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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 의외의 좋은점

...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5-08-10 18:20:11

남편이 결혼하고 평생을 해외와 지방으로 떠돕니다.

해외에 있을땐 연말부부도 해보고 지방도 바쁘면 월말부부도 뭐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해외든 지방이든 특산물 자주 접해서 좋아요.

일의 특성상 해외도 진짜 남들 안가는 곳들이어서 게이샤커피도 싼값에 먹어보고 삼발소스, 바클라바, 대추야자, 샤프란... 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주로 소비하는 것들로 먹어보고 좋더라구요.

지방근무 할 땐 현지 로컬푸드매장에서 제철 과일이나 채소 그런거 사다주는데 요샌 복숭아 산지 근처에 있어서 복숭아 싼값에 맛있는 거 자주 먹어요.

어제 오면서 노각 사다달라고 했더니 제 종아리만한 노각을 천원에 샀더라구요.

황도 남자주먹만한거 다섯개에 8500원, 무 하나 2000원, 대파 한단 1200원주고 사왔어요.

자주 떨어져 있어서 짠하기도 하고 붙어살기 힘드네 싶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이런 소소한 장점이 있네요.

IP : 220.126.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8.10 6:25 PM (112.146.xxx.207)

    부인 부탁 듣고 노각 사 오는 남편님 귀엽네요.

    물건 잘 보시나 봐요, 그 와중에.
    자꾸 사다 보니 물건 보는 눈이 는 걸까요…?
    보통 남자들은 노각이 뭔지도 모르고, 사 오라고 하면 노각 다섯 개, 황도 상하기 직전 두어 개
    이런 식으로 사 와서 부인 속 터지게 할 텐데…
    노각무침 시원하게 해서 함께 맛있게 드시는 상상을 해 봅니다~!

  • 2. ㅇㅇ
    '25.8.10 6:26 PM (175.213.xxx.190) - 삭제된댓글

    저희도 비슷한데 뭐 사오란 미션은 수행 못해요ㅋ 구체척으로 어떤건지 모름ㅋㅋ 직접 봐야 살 수있어서 저는 제가 가서 사옵니다

  • 3.
    '25.8.10 6:28 PM (211.109.xxx.17)

    남편이 적당히 과하지 않게 잘 사오시네요.
    이런것도 센스가 있어야 아내분께 칭찬받아요.

  • 4. ...
    '25.8.10 6:29 PM (220.126.xxx.111)

    농협로컬푸드매장이 좋은게 소포장이 많고 당일 아침 농민들이 직접 물건 가지고 와서 진열하니까 물건들이 대체적으로 싱싱하고 좋아요.
    주문할때 사진이랑 갯수 정확히 써서 보내야지 안그럼 진짜...
    제가 양송이 버섯 사오라고 말했더니 송이만 기억하고 새송이 사오고
    딸이 딸기우유 사오랬더니 딸기우유는 없고 딸기맛우유만 있다고 못사오는 사람입니다.

  • 5. ㅇㅇ
    '25.8.10 6:32 PM (175.213.xxx.190) - 삭제된댓글

    평생 해외와 지방이란건 동일하네요~~^^주변에서 우주를 구했다고~~나름 장단점이 있어요
    진짜 구체적으로 갯수와 크기를 딱 알려줘야 사올 수 있긴해요ㅋㅋ

  • 6. 전생에
    '25.8.10 6:57 PM (211.235.xxx.81)

    나라 구하셨네요

  • 7. 진짜 부럽네요
    '25.8.10 7:08 PM (118.218.xxx.85)

    남편 많이 위해주세요

  • 8. 한때
    '25.8.10 7:25 PM (211.234.xxx.194)

    제 꿈이었는데 주말부부
    월말부부 연말부부도 이 정도면 충분히 할만할거같아요
    부럽습니당 ㅋㅋ

  • 9. ...
    '25.8.10 7:50 PM (220.126.xxx.111)

    50대 이상은 진심으로 다들 부러워합니다.
    장 봐오는 거 말고 주말부부인걸요. ㅋㅋ
    대신 갈 때 맛있는 거 많이 해서 들려보냅니다.
    저녁으로 노각무침에 국수 비벼 먹는다고 사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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