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장 행복한 시기

내인생 조회수 : 3,690
작성일 : 2025-08-03 19:24:04

남편이 코로나때 퇴직하고

국민연금 개시때까지

개인연금과 알바로 버티기를 몇년째 하는중입니다

즉ᆢ쪼들리죠

이 시기에 큰애는 군대다녀온후 재수를 해서

원하는 대학을 갔고

딸은 대학졸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

공시생으로 몇년 공부했어요

 

3ㅡ4년 힘들었어요

그사이 아픈부모님들 간병도 했으니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제 인생의 황금기

특히 남편의 황금기 같습니다

스트레스 큰 직종으로 평생 예민하고 까칠하던 남편이

늘 웃고 ᆢ뭘 먹어도ᆢ 맛있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집안일은 반반씩하고 남편이 재택으로 몇시간씩 일하니

저도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아프거나 빚없으면 행복한 인생이라 떠들면서

어묵탕에 소주도 한잔씩 하고

아이들이 올때면 남편과 장봐서 맛있는것도 해먹구요

그제는 장보러 나가는데

남편이 현관에서 꼬리흔드는 강아지처럼

설레하고 좋아라 합니다

딸이 도착하니 문열고 마구좋아하는 남편보면서~~

~아빠는 좋아서 꼬리흔드는 댕댕이같아요!! 하면서

한바탕 웃고 

딸이 사온 영양제 먹으면서 ᆢ

금방 몸이 좋아졌다고 허세떠는 남편이 

정말 즐거워 보였어요

지금도 여전히 넉넉하지 않고 크게 상황이 좋아지진

않았지만 ᆢ 매일이 좋습니다 

건강하다면 이렇게 계속 살면 좋겠다 싶어요 

 

 

 

IP : 175.12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곁에
    '25.8.3 7:27 PM (211.206.xxx.191)

    았는 행복을 잘 알고 계신 원글님 축복합니다.
    건강도 건강할 때 누리는 거죠.
    원글님 부부의 황금기가 오래오래 가기를 저도 마음 보탤게요.

    우리 부부도 비숫해요.
    다만 양가 부모님 연로 하셔서 챙겨야 하는 숙제가 이어지지만
    그래도 오늘이 제일 행복합니다.

  • 2. 행복을
    '25.8.3 7:28 PM (220.85.xxx.165)

    느끼는 능력도 큰 재능 같아요. 원글님과 가족분들 내내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3. 000
    '25.8.3 7:29 PM (39.7.xxx.189)

    행복해 보여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누리시길 바랍니다^^

  • 4. 알바해도
    '25.8.3 7:37 PM (118.235.xxx.61)

    쪼들리지 않아 더 그럴듯해요. 원글님도 전업 같은데 두분 여유로워 보여 부럽네요

  • 5. 0000
    '25.8.3 10:34 PM (182.221.xxx.29)

    원글님 행복한 상황그려져 보기좋네요

  • 6. ..
    '25.8.3 11:25 PM (122.43.xxx.44)

    글을 읽는 저도 행복해지네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 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651 근종엔 콩류는 다 안좋은거죠? 5 ..... 2025/08/02 2,848
1726650 무턱이라서 턱끝전진술 하신분…추천 좀 7 로사 2025/08/02 2,083
1726649 시동 끄고 문 활짝 열어놓고 있을때 1 차량 2025/08/02 1,962
1726648 50대 사랑은 뭔가요? 5 2025/08/02 4,111
1726647 3인식구 식비 120인데 5 많나요? 2025/08/02 3,550
1726646 키친핏 쓰시는분들 냉동실 용량 괜찮으신가요 11 녹는다 2025/08/02 3,183
1726645 홈플에서 9990원짜리 서리태 두봉지 사서 6 ... 2025/08/02 4,548
1726644 배달 오토바이 엄청 다니네요 5 ... 2025/08/02 3,237
1726643 쿠팡 은박지 어디 사용하세요? 4 이쁜딸 2025/08/02 2,187
1726642 에어컨 잘사는법 공유해요. 4 여름 2025/08/02 2,123
1726641 여자들이 결혼을 하고 싶으면 눈을 낮추어라 동의하시나요? 30 ........ 2025/08/02 4,502
1726640 소비쿠폰 대리신청 서류가 필요해서 요양원에 4 엄마대리 2025/08/02 1,848
1726639 정청래가 울어요 49 당대표 2025/08/02 19,352
1726638 평생 날씬 건강하게 사는 음식 습관 17 생각해보니 2025/08/02 8,566
1726637 냉장고 왔어요. 이사못하겠어요. 11 ... 2025/08/02 4,848
1726636 이별의 부산정거장 노래를 웃으며 부르네 1 지금 티조 .. 2025/08/02 1,747
1726635 민주당 당대포가 당대표되었어요 13 추카추카 2025/08/02 3,975
1726634 “뒷다리 묶어 강제 교배” 강화 번식장서 300마리 구조 [개s.. 10 사지맙시다 2025/08/02 6,366
1726633 청소 방법을 알려주세요 7 바닥청소 2025/08/02 2,531
1726632 헬스장 다니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6 운동 2025/08/02 2,526
1726631 개성공단에서 만든 아동한복 참좋았는데 9 ㅇㅇ 2025/08/02 2,003
1726630 소고기 척아이롤도 잘 손질하면 맛날까요? 4 소고기 2025/08/02 1,521
1726629 민주당 당대표 선거 발표합니다. 16 ... 2025/08/02 2,859
1726628 수서역에서 SRT 타러 가는 길에 샌드위치 파나요 1 점심 2025/08/02 1,920
1726627 짜증내는 의사 35 Oo 2025/08/02 7,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