx.120)

    집에 있는 홍삼 비타민 대충 좀 때려먹어요

  • 9. 오월의숲
    '25.8.10 11:08 PM (1.243.xxx.60)

    햇살 좋을때 한낮 피해 잠시라도
    볕을 보고 산책을 다녀보세요
    요즘 나무잎 한창 싱그럽고 매미 소리
    듣고 있으면 좋습디다

  • 10. 정상
    '25.8.10 11:08 PM (122.40.xxx.196)

    입니다. 아침 뭐냐고 물어봐도 짜증납니다.
    하루 세끼 메뉴가 궁금한 중딩이 키우고 있습니다.

  • 11. 항상
    '25.8.10 11:11 PM (211.119.xxx.145)

    거우 씻고 청소하고 진짜 최소한으로
    음식도 거우 하는데
    정상일까여?

  • 12. 50대 중후반
    '25.8.10 11:38 PM (211.250.xxx.210)

    최소한의 살림이나 몸 씻는 것도 힘들게 느껴서
    겨우겨우 하고 사는데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우울증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타고나길 에너지가 낮은거 같기도 하구요

  • 13. 저는
    '25.8.10 11:39 PM (182.226.xxx.161)

    오자마자 냄비 열어봐요ㅜㅡ

  • 14. 저도그래요
    '25.8.10 11:39 PM (222.100.xxx.51)

    게다가 기껏 대답해주면 에이... 실망하고 가는데.콱!

  • 15. 살짝
    '25.8.10 11:45 PM (211.211.xxx.168)

    우울증 초기 같긴 해요.
    청소랑 몸 씻는 것까지 귀찮다면 (원래 안 그러셨다는 가정하에)
    그냥 갱년기 우울증 아닐까요?
    병원가셔서 호르몬 검사를 해 보심이

  • 16. ..
    '25.8.10 11:49 PM (49.142.xxx.14)

    영양제나 건강 식품 때려 박으세요 22222222

    그리고 비교적 최근 의학 연구에 의하면
    뇌 건강=장 건강입니다
    장내 유익균이 자꾸 불어나게
    검색해서 식단하세요

  • 17. ㅇㅇ
    '25.8.10 11:58 PM (223.39.xxx.157)

    애가 없어선지 원글님 이해돼요; 어릴때 전 안 물어봤던 것 같아요. 반찬투정은 했지만 ㅜ

  • 18. 묻지마
    '25.8.10 11:58 PM (221.140.xxx.8)

    저 워킹맘인데 매번 퇴근 할때마다 묻길래
    앞으로 묻지말라고 했어요.
    주는대로 먹으라고

    식모도 아니고...
    뭔가 막 요리하라 닥달하는거 같은 기분이라 속이 뒤집히더라구요 .
    네 갱년기도 와서 더 그럽니다.ㅠㅠ

  • 19.
    '25.8.11 12:07 AM (118.219.xxx.41)

    피곤 아니
    피로가 쌓여서 그렇습니다
    에너지가 없는거예요

    쉬거나
    약을 드시거나
    저녁을 시켜먹거나
    등등

    나를 돌보세요

  • 20. 꿋꿋한 애나
    '25.8.11 12:13 AM (220.65.xxx.252)

    어머, 울집 사춘기도 맨날 물어요.
    좀 전에도 내일 뭐 먹을지 물어보고 가네요.
    하루에 다섯번 이상 묻지 말라고 할정도로 자주 물어보는데
    좀 귀엽다고 해야할까... 낙이 먹는 낙 밖에 없나 싶고요 ㅎ ㅎ
    난 그거 싫어해. 안먹어. 이래놓고 두번 세번 리필해 먹는 것도 웃기고, 엄마밥이 제일 맛있어서 외식 싫다고 하는것도 웃기고
    맛있으면 밀키트냐고 물어보는것도, 엄마땜에 다이어트 못한다고 하는것도 아주 킹받으면서 웃겨요.
    짜증날때도 있는데 그럴 땐 무조건 누룽지 라고 답해요.
    누룽지는 간식이라며 파르르 거림.......누룽지 나 때는 어른들만 먹었는데.... 누룽지 미안해....

  • 21. 우리집
    '25.8.11 12:13 AM (61.77.xxx.109)

    애가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지금 직장인인데도 내일 아침 반찬 뭐냐고 물어요.

  • 22. 하하하
    '25.8.11 12:55 AM (118.218.xxx.119)

    저랑 똑같으시네요
    열심히 점심 밥상 차려주고 먹고 있는데 저녁 반찬뭐냐고
    묻고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면 대답안하고
    저도 돌아버리겠어요

  • 23. ..
    '25.8.11 1:27 AM (1.233.xxx.223)

    저만 그런줄..

  • 24. 귀엽지 않나요?
    '25.8.11 3:27 AM (198.244.xxx.34)

    외국에서 사는 서른이 넘은 딸도 통화하면 꼭 물어 봄. 엄마 저녁 뭐 먹었어? ㅋㅋ
    클때도 항상 오늘 저녁 뭐 먹어? 하고 묻더니 커서 독립해서 살아도 엄마 밥상 메뉴를 궁금해 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근데 댓글 다신거 보니 그 정도면 정상 아니에요. 우울증 치료 꼭 받으세요.

