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컥 하고 올라오는 슬픈 감정의 뿌리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요즘 완벽한 타인의 의미를 처절히 알아가는 중이거든요.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허허 벌판에 의지할 곳 없이 거센 눈보라를 맞으며 휘청거리고 있는 허수아비가 있다면 딱 내 모습이겠구나를 느껴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 와서 혼자 가는건데, 나이 4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저는 아직도 애기인가 봅니다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야근하는 중인데요
…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25-07-28 18:24:20
IP : 165.194.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기가
'25.7.28 6:27 PM (211.235.xxx.88)아니라 성숙해지는 중이에요
애기일수록 해맑고 외로움 모르죠2. 음
'25.7.28 6:42 PM (223.38.xxx.77)야근이 고통스럽지만 사람을 철학자가 되게 하네요.
3. …
'25.7.28 6:48 PM (106.101.xxx.120)윗님, 야근 때문이 아니에요. 요즘 저를 둘러싼 상황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라 그래요ㅠ
4. ㅁㅁ
'25.7.28 6:51 PM (115.41.xxx.13)무슨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또 좋아지고 또 힘들고..
그렇게 반복 되더라구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원글님 !5. 아이스
'25.7.28 6:53 PM (122.35.xxx.198)이유는 모르겠지만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외롭습니다. 업무적으로 큰 책임을 혼자 지는 상황입니다. 팀원도 너무 어려 공감 못하고요.
11시까지 일을 해도 안끝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6. 에휴
'25.7.28 7:06 PM (218.54.xxx.75)다 그럴때 있어요. 야근 힘내시고요.
아직 애기라고 하시니.... 한번 부를게요.
애기야,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나아가면 돼.
그렇게 다 사는 거~7. ...
'25.7.28 7:06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저도 힘들 때가 있었어요
댓글로 쓰다 보니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지웠어요
원글님은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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