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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는 성격이 좀 무던하고 속편한 사람들이 낳는거 같아요(계획임신+둘째열망)

dd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25-08-07 08:06:14

어쩌다가 생기는경우 말고요 

나는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마음 먹고 임신준비해서 낳는 경우에 말이에요 

전 멋모르고 임신 출산 했으니까 낳았지 

시험관을 했거든요. 

한번에 되었어요 그래서 시험관 고통 이런거 잘 모르고 낳은거에 감사한데요 

근데 그 이후부터 기형아 검사.. 니프티 검사... 임신 기간 내내 애 괜찮은지 걱정, 

음식 하나하나 조심, 아파도안되고, 아플까봐 마스크 쓰고 다니고, 

애 낳고 나서도 진짜 신생아때 그 너무너무 약한 생명이 품에 안겼을때 그 책임감 

제가 기본적으로 불안이 매우 높거든요 

예민하고 까칠하고 성격이 무던하지가 않아요... 

불확실성을 잘 못견디는 성격?

근데 임신 출산 전부 불확실성이 있는데 그냥 믿고 맡기는거잖아요 

 

저같은 사람은 진짜 둘째 낳기 힘든거같아요 

이미 그 과정을 다 아니까 

아 제왕절개도 하나 있네요 

아무리 의술이 좋대지만 

출산 과정에서 잘못될까봐도 너무 겁나요 ㅠㅠ 

아이가 있으니까 제가 잘못되면 안되잖아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둘째를 계획임신을 못하겠어요 

 

남의집 애들 5살 7살 이렇게 터울 적게 같이 크는거 보면 부러운데 

모든 리스크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하겠다는.ㅠㅠ 

 

저희애가 벌써 6살이라.. 

이미 터울이 너무 커서 늦기도 했고요...

 

그냥 하나 잘 키울까싶고 

 

남편은 그냥 돈만 잘 벌어다주는 스타일이고 

 

육아 도와주지도 않았고 ㅠ 

 

둘째... 아예 포기하면 생각없어지려나요 

 

 

IP : 175.208.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면
    '25.8.7 8:09 AM (70.106.xxx.95)

    좀 무딘 성향, 계획 안하고 그냥 되는대로 되겠지 하는 타입들이
    아이 많이 낳는거 같기도요

  • 2. ㅇㅇ
    '25.8.7 8:11 AM (175.208.xxx.29)

    네 확실히 애 둘 이상 "계획" 해서 낳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에 패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던한 사람들인거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진짜 이렇게 큰 리스크를 시도하기가 너무 겁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남편도 저랑 비슷해요. 도전과 모험을 안하는 스타일... 한쪽이라도 저질러보자 하는 쪽이 없으니 둘째를 못 낳...................

  • 3. 행복한새댁
    '25.8.7 8:13 AM (59.22.xxx.111)

    셋 낳은 사람은 어때요? 지능이 낮아보이진 않나요?

  • 4. ...
    '25.8.7 8:16 AM (114.200.xxx.129)

    마냥 리스크만 있는건 아닐것 같은데요.ㅠㅠ 저희 엄마가 결혼을 굉장히 늦게한 케이스인데.
    본인나이도 있고 하니 저 외동으로 끝낼려고 하셨다는 이야기 몇번 하셨는데 그래도 주변에서 자식 더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는 여러번 듣고 제동생을 연년생으로 낳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나 외동될뻔했네 동생 낳아줘서 넘 고마워 .. 이런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전 제동생이 있는게 넘 좋았거든요. 연년생이라서 그런지 친구같기도 하구요. 부모 입장이 아니라 자식입장에서는 마냥 둘째가 리스크는 안들듯 싶네요

  • 5. 아니오
    '25.8.7 8:17 AM (222.118.xxx.63)

    전혀 무던한 스타일은 아닌데 둘째 낳았어요. 예민하고 불안도 높고 걱정인형인데 무려 5살 터울로 둘째를 낳았어요. 근데 둘째가...... 너무너무 고집쟁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ㅋ

  • 6. ㄹㄹ
    '25.8.7 8:18 AM (175.208.xxx.29)

    자식이야 동생 생기면 좋을수도 있고 안좋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 6살인데 동생 태어나도 같이 놀지도 못하고 엄마가 동생 돌보면 혼자 놀아야 되고 좋은건 나중에 성인되어서 핏줄 있다 정도겠죠 ㅠㅠㅠ

    진짜 제가 이렇게 신중한 성격 아니었으면 연년생이나 3살 미만 터울로 도전했을텐데
    지금은 너무 늦은거같아요

  • 7. .....
    '25.8.7 8:19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계획없이 얼떨결에 생겨서 연이어 둘 낳았는데, 임신되고부터는 하늘에 믿고 맡기자는 맘이 컸어요. 다행히 둘 다 잘 자라 이십대 중반입니다. 이제 배우자들에게 잘 떠나보내야죠.