  • 25. ㅇㅇ
    '25.8.11 7:14 AM (59.10.xxx.178)

    아이가 사춘기면 엄마맘 너무 힘들거에요
    저는 정신과 약 추천 드려요
    요즘 좋은 약 많어요
    화가 정말 덜 나요!!

  • 26. 한번
    '25.8.11 7:14 AM (182.231.xxx.55)

    상담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시즌에 따라 기복이 있는 직업인데요. 바쁠 때 아이가 이런 질문하면 저도 짜증나요. 너는 내가 밥으로 보이냐? 왜 눈만 마주치면 밥 달라는 소리부터 하는데! 하고 소리지른 적도 있어요. 나가서 햄버거 사먹어 하고 돈 준적도 있고요.
    지금은 한가한 시즌인데 아이가 아침에 눈 뜨면서 오늘은 뭐 먹어요? 물으면 그렇게 흐뭇하고 사랑스럽네요. 먹는게 키로가는 나이라 쑥쑥 크는 거 보면 내가 뭘 이뤄낸 것 같은 성취감도 들고요.
    결국 엄마의 마음상태라는 거죠. 병원한번 가보세요. 생각보다 도움이 되더라고요.

  • 27. 일부러로그인
    '25.8.11 7:39 AM (125.250.xxx.84) - 삭제된댓글

    그거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1. 메뉴가 뭐냐 묻는게 내가
    감독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저변에 깔린 반찬투정이 얄밉다.
    3. 다른 것(공부 등)에는 관심없으면서
    먹는 것에만 몰두하는게 얄밉다.
    이런 감정인 것 같아요.
    저도 참다가 참다가 묻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묻길래 이제 물으면 그 끼니 메뉴는
    맨밥에 김이라고 정했더니 안묻네요.

  • 28. 짜증날수
    '25.8.11 8:25 AM (124.49.xxx.138)

    있죠...
    저도 꾹 참고
    나도 고민일세...
    라고 해요

  • 29. 한 때
    '25.8.11 10:56 PM (124.216.xxx.55)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져요. 다 한 때더라구요.
    저녁 뭐 먹냐 물어보면 뭐 먹고 싶냐 물어보고 없다 그러면서 저녁 뭐 먹냐물어보면. 대충 대답해도 돼요. 응 밥이랑 김치랑 된장찌개. 그러면 다른 건 ? 없어~ 그러면 응~ 하고 끝나요.
    가끔 갈비할땐 오늘은 뭐먹냐고 안물어봐? 그러면 오늘 저녁 뭔데? 갈비~~ 하면 응~
    그냥 물어보는거예요. 애들은.
    그리고 그 때가 그리운 날이 금방 와요. 지금은 짜증나기도 하지만 정말 금방 와요. 그 때가 그리운 날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26 비오킬 방이나 주방에 뿌려도 되나요? 3 해바라기 2025/08/11 1,732
1740825 그래24 접속되나요? 2 ... 2025/08/11 1,064
1740824 선배님들 ~공부 하기 싫어하는 초등..안시켜야되나요? 19 죽을맛입다 2025/08/11 3,216
1740823 한국에도 이런 친구 부모가 있을까요? 43 베이비샤워 2025/08/11 9,326
1740822 60대는 민주당세가 왜 강해졌을까요? 23 ㅇㅇ 2025/08/11 4,214
1740821 혹시 노안 없으신 분 4 저요 2025/08/11 2,955
1740820 김치볶음 이렇게 하면 정말 맛있나요. 9 .. 2025/08/11 4,465
1740819 드라마ㅡ 제발 직장에선 일만 하라구요 14 2025/08/11 5,659
1740818 멜로가 체질) 이드라마 도대체 뭡니까? 이병헌감독은 어떤 사람이.. 21 .. 2025/08/11 6,812
1740817 닭 가격이 몇년새 엄청 오른후 다시 안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 1 .. 2025/08/11 1,674
1740816 최저 맞추기가 어려운거 맞죠? 8 ... 2025/08/11 2,098
1740815 김건희 원래부터 그닥 부자도 아니었었네요 13 dfdfdf.. 2025/08/11 12,582
1740814 제가 본 나르(줄여서) 9 그게 2025/08/11 4,809
1740813 9월초 스트레스 풀기 당일치기 강릉여행 2025/08/11 1,625
1740812 올리브영 종류만 많아서 고르기힘들고 귀찮네요 4 옛날사람이라.. 2025/08/11 2,660
1740811 내 치부를 아는 사람들에 마구 떠들어대는 엄마 5 .. 2025/08/11 3,072
1740810 고기 안먹고 단백질 섭취하려면 15 ..... 2025/08/11 4,619
1740809 '역사상 최초' 미국 동전에 새겨진 한국계 여성 인물 4 ........ 2025/08/11 4,465
1740808 방아잎으로 전을 부쳤어요 22 @@ 2025/08/11 3,223
1740807 음력6월이 제산데, 윤달 6월에 지내도 되나요? 4 장남의아내 2025/08/11 2,006
1740806 신림동 순대집들은 장사가 잘되네요 1 ㅇㅇ 2025/08/11 2,588
1740805 결국 퇴임후 감옥안갈라고 11 ㄹㅇㄴ 2025/08/11 6,084
1740804 브래드피트가 이런 매력이군요 32 .. 2025/08/11 13,271
1740803 만삭에 30인분 설거지를 혼자 16 지금도 2025/08/10 7,288
1740802 기도와 식도 구분이 어렵나요 2025/08/1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