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만날 땐 ‘범죄이력’이랑 ‘결혼 유무’ 꼭 확인하세요.

정의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25-07-24 22:37:49

 

 저는 확인 안 해서 인생이 무너질 뻔했어요.

사귄 지 조금 된 남자가 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정말 성실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었고,
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늘 옆에 있어주는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마음을 열게 됐고, 이 사람이라면 인생 함께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착각이었어요.

어느 날 우연히 그가 교도소에 다녀온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더 충격적인 건 그 전과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징역 3년형을 살았다는 사실이었어요.
심지어 이게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째였어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그동안 그가 내게 했던 행동 하나하나가 머릿속을 스치면서 식은땀이 났습니다.
나도 언젠가 피해자가 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소름 끼치고,
숨이 막히더라고요.

그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 얼마나 친절했는지는
그런 사실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생각했어요.
‘만약 내가 이 사람과 결혼까지 갔으면 어땠을까?’
‘혹시 아이를 낳고 나서, 그 아이가 위험에 노출되면 어쩌지?’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는 아니지만,
절대 무시해도 되는 건 아니에요.


---

그래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딱 하나예요.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1. 범죄이력조회 – 꼭 하세요.
정식으로는 본인이 아니면 열람이 어렵지만,
이상한 점이 보이면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숨기는 사람은 끝까지 숨깁니다. 하지만 행동은 못 속여요.


2. 혼인관계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요즘은 결혼한 사람이 싱글인 척,
심지어 이혼했다고 거짓말하면서 사실은 혼인 중인 경우도 많아요.
진짜로 진지한 사이면 서로 확인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체로 신호입니다.

 


---

전 아직도 그 사람의 과거를 그 사람이 만날 다음 사람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복수보다는… 그냥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저처럼 뒤늦게 알게 되면 진짜 무너집니다.
그러니 부디, 감정만 믿지 마세요.

사람은 말이 아니라, 기록과 행동으로 봐야 합니다.
제 이야기라도 누군가에겐 경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귈때는 몰라도 결혼하기전에는 꼭 범죄이력조회 하셔야합니다. 

 

IP : 218.146.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5.7.24 10:39 PM (218.234.xxx.212)

    어떻게 사귐이 시작됐나요? 소개는 아닐 것 같고...

  • 2. 가치
    '25.7.24 10:42 PM (116.46.xxx.101)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하나 더 추가하자면 성병 검사 꼭 받아오라 하는거요 ㅎ 종종 뭐 나오더라구여

  • 3. ㅁㅁㅁ
    '25.7.24 10:43 PM (140.248.xxx.3)

    제 친구도 사기결혼 당해서 애기 어릴때 이혼했어요
    결혼 한번 했던 남자…심지어 전부인한테 돈 사기쳐서
    이혼당한거였음 ㅠㅠ

  • 4. 근데
    '25.7.24 10:43 PM (59.7.xxx.113)

    사귀기 전에 신원조회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재벌가나 특수집안이 아니라면요

  • 5. oo
    '25.7.24 10:44 PM (211.246.xxx.171)

    가족관계증명서 상세로 보셔야 이혼 내역까지 알수 있음

  • 6. 정의
    '25.7.24 10:46 PM (218.146.xxx.70)

    설마 내가 그런일이 있겠어 하는 마음이 오산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건실한 청년 이미지였고 결혼전제로 만나기 시작했었습니다..

  • 7. 맞아요
    '25.7.24 10:48 PM (211.218.xxx.216)

    뒤가 구린 남자놈들 순진한 여자들 귀신같이 속여요
    건강문제도 중요하게 보는데 범죄 이력도 ㅎㄷㄷ 하네요

  • 8. 근데
    '25.7.24 11:55 PM (211.211.xxx.168)

    원글님 말이 진짜 100번 맞아요. 사건반장 같은 유튜브 뉴스만 봐도 그런 일이 많아요,
    궁금한데 어떻게 조회해 보셨어요? 본인이 동의 안하면 못하잖아요.
    특히 저런 범죄는 더더욱이요.

  • 9. 근데
    '25.7.24 11:56 PM (211.211.xxx.168)

    그나저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장역 3년이라는데 놀랍네요

  • 10. 어떻게
    '25.7.25 12:21 AM (222.100.xxx.51)

    안전이별 하셨는지 궁금해요

  • 11.
    '25.7.25 6:30 AM (221.150.xxx.53)

    결혼유무 범죄이력 가족관계증명서 상세로 봐야 이혼내역 까지 알수 있음
    안전이별은 전화번호 바꾼후 무조건 잠적 해야 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원글님 말씀에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77 양평쪽에 맛집 자주 다니는데 음주운전 노인들 2 .... 2025/07/28 1,984
1734876 괘씸한 챗 gtp: 67세에 첨 할머니 소리 들으신 분 글 보고.. 8 ㅁㅁㅁ 2025/07/28 2,324
1734875 대통령 임명식에 前대통령들 초청" 44 ㅅㅅ 2025/07/28 7,317
1734874 40대후반 미용사 초디인데 조언구해요 6 조언 2025/07/28 1,469
1734873 윤씨의 나라말아먹을 큰그림 5 2025/07/28 2,224
1734872 앞으로 대학생들 잘못해도 이제 다 특혜받죠?천하무적 7 그럼 2025/07/28 1,350
1734871 외국여행중 카드분실 괜찮을까요? 2 @@@ 2025/07/28 961
1734870 삼전 구조대 70층 도착했습니다. 13 ... 2025/07/28 5,074
1734869 카페에서 매너 13 신발종 2025/07/28 3,203
1734868 1세대 실손보험, 청구 많이 할수록 보험료 더 올라가나요? 4 실손보험 2025/07/28 3,085
1734867 2년만에 다시 생리해요 ㅠ ㅠ 14 .. 2025/07/28 3,723
1734866 SKT 문자 받으신분 계신가요? 13 학씨 2025/07/28 3,608
1734865 혹시 통상 협상 관련해서 미국 생각이 궁금하시면... 4 ㅅㅅ 2025/07/28 805
1734864 민생쿠폰으로 식구수대로 잠옷구입 5 2025/07/28 1,842
1734863 80대 운전차량, 주택돌진…할머니집 왔던 12살 어린이 숨져 22 ... 2025/07/28 5,733
1734862 40대에 결혼하는 여자들 특징.. 72 만혼 2025/07/28 29,078
1734861 나쁜 엄마입니다. 20 ... 2025/07/28 5,018
1734860 김충식을 체포하라 3 무속 학살 2025/07/28 1,939
1734859 날이 너무 더워 그런지 2 2025/07/28 1,963
1734858 아까 어떤분이 유튭재생되면서 82하기 알려주셔서 10 ㅇㅇ 2025/07/28 1,631
1734857 손등기미 2 .... 2025/07/28 1,346
1734856 비어있는 지하철 경로석과 노인 16 이제60아짐.. 2025/07/28 3,621
1734855 윤석열 저렇게 힘들다 징징대는 이유가 8 2025/07/28 4,358
1734854 남편이 생활비카드 일부를 정지시켰는데 의외로 행복지수가 올라갔어.. 26 dd 2025/07/28 6,633
1734853 트럼프 관세 위헌 가능성 2025/07/28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