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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가면서 꺠달은거 좀 풀어볼게요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25-08-06 14:19:36

연령대별로 제가 깨달은 명언 혹은 삶의 목표로 삼았던 거에요

 

40대후반까지는 

-지성이면 감천이다.

 

50대초반에는

-팔자 도망은 못 한다. 

살아보니 팔자는 곧  기질이고, 기질이 곧 성격 사고 판단 말투 행동..모든걸 지배해 왔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기질은 타고난 거라 못 바꾸는거...

그래서 아무리 옆에서 깨우침을 줘도 못 바꾸는거..

그래서 인생을 바꿀수가 없다는거...

 

50대중반에 들어서면서

-인생은 난자와 정자가 만난 그 순간부터 하늘님이 이미 정해놨다.

다들 장기판의 졸 혹은 병일뿐

그래서 그닥 노력을 안 해도 혹은  타고난 기질이 엉망이어도 그 기질덕에 잘 사는 사람도 있고

타고난 기질이 훌륭하다고 모두가 합창해도 또한 노력까지 많이 해도 엉뚱하게 그 기질덕에 혹은

그 노력덕에 불행한 삶을 살기도 하고...

 

그래서 요새 깨우친건...

-어짜피 정해진 운명 너무 악악거리지 말고 그저 오늘 하루 하늘님이 더 하락해준거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자. 

언제 하늘님이 부를지 모르니까.

오늘 하루 스트레스 덜 받고 최대한 편안하고 혹은 많이 웃자

물론 정해진 운명을 거스를 정도로 뛰어난 인물들이 있겠죠. 그런 인물들 따라하려고 하지 말자

난 그릇이 안된다. 

무엇보다...

죽는 그날까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거 

나만을 위한거

그것만 생각하고 살자..

타인에게 해만 끼치지 말고.

 

IP : 221.149.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쏠은
    '25.8.6 2:22 PM (118.235.xxx.186)

    보고있나?

  • 2. ...
    '25.8.6 2:34 PM (183.108.xxx.180) - 삭제된댓글

    커피믹스를 하루에 1잔만 먹기로 했거든요 아침에 한잔먹었는데.. 비도 내리고 지금 마시고 싶어서 고민하던 참에 이 글을 봤어요 오늘을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 커피 타러 고고!!

  • 3.
    '25.8.6 2:41 PM (112.145.xxx.70)

    저 나이가 먹어도 팔자네 운명이네 하지말고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싶어요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노력하면서 살다가 가려구요.

  • 4. 남편복 자녀복
    '25.8.6 2:45 PM (223.38.xxx.163)

    타령하는 곳이잖아요ㅋㅋㅋ
    과연 그 남편과 자녀는
    아내복, 엄마복 있다고 하려나???

  • 5. Op
    '25.8.6 3:09 PM (182.31.xxx.4)

    50대가되니 긍정적이고 밝은성격인데도 자꾸
    죽음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도 하고, 이젠 앞으로
    아플일만 남았더라구요.
    하루하루 정말 소중하고 즐겁게 살아야지 하고
    깨닫습니다. 먹고싶은 비싼과일도 나를 위해
    맘껏 먹어요. 예전에는 가족들 더 먹이고 저는 뒷전이었는데
    ... 건강하고 안아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해요

  • 6. ,,,,,
    '25.8.6 3:43 PM (110.13.xxx.200)

    저와 깨달음이 매우 비슷하네요.
    그냥 엄청난 노력도 기대도 (그건 일이건 사람이건 모두다) 안하고
    내가 현재 지금 즐기고 재밌게 하는지에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결과는 어차피 내몫이 아님을 알았어요.
    앞으로 인생을 즐기면서 살겁니다.
    이젠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나를 보면서 살거에요.
    너무 나를 옭죄고 살았어요. 되돌아보니..

  • 7. ::
    '25.8.6 4:20 PM (121.161.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동일하게 느끼는 중인데
    좋은 유전자가 최고다라고 느낌 유전자 안에 건강 배움 재산 성격 다 포함하더라고요

  • 8. ..
    '25.8.6 5:04 PM (221.149.xxx.23)

    맞아요.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정말 한계가 있고요.. 유전자가 결정을 해요. 그리고 부모복 진짜 중요하구요. 이 둘의 결합이 내 인생의 대부분을 결정하고 그 다음은 배우자..

  • 9. ..
    '25.8.6 6:30 PM (58.123.xxx.253)

    죽는 그날까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거
    나만을 위한거
    그것만 생각하고 살자..
    타인에게 해만 끼치지 말고.222

    모두가 이렇게 살면 이 세상은 천국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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