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 정신과 가려는데 응원 좀 해주세요

SOS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25-08-04 10:41:23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았던 몇년 우울증인거 알고 있었지만 병원 안가고 버티다가  지난 겨울 계엄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그냥 다 포기하는 맘이 생긴건지 그 후부터는 사는게 무섭고 허무하고 막막하고 우울해서 아침에  눈뜨기 힘들고 일어나기 힘들어요. 몸도 아파져서 몇달을 누워만 지냈어요.

다니던 대학원도 휴학했어요. 

이렇게 살면 뭐하나 하는 생각만 계속 반복 되구요.

이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면 되는데 왜 이리 바등바등 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나

긴 하루 뭐하고 지내야 하나 너무 무서워요

하고싶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다 의미 없고 허망하고 재미없고 벅차요.

사람 만나는 것도 엄두가 안나면서도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할것 같아 만나면 힘들고 쇼핑몰 같은데 가면 너무 기빨려 힘들고 정신없고요.

TV나 영화 등은 원래 안 좋아하고 책 너무 좋아했지만 지금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요.

막막하고 막막하고 허망해요.

사는게 지루하고 시간이 너무 많은데 의미없이 멍하니 보내는 하루하루가 두려워요.

죽는거나 준비하자 싶어 이것 저것 다 버리고 정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미쳐버릴 것 같아 오늘은 정신과 예약했어요. 

기대도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가려고요.

약 먹으면 정말 사는게 좋아질까요?

아침에 눈뜨는게 무섭지 않아질까요?

죽고싶다는 생각이 끊임 없이 드는 머리속이 좀 잠잠해 질까요?

용기 내라고 경험담도  써주시고 응원해주세요.

IP : 121.129.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4 10:44 AM (121.190.xxx.7)

    일단 병원 가려는데가 아니라
    지금 씻고 준비해서 얼른 가세요

  • 2. ..
    '25.8.4 10:47 AM (222.101.xxx.57)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괜찮아요 그런맘 생길수 있어요
    병원 가실 생각 하신것만 해도 충분히
    용기 있는 거예요
    다녀오실수 있도록 함께 으쌰으쌰 하는 맘으로
    오늘 하루 지내겠습니다

  • 3.
    '25.8.4 10:48 AM (112.216.xxx.18)

    잘 다녀오세요 정신과 가도 한번에 엄청 좋은 건 사실 없긴해요
    그래도 가서 이말 저말 할 수 있으면 하고 그게 효능감이 있기를 바라고 약 잘 받아서 먹고 몸 상태 변화 잘 살펴 보시길.

  • 4. Gf
    '25.8.4 10:49 AM (121.142.xxx.174)

    잘 버티셨어요. 이젠 약의 도움받아 편하게 사세요.
    제가 산증인 입니다. 아무 의욕도 없이 침대에 누워
    아침이 오는걸 두려워 죽고 싶었었는데 맞는 약 먹고부터 드라마틱하게 편안해지고 일상을 찾게 됐어요.
    의사선생님한테 가감없이 다 털어놓으시고
    혹시 처음 지어온 약이 늘어지거나 잠이 쏟아지거나
    계속 우울하기만하고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딱 일주일 기다려도 가 다시 병원가서 상담하고 약 바꿔오세요. 정신과 약은 찾는겁니다. 꼭 맞는 약이 있어요.
    저도 세번만에 찾았거든요. 맞춤옷을 입은것 처럼.
    꼭 일상을 찾으시길 기도드릴게요

  • 5. 일단
    '25.8.4 10:49 AM (119.64.xxx.75)

    병원 가세요
    병원 가는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자리에 계신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정말이에요..

  • 6. ..
    '25.8.4 10:5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잘맞는 약 찾으면 삶이 달라집니다.
    훨~~~~~~~~~~~~씬 나아져요.
    잘 다녀오세요.

  • 7. ㅇㅇ
    '25.8.4 10:57 AM (116.121.xxx.181)

    오래전 저의 증상과 똑같아서 댓글 달아요.
    일단 가보세요.
    큰 도움 안 되더라도 그렇게 가고 오는 동안 조금씩 힘이 생기더라고요.

  • 8. ㅌㅂㅇ
    '25.8.4 11:09 AM (117.111.xxx.224)

    도움되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9. ...
    '25.8.4 11:23 AM (116.123.xxx.155)

    가 보세요.
    아프면 병원가고 약먹고 당연한거죠.
    정신과라고 특별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편안해지시면 가족들이 행복해집니다.
    얼른 가실거죠?

  • 10. ..
    '25.8.4 11:27 AM (106.102.xxx.13)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그래용..

