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던한 딸에 대한 찬양.

엄마 조회수 : 7,045
작성일 : 2025-08-09 18:07:02

오래된 싱글맘이에요.

 

이제 중3인 딸에 대한 제 소회는

거저 키웠다, 무던한 아이다, 내 인생의 선물이다 정도...? ^^

 

아쿠아마린을 금실이 감싸는 선물 모양 팬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선물했더니 일년 넘게 매일 하고 다니네요. ㅋ

 

집 꼴이 엉망인데 이런 집이 더 재미있다고 말해주고,

제가 노력한 만큼은 귀신같이 알아채 주고... ㅎ

자기가 귀하게 자랐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이게 너무 웃기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뒤늦게 <폭싹 속았수다>를 훌쩍이며 보더니 금명이에 감정이입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교훈을 얻어요. ㅋ

 

너무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저 아이.

 

양육비 한푼 안 주는...전남편 때문에 매달 허덕이고, 이제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돈이 없어서라도 저녁을 굶어야겠다 다짐한 제게, 제 딸은 천국에서 불시착한 공주님 그 자체예요. ^^

 

죽지 않고 살아야지, 그냥도 아니고 잘 살아내야지...

방학 끝나기 전 호캉스(집이 좁고 복잡한 사람일 수록 필요하다죠) 오랜만에 와서 다짐합니다.

 

사랑해, 딸.

IP : 211.194.xxx.5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남편
    '25.8.9 6:08 PM (112.162.xxx.38)

    바보네요. 행복하시길

  • 2. ...
    '25.8.9 6:09 PM (119.71.xxx.162)

    남편복 대신 딸복이 있으시네요
    딸과 늘 웃으며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 3.
    '25.8.9 6:13 PM (223.38.xxx.224)

    무던한 그 성격 딸이 원글님 닮은 거네요.

  • 4. ...
    '25.8.9 6:14 PM (58.79.xxx.138)

    어머니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것 같네요
    집꼴이 엉망이면 왜 중딩이나 됐으면서
    치울줄도 모르냐고 짜증낼 수도 있는데 아니잖아요
    그리고... 고마워 하는 태도도 유전이고 교육이더라고요
    님도 분명히 무던하고 긍정적인 멋진분일것 같네요

  • 5. 아 너무 멋져!
    '25.8.9 6:17 PM (211.235.xxx.83)

    님도 딸도 세상 멋지고 사랑스러워요
    호캉스 잘 즐기고
    삶으로 돌아가셔도
    지금처럼 행복하셔요

  • 6. 원글
    '25.8.9 6:22 PM (211.194.xxx.56)

    감사해요 82님들.
    지금의 이 마음 잃지 않고 지속하려 글 썼거든요.
    힘 뿜뿜 나요.. ^^

  • 7. ㄱㄷㅅㄷ
    '25.8.9 6:26 PM (58.230.xxx.243)

    너무 아름다운 글이에요

    저도 돈도 아껴야하는 입장인데요
    호캉스는 생각도 못하거든요ㅜ
    어느호텔로 얼마에 다녀오시나요?

  • 8. 멋진엄마
    '25.8.9 6:28 PM (175.200.xxx.145)

    좋은엄마와 예쁜딸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9. 원글님
    '25.8.9 6:29 PM (220.85.xxx.165)

    멋쟁이! 좋은 자리가 띠로 있는 게 아니라 있는 자리를 좋은 자리로 만드는 사람이 능력자에요. 능력나 원글님 따님과 내내 편안하세요.

  • 10.
    '25.8.9 6:30 PM (118.235.xxx.192)

    받으셨네요.
    따님과 행복하세요.^^

  • 11. 원글
    '25.8.9 6:30 PM (211.194.xxx.56)

    여기가 지방이거든요.
    가까운 외곽 (바다 볼 수 있는 군이에요~)
    신축 숙소인데 트윈룸이 7만원이에요. ㅋ
    매우 깔끔해요.
    눈 높은 분들은 에이 모텔이네~ 싶으실 수 있지만
    저희 모녀에겐 여기도 충분해요. ^^

  • 12. 저도
    '25.8.9 6:30 PM (1.235.xxx.172)

    님과 따님 기운 얻어
    무던하고 긍정적으로
    재밌게 살아볼래요!!!

  • 13. ㅁㅁ
    '25.8.9 6:3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잘 삽시다
    님이나 저나
    제게도 그런딸있는데 그 아까운놈이
    짝을 안찾고 같이 늙어가고 있네요

  • 14. 행복
    '25.8.9 6:46 PM (175.116.xxx.63)

    털털하고 맘맞는 딸이 있다면 인생 살맛나겠어요! 축하합니다 부럽고요. 호캉스 즐겁게 잘 즐기고가세요.

  • 15. 선물맞네요
    '25.8.9 7:08 PM (222.100.xxx.51)

    진짜 엄마가 소중한가 봅니다
    아이가 입안의 혀처럼 굴수록, 그래도 그 아이의 맘도 잘 헤아려주시길....
    저희 남편도 그렇게 자랐는데 무~~척 노력한거 였더라고요.

