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시부 장례 마치자마자 출근해서 웃으며 일하고

ㅇㅇ 조회수 : 5,530
작성일 : 2025-08-07 23:20:21

아이는 발인날부터 학원가고 일상복귀 바로 다 했고

오늘 내일 하실때도 병문안도 갔지만 친구랑 와인 먹고 아이랑 영화보고 쇼핑하고 일상을 살았어요.

그렇다고 안 슬펐던건 아니고 장례식 때도 입관식에선 울다가 또 손님이랑 하하호호하고 발인할때 울다가 친척들과 즐겁게 담소, 농담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 어느날 문득 남편이랑 얘기하다 같이 울고... 

저는 부모님이라고 해도 똑같을거 같아요. 

연세드신 분 돌아가시는게 자연의 이치고 나도 곧 갈길이라 생각해요. 

IP : 114.206.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7 11:23 PM (221.138.xxx.92)

    연세드신 부모님들 병환으로 돌아가시면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그랬습니다.

  • 2. .......
    '25.8.7 11:25 PM (203.234.xxx.147)

    맞아요. 저는 아버지 떠난지 3년됐는데 지금도 울컥해서 혼자 울고 몰래 눈물 닦고 해요.. 근데 장례때 친척들하고 얘기하다가 웃으면서 지난 얘기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웃고 울고 아무렇지 않다가 폭풍같이 몰아치고 그래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노인이 되서 돌아가신 것도 복이구나 싶어요. 80대를 넘기는 노인이 전인구의 60퍼센트인가 그렇대요. 노인 문턱 못가보고 갑자기 사고나 질병으로 죽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 3. 시부모는
    '25.8.7 11:38 PM (122.36.xxx.22)

    별생각 없을거 같고
    친정부모는 나이들어 가시면 이따금 울컥하다 다시 일상 살고 그럴거 같네요
    제 자식들도 그러겠죠ㅠ

  • 4. oooo
    '25.8.7 11:47 PM (61.255.xxx.179)

    전 시부모 모두 돌아가셔도 전혀 안슬플거 같네요
    돌아가신다는 단어보다 죽어도 라는 말을 써도 시원찮을만큼
    제 맘속에 엄청난 원한은 준 인간들이라서요

  • 5. ..
    '25.8.8 12:16 AM (211.208.xxx.199)

    그게 건강한 정신이죠

  • 6. ..
    '25.8.8 7:02 AM (220.78.xxx.149)

    시부모가 날 괴롭힌만큼 친정부모가 남편한테 한것도 아닌데 서로의 부모에게 서로 같은 취급한다는건 좀 웃기죠 어쨌거나 친정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니 이런꼴도 당한다 싶긴했어요 시부가 먼저 돌아가셨다면 전 제남편처럼은 안했을거에요 아무리 시부가 나를 힘들게 했어도.
    그치만 남편이 하는꼴을 보니 시부돌아가실때 나도 딱 그렇게 해야겠다싶더라구요 이미 오래전일이라 남편 지 자신은 지가 어찌 했는지 잊어버렸을지 몰라도

  • 7. 퍼플
    '25.8.8 7:07 A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우리 이모부 큰아들 해외여행길에 사망했는데
    이모부는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 편안하게 잘 받고
    하셨는데 몇달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도 이모부님 보고 큰아들이 죽었는데 어쩜 저리
    편안하실까 했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사람이 너무 슬프면 웃는데요
    큰일 치룬 사람 얼굴이 편안하게 보이면 주의깊게
    봐야한다네요

  • 8.
    '25.8.8 7:43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평균수명이 80세를 넘고 요즘 다들 오래 사시는 거 같은데 통계적으로는
    80세를 넘기는 분들이 60%정도밖에 안된다니 놀랍네요
    부고 오는 거 보면 90대가 많아서 다들 오래 사시는구나 싶었거든요
    80 넘기신 분들이 장수하셔서 평균을 많이 높히는 건가봐요
    우리나라가 평균수명은 긴데 건강수명은 길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불행의 원인인 거 같아요
    생로병사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식구들은 일상을 지내는 게
    맞죠
    장례식장 가보면 고인이 20,30대인 경우도 꽤 보게 되요
    스스로 가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해요ㅜㅜ
    그런 경우가 아니면 생로병사는 자연의 이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693 중국 자유여행 해보신 분~ 알리페이요 10 중국 여행 .. 2025/09/08 1,749
1738692 귀차니즘 심한 맞벌이 주부인데 육아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22 육아 2025/09/08 4,168
1738691 퇴근길에 레몬을 두바구니 샀어요 3 2025/09/08 2,061
1738690 대통령 전용기에 소주 패트병 10병씩 실고 다닐 정도면.. 4 중증알콜중독.. 2025/09/08 2,775
1738689 개포 신축 소형에서 올훼 대형 이사 어떨까요? 6 나나 2025/09/08 2,182
1738688 "문짝 뿌쒀서 끄집어내" 내란재판 녹취 공개 4 ... 2025/09/08 3,593
1738687 인간 관계에 있어서 제 단점을 고치고싶어요 29 지혜 2025/09/08 6,156
1738686 명백한 트럼프의 깡패 짓 10 김준형 의원.. 2025/09/08 2,009
1738685 그린벨트풀고 재개발하고 대출 팍팍해서 래미안 많이 지으란 소린가.. 15 . . 2025/09/08 2,283
1738684 50대 다이어트 할 때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될까요 7 다이어트 2025/09/08 2,856
1738683 오늘부터 뜨아 시작 3 ........ 2025/09/08 2,088
1738682 대박~ 또 다른 관봉권 사진 입수 (방금 나온 jtbc뉴스) 20 .. 2025/09/08 6,327
1738681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에 건설주 강세 6 2025/09/08 2,286
1738680 오징어 초무침이 너무 먹고 싶어요 14 2025/09/08 3,785
1738679 단기 임대방 비싸네요 2 .... 2025/09/08 2,344
1738678 시판 영양밥 추천해주세요 5 레드향 2025/09/08 1,591
1738677 이번주 긴팔셔츠 입어도될까요? 4 2025/09/08 2,279
1738676 스벅 원두중 맛있는거 추천부탁드립니다 1 피에타 2025/09/08 1,111
1738675 딸 팔자는 엄마 따라간다는게 맞나요? 36 ... 2025/09/08 7,654
1738674 정리수납서비스 예약금 입금전후 태도가 달라요 3 .. 2025/09/08 2,873
1738673 피지낭종? 지방종? 동네 피부과에서 치료가능할까요? 21 ㅇㅇ 2025/09/08 3,437
1738672 이민우가 돈이 없는 이유.. 3 ........ 2025/09/08 6,918
1738671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반찬 안 해먹지 않나요? 15 ........ 2025/09/08 5,758
1738670 20년된 엑기스들 먹을수있나요? 6 ㅠㅠ 2025/09/08 2,165
1738669 계란 한판을 거의 다 버렸어요 25 에휴 2025/09/08 1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