  • 11. 웬만하면
    '25.8.4 11:29 AM (49.167.xxx.114)

    다 예약제 더라구요
    알아보고 가세요

  • 12. 그게...
    '25.8.4 11:3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경험이라기보다는..ㅠ
    취미 뭐 하고픈거 하나 집중하세요.

    운동도 좋고 그냥 동네한바퀴 그런것도 좋고
    하다못해 일어나자마자 청문열기+10분뒤 닫기라도...

    하나 내가 관리하는,집중하는,내 손이 가야하는게 있다면
    뭔가 달라요,눈빛?,마인드?그런게요.

    나만의...

    저는 요즘 미생물키워요.
    우울증인거는 모르겠고 무기력은 맞거든요.
    사람들싫고 부닥치는거 싫고 왜저래 사냐싶고
    날 못잡아먹어서 난리,봉을 뽑아먹고 토사구팽이 이거구나싶은 싯점이라...

    맛난빵 먹다가도 우리미생물도 맛봐야지,하며남겨서 줘요.
    잘먹고 저랑 식성이 같아요.

  • 13.
    '25.8.4 11:37 AM (112.216.xxx.18)

    무기력이랑 우울증이 같은 줄 알고

  • 14. ......
    '25.8.4 12:38 PM (121.129.xxx.78)

    고맙습니다.
    꼭 가볼께요.

  • 15. ...
    '25.8.4 12:48 PM (211.193.xxx.188)

    첨엔 정신과 가는거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막상가보면 내과나 이비인후과나 다른 병원이랑 똑같아요. 대기하는 사람 되게 많고 다들 겉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아보이고요.
    저도 우울증으로 정신과 1년정도 다녔는데 처음 약먹고 한 1~2개월 지나니깐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더라구요. 약의 효과가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근데 우울의 유발하는 원인이 있고 그게 변하지 않으면 결국 약빨은 떨어지긴해요. 하지만 그 원인을 바꿔보거나 극복하려는 의지가 생기죠. 일단은 약이 큰 도움이 되니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325 애기 목소리 왤캐 귀여워요^^ 1 ㅋㅋㅋ 2025/08/11 1,655
1730324 진양혜는 국힘공천 떨어진거에요?? 6 ㄱㄴ 2025/08/11 3,552
1730323 남편이 내는 소리가 매우 거슬려요 14 ㅁㄴㅇㅎ 2025/08/11 4,665
1730322 오이지 실패 7 똥손 2025/08/11 1,777
1730321 갱년기 부종 3 2025/08/11 1,902
1730320 잡채 어렵네요 식당비법 알고싶어요 21 .. 2025/08/11 4,167
1730319 경동맥초음파 관련 ..걱정 5 ... 2025/08/11 2,803
1730318 김건희 특검, '해군함정 술파티' 비공개 문건 리스트 확보…수사.. 22 의혹은모두사.. 2025/08/11 3,223
1730317 요즘 집값 어떤가요? 28 .. 2025/08/11 3,837
1730316 민주당은 주택 공급을 하면 되는데 왜 집값 오르게 규제만 할까요.. 23 안녕사랑 2025/08/11 2,091
1730315 개원할때 축의금 5 궁금 2025/08/11 1,758
1730314 초딩아이가 미국에 가서 제일 의아하게 느꼈던것 28 .. 2025/08/11 6,697
1730313 직장 내 인사무시 7 직장내 2025/08/11 1,551
1730312 만약 외동 아이가 연구원을 희망해서 영과고를 가고 36 ㅇㅇ 2025/08/11 3,973
1730311 너무 부러운 직장동료.. 46 gksks 2025/08/11 21,955
1730310 딸아이들 총4명 육아하는 친정엄마.. 17 -- 2025/08/11 5,595
1730309 가구 명칭이 생각이 안나요. 4 가구 2025/08/11 1,499
1730308 셋이상 낳은 지인이 말하기를 36 요즘 2025/08/11 15,513
1730307 향이 좋은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1 유연제 안쓰.. 2025/08/11 1,471
1730306 빤스석렬, 지병으로 장시간 의자 못 앉아"…재판 불출석.. 14 4회연속이다.. 2025/08/11 3,187
1730305 윤석렬 저렇게 4 뭔가 시간끌.. 2025/08/11 1,859
1730304 주가조작ㅡ사모펀드, 허위학력ㅡ표창장 2 누가 2025/08/11 1,114
1730303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추천합니다. 6 ... 2025/08/11 2,097
1730302 아침식단 cca주스 2 해피 2025/08/11 1,603
1730301 포유류중 인간이 세번째로 추하게 생긴것 같아요 29 . . 2025/08/11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