  • 16. 이런글은
    '25.8.9 7:14 PM (39.112.xxx.205)

    진짜 사람 힘나게 해요
    저도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아이한테도 너그럽게 대해야지 생각하고
    뭔가 희망이 있게 해주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 17. ...
    '25.8.9 7:21 PM (61.83.xxx.69)

    따님이랑 행복한 호캉스 잘 하시고 힘내서 열심히 살아주세요. 따님 좋은 어른으로 잘 자라날 거예요. 양육비 왜 안주나? 전남편 ㅜㅜ

  • 18.
    '25.8.9 7:38 PM (180.69.xxx.79)

    자식복 있으시네요. 행복하세요

  • 19. ...
    '25.8.9 7:41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무던하면서 공감능력높은 자녀는 찐사랑이고 복이죠
    넘넘 행복하시겠어요^^

  • 20. ...
    '25.8.9 7:42 PM (115.22.xxx.169)

    무던하면서 공감능력높은 자녀는 너무 사랑이고 복이죠
    넘넘 행복하시겠어요^^

  • 21. ...
    '25.8.9 8:16 PM (39.117.xxx.28)

    사랑스러운 모녀시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2.
    '25.8.9 8:29 PM (106.101.xxx.108)

    글을 읽는데
    두분은 앞으로 꼭 대박나실거 같은 느낌!!
    행복한 부자되실거에요

  • 23. .....
    '25.8.9 8:35 PM (211.184.xxx.246)

    중학생에게 큰 걸 배웁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 24. 착하네요
    '25.8.9 9:09 PM (79.235.xxx.175)

    무던하기보단 착하네요

  • 25. 하트
    '25.8.9 9:29 PM (115.138.xxx.43)

    행복하세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리라 생각하지만 더더 행복하시고요! 중3외동 여아 키우는 동지가 기도합니다^^

  • 26. precious
    '25.8.9 10:33 PM (223.49.xxx.100)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딸이 선물같은 존재네요.
    EQ도 높아 사회생활도 잘할거라고봐요.
    살아가면서 여러 귀인이 많이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딸과의 추억 많이 만들고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글님 건강지켜요

  • 27. wood
    '25.8.9 10:34 PM (220.65.xxx.17)

    이쁜 따님이랑 늘 행복 하세요

  • 28. 원글
    '25.8.9 11:06 PM (182.209.xxx.17)

    원글님은 자식복이 있으시고
    따님은 엄마복이 있네요

    행복하세요

  • 29. 원글
    '25.8.9 11:32 PM (211.194.xxx.56)

    감사합니다. 저 어여쁜 영혼을 위해서
    저 열심히 살게요!!

  • 30. 옹이.혼만이맘
    '25.8.10 9:30 AM (223.39.xxx.25)

    이쁜 모녀지간 행복하시길 바래요
    글을읽는데 눈시울이..
    저도 공부한다고 떨어져있는 딸이보고싶네요~

  • 31. ...
    '25.8.10 12:13 PM (183.96.xxx.85)

    천국에서 불시착한 천사라니 ㅠㅠ 원글님도 마음이 예쁘세요
    행복하시길!

  • 32. 아아
    '25.8.10 4:46 PM (111.118.xxx.161)

    비슷한 입장에서 감정이입 고대로 됩니다. 다른점은.... 엄마가 엄청 긍정적이고 딸램 예뻐하시는거가 저랑 다른점 ㅠㅠ 전 어린애랑 갈등중이라;;;; 본받아야겠어요. 그냥 무한 사랑 할 수 있는 그 존재감에 고마워힐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945 변비있으신분들 미야리산 일명 낙산균 드세요 6 미야리산 2025/08/28 2,540
1735944 성경에나오는 적그리스도 7 .... 2025/08/28 1,886
1735943 남편은 항상 저를 위해 노력을 해줘요 28 ........ 2025/08/28 4,758
1735942 이쁘면 40대 중후반 되도 여전히 이쁘다고 난리네요 16 ... 2025/08/28 6,294
1735941 국민연금수령액 15 2025/08/28 4,857
1735940 천안 보더콜리 12 ... 2025/08/28 2,280
1735939 여자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남자들의 대화방식 22 ㅇㅇ 2025/08/28 4,693
1735938 쌈채소 보관 3주까지 가능한가요 6 다이어트 2025/08/28 1,259
1735937 사주에 돈을 많이 번다?는게 없는 분들중에 돈 많이 버는 분도.. 7 ㅣㅣㅣ 2025/08/28 2,698
1735936 전한길이 이진숙 대구시장 나가면 양보한다는데 대구사람들 이진숙도.. 8 그냥 2025/08/28 2,896
1735935 전세가 집값 급등 주범 맞나요? 7 전세 2025/08/28 1,804
1735934 정성호 그냥 내려와라 못하는줄 알았는데 안하는 거네 13 퍼옴 2025/08/28 3,261
1735933 e&p500 etf 매주 조금씩 사는거 어떨까요? 27 ㅇㅇ 2025/08/28 4,500
1735932 폐가전 말고 실내자전거는 어떻게 처분하나요? 9 ㅇㅇ 2025/08/28 2,161
1735931 노은결소장 협박한 것들 혹시. 7 ㄱㄴ 2025/08/28 2,417
1735930 김치볶음밥 13 2025/08/28 3,133
1735929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은 교과와 다를까요? 10 ... 2025/08/28 1,851
1735928 틀니하는데 기본 몇달걸리는거 정상인가요? 9 2025/08/28 1,862
1735927 뉴스 제목을 얼핏 읽으니 나만 이상하게 보이나요? 2 눈이 2025/08/28 1,591
1735926 157에 44. 수영복 사이즈 뭐 살까요? 13 ㅇㅇ 2025/08/28 1,662
1735925 상대방이 자기 실수 얘기할태 적절한 리액션이 뭘까요 5 .. 2025/08/28 1,560
1735924 트럼프는 문프 좋아했는데 33 ㅗㅎㅎㄹ 2025/08/28 4,743
1735923 이병헌 손예진 보고 난리치는 사회가 정상인지.. 8 ㅇㅇ 2025/08/28 3,345
1735922 간호사들( 간호대생들) 주로 들어가는 커뮤니티는 어디인가요 1 흠... 2025/08/28 1,782
1735921 자꾸 시동생네까지 불러모으는 시부모님.. 66 ... 2025/08/28 16,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