  • 8. ㅇㅇ
    '25.8.7 8:19 AM (175.208.xxx.29)

    전혀 무던한 스타일은 아닌데 둘째 낳았어요. 예민하고 불안도 높고 걱정인형인데 무려 5살 터울로 둘째를 낳았어요. 근데 둘째가...... 너무너무 고집쟁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ㅋ

    -----------------

    계획하시고 노력하셨나요? 어쩌다가 생긴거 말고요

    예민하고 불안도 높고 걱정인형인데 어떻게 가능하셨어요?

    전 진짜 사람이 안 바뀌는 이상 힘들거같아요

  • 9. ㅇㅇ
    '25.8.7 8:20 AM (175.208.xxx.29)

    얼떨결에 생기는건 이 주제에 맞지 않는 분들이요 ㅎㅎ

    제 말은

    예민하고 불안함을 이기고 둘째를 낳으려고 엄청엄청 노력하는 분들요

    인공수정을 한다든지 시험관을 한다든지 둘째 낳으려고 그정도 노력까지 하는 분들요
    한약을 먹는다든지

  • 10. ...
    '25.8.7 8:24 A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요새는 둘째 낳는집도 거의 없고
    대부분 신중하게 경제적인 면, 산모 건강 나이 이런거
    엄청 고려해서 생각하다보면 원글과 비슷해질거에요.
    저는 둘째가 15살인데 저 때만해도 둘째 많이 낳았고
    이렇게까지 고물가도 아니었고 산모 연령이 높지않고,
    집값도 그냥 그랬죠.
    지금은 하나 낳아 키우기도 벅찬 세상 맞죠. 여러모로.

  • 11. ㅁㅁㅁ
    '25.8.7 8:35 AM (211.186.xxx.104)

    그냥 하나만...낳아서 잘 키우셔요..
    제가 원글님 성향인데 10년터울로 쌍둥이 낳고선 정말 멘탈이 너덜너덜 다나갔어요..
    외동10년 하고서 쌍둥이 낳아 도우미 없이 키웠는데 정말 할말은 많은데...
    그냥 요즘 세상이 너무 변했고 아이 하나 키우는데 경제적인 거 부터 부모의 노력도 너무 많이 필요해요..
    돈많은면 사람 쓰면서 키우면 된다고 돈많으면 상관없다지만 사람쓰는것도 그냥 하나요..
    결국엔 부모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데 이것도 뭐..
    안가본길에 다 미련 남지만 그냥 요즘 같은 세상에 아이 많은거 글쎄요...(아이 하나는 올해 성인이고 아이둘은 아직 초등인데 아이 하나 입시 끝나고 제가 정말 힘들었어요 ㅋㅋ 오만걱정을 다 하는 제 성격에 아우 입시는 또 ㅋㅋ)

  • 12. ㅇㅇ
    '25.8.7 8:36 AM (1.225.xxx.133)

    계획 임신으로 셋이예요
    속안편하고 무던하지도 않은데 긍정적인 편이기는 하죠
    뭐 어떻게든 다 될거다 생각하고 삽니다

    셋이 사이가 좋기도 하고, 전혀 다른 캐릭터 셋이라서 같이 노는거 보면 너무 이뻐요

  • 13. dd
    '25.8.7 8:37 AM (175.208.xxx.29)

    무던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건 큰거에요

    전 무던하지 않고 긍정적이지도 않아서 미치겠다는 ㅠㅠㅠ

  • 14.
    '25.8.7 8:38 AM (223.38.xxx.196)

    제 성향과 비슷하신 걸 보니 게다가 남편까지 똑닮 둘째는 안 되겠어요. 키우면서도 심신피폐의 지름길 게다가 이미 터울이 너무 나네요 개인적으로 나이차 많이 나는 형제자매 서로에게 도움안 됨. 어쨌거나 고등 외동 아들 키우며 그나마 하나만 낳기를 잘했다 특히나 고등되니 더요 감사?하는 아짐 입니다.

  • 15. 님은
    '25.8.7 8:38 AM (118.235.xxx.14)

    그냥 하나만 잘 키우셔야 하는 성격이죠.
    둘째는 님한텐 욕심이에요

  • 16. 아마도
    '25.8.7 8:39 AM (218.154.xxx.161)

    원글님은 터울이 커지면서 생각이 더 많아져서 그럴겁니다.
    막연하게 둘 낳아야지 했다가 첫째가 순한 아이임에도
    둘째 엄두는 안나고 미루다 세살 터울로 임신했는데
    첫째는 완전 거저 키운 아이.
    지나고보니 첫째가 둘째 성향이였다면 절대 엄두도 못 냈을 것이고 과연 철저하게 계획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17. Dd
    '25.8.7 8:44 AM (175.208.xxx.29)

    저희 첫째가
    전혀 순하지 않고 까다롭고 예민하고 영민해요
    하지만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 아이고
    제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자기가 엄마를 더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이에요
    애교도 많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지금도 너무너무 제가 사랑해요

    키우기.까다롭고 힘들었는데 다시 할 생각 하면 엄두가 안나는데. 둘째 생각 왜.안 사라지는지.ㅠ .

  • 18. 그냥
    '25.8.7 8:53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하나라도 잘 키우세요.
    예민하고 불안한 사람은 자기는 모르지만 주변이 힘들어요.
    특히 가족. 예민 불안한 엄마 있어 잘 알아요. 생각만 해도 트라우마.
    본인으로 힘든 사람 많이 만들면 좋나요...

  • 19. 그냥
    '25.8.7 8:55 AM (124.5.xxx.146)

    하나라도 잘 키우세요.
    예민하고 불안한 사람은 자기는 모르지만 주변이 힘들어요.
    특히 가족. 예민 불안한 엄마 있어 잘 알아요. 생각만 해도 트라우마.
    본인으로 힘든 사람 많이 만들면 좋나요...

    첫째가 사춘기에도 그러라는 보장도 없고 말 안 듣는 애들이 절반은 돼요. 그때 증폭되는 불안과 예민은 어쩌시려고요?

  • 20. ....
    '25.8.7 9:11 AM (211.234.xxx.138)

    저 걱정인형, 사서 걱정 스타일인데
    둘째 낳았어요..
    남편이 지금은 시간도 돈도 없는데
    우리가 나이 좀 더 들어서 시간, 돈 생기면 둘째 낳자길래
    미쳤냐고 내가 나이들어서 애를 낳아야하냐고
    낳을꺼면 지금 낳든가 아님 말라고
    하고 둘째 낳았어요..
    첫째는 도도시크녀 인데 둘째가 애교쟁이네요 ㅎㅎ
    둘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애들 초등 고학년, 고등 되니 좀 할 만 해요..
    저도 터울 6살 납니다..
    애들 둘이 터울 많이 나도 서로 좋아라하는 거 보면 좋네요..
    어려서 큰 애가 둘째 데리고 많이 놀았고요..
    둘다 여자애라 그런가봐요..

  • 21. ..
    '25.8.7 9:17 AM (1.235.xxx.206)

    6살 터울 나는 딸,아들 남매 키우는데요. 애가 둘 이상되면 좀 무던해져요. 힘에 부쳐서, 지겨워서..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딸 하나 엄마로 6년 살 땐, 그 어린 딸 엄친딸 프로젝트 하느라 난리치다 둘째 아들 낳고...아들 키우느라 딸도 좀 놨어요....힘들어서..그리고, 아들은 딸처럼 맘대로 되는 게 거의 없더란....그래서, 자포자기..ㅡ.ㅡ

  • 22. 마마
    '25.8.7 9:38 AM (211.234.xxx.21)

    저도 6살 터울 아들둘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저도 걱정 많은 스타일이에요. 사서 걱정하고, 불안도도 높고, 첫애 어릴땐 우울증도 있었고.. 그럼에도 둘째 낳았어요.
    첫도 첫째 한방에 시험관 성공, 3년 뒤 둘째도 시험관 시도 했지만 둘째는 쉽게 안되더라구요. 착상 되었다 유산도 했었고…
    둘째 포기하고 하나만 잘 키우자 했는데, 산부인과 검진 받으러 갔을 때 ‘조만간 배란 될 거 같으니 관계 갖으라‘라고 얘기해서 잠깐 고민했지만 둘째 열망에 시도했고 감사하게 임신이 됐어요.
    저는 그냥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낳았는데, 둘째는 거저 키우네요. 첫째는 완전 예민 까칠 이기적인데 둘째는 너무너무 순해요

  • 23. 남편
    '25.8.7 10:11 AM (73.53.xxx.234)

    어린 첫째 키우면서 둘째 갖고싶다 계획해서 가진 분들보면
    저는 그집 남편이 중간 이상은 하나보다, 남편이 착한가보다,
    남편이 육아 집안일 잘도와주나보다 생각해요

  • 24. 자식 입정에서도
    '25.8.7 1:14 PM (121.162.xxx.234)

    무난한 성격 부모 아래 태어나는게 좋죠

  • 25. 아유
    '25.8.7 6:02 PM (58.143.xxx.66)

    낳아보니 둘째 좋더라 그런 소리 누가 못해요. 다시 집어넣을 수도 없고요. 저도 애 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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