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 아들

엄마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25-07-22 14:00:02

중학교때부터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왔는데

최상위권은 아니었어요

일반고 진학해서 1학년때부터 진짜 꾸준히 묵묵히 공부해왔고 내신도 꾸준히 상승해서 목표하는 학교 쓸수 있게

잘해왔는데 고2부터 친구가 한명도 없대요

남중에서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가니 한반에 절반은

여학생이고 나머지는 공부를 안해서 이어폰끼고

친구 안사귀고 공부만 했다는데

진짜진짜 친구가 한명도 없대요

 

해줄 말이 없어서 대학가서 이제 친구도 좀 사귀고

하면 어떨까 하니 고등학교 와서 외향적이었던 성격이

내성적이 된 것 같다고 이제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모르겠대요 밤에 오면 항상 저와 이야기하려고 하더니

외로워서 그랬나 봐요

학교를 따라 다니는게 아니니 애가 친구없다 해도

초중때 교우생활 잘하고 친구도 많아서

그냥 하는 말이거니 했어요

 

 

목표를 세우고 그렇게 묵묵히 나아간 아이가

대견하면서도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버리고

외로움이라는 것을 감당하면서 지낸 아이가

안쓰럽네요 대학가서 잘 지낼 수 있겠죠

자랑스럽게만 생각했는데 참으로 자신을 혹독하게

다루며 여기까지 왔네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IP : 220.119.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22 2:01 PM (219.241.xxx.152)

    일반고 비애죠
    그 대신 내신 따기 쉬웠을 수도

  • 2. ㅇㅇ
    '25.7.22 2:07 PM (58.122.xxx.186)

    휩쓸리며 놀았음 그 성적 안 나왔겠죠ㅠ 잘 버텨서 대학 가면 비슷한 친구 만날 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3. ...
    '25.7.22 2:10 PM (119.69.xxx.193)

    이제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말은 그렇게 해도 막상 원하는 대학가고 새내기 모임같은거 하면 자기와 결이 맞는 친구 사귈 수 있을거에요
    공부안하는 애들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할 일 해내는거 쉽지 않은데 정말 대견한 아들이네요

  • 4. 공부
    '25.7.22 2:15 PM (59.7.xxx.217)

    하나를 얻으려고 하나는 포기한거죠. 알아서 잘할겁니다.이제는 어머니가 아들을 독립시킬 시간이 다가오는거죠.

  • 5. 코로나이후
    '25.7.22 2:34 PM (211.234.xxx.93)

    그런 학생들 많아요.

    대학 가도 비슷해요.
    주변에 대학가서도 재미없게 수업만 듣고 온다는 애들 많아요.

    코로나이후 친구나 지인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걸 알았거든요.
    사회적 분위기도 커요.
    내 삶에 방해 받고 싶지 않은

  • 6. less
    '25.7.22 2:36 PM (49.165.xxx.38)

    울 아들이.. 고1때 코로나때문에 학교반은 못가고.. 학교가도 .. 다 떨어져 앉아야하고..~

    그래서 친구 하나도 못사귐...

    고2때까지 그랬음..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그 지역친구들이랑 왔는데 울아이는 차로 20분거리..

    중학교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그 학교감..~

    그래서. 공부만 그냥 열심히 했네요..

    그리고. 대학들어가기전에.. 아이가 .. 엄청 걱정함.. 고등때처럼. 대학교가서도 혼자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대학가서는.. 친구들 만나느라. 바쁨.ㅋㅋㅋ. 여친도 사귀고. 친구도 엄청 사귀고..~~~

    걱정말라고 하세요.ㅎㅎㅎㅎ

  • 7. ....
    '25.7.22 2:37 PM (1.241.xxx.216)

    지금 고2라면 좀 걱정인데 고3
    이제 몇 달만 좀 고생스러워도 잘 버티라고 응원해줘야지요
    저 고딩때ㅋ 진짜 오래전이지요
    그때 같은 반에 정말 머리 싸매고 공부만 한 친구가 있었어요 여고..
    애들하고 얘기도 안했어요 아주 작정하고ㅋㅋ
    그 친구 대학 들어가고 아주 화려하게 바뀌더라고요 ㅋㅋ
    그간 못놀았던거 신나게 놀고 빠글이 파마부터 해서 막 꾸미고 마구마구 발산을 하더라고요
    원글님은 아들이고 알아서 하는 아이니 더 놓아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괜찮을거에요
    남은 기간 체력관리도 잘하고 힘든 마음도 잘 컨트롤해서 원하는 결과 이루길 기원합니다!!!!

  • 8. 새들처럼
    '25.7.22 2:39 PM (222.108.xxx.9)

    저희딸도 중학교때부터 친구사귀기 어려워해서 일부러 여고보냈는데도 친구를 못사귀더라구요ㅠ 대신 친구가 없어서 쉬는시간도 공부만 했다네요. 성적은 많이 올랐는데 집에오면 저라도 붙들고 말하고 싶어해서 참 안쓰러워요

  • 9. ㅇㅇ
    '25.7.22 2:40 PM (122.153.xxx.250)

    공부하려면 친구 사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고2 전교권인데,
    독서실에서 혼자 하루 종일 공부하기 외롭다고 하네요.
    같이 맘 맞는 공부 친구 있으면 으쌰으쌰 힘날 것 같다고.ㅜㅜ
    그래서 저랑 부쩍 얘기하고 시간 보내주곤 합니다.
    대학 가서 비슷한 실력의 좋아하는 전공 공부 잘 맞는
    친구들 만나서 교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84 딸엄마로써 일본여자랑 결혼하는거 대찬성입니다 37 2025/08/29 5,531
1734383 비염에 실크벽지 정말 안 좋은가요 3 벽지 2025/08/29 2,321
1734382 매불쇼- 최욱 오늘 생일이래요 31 .. 2025/08/29 3,327
1734381 울고싶어 1 고집 2025/08/29 1,460
1734380 영재인 아이들은 아기때 23 ㅗㅎㅎㅇ 2025/08/29 5,227
1734379 전 진짜 절제력이 꽝인가봐요 6 위염 2025/08/29 3,064
1734378 하반신 척추 마취했는데 머리아프고 괴롭네요 3 ㅇㅇ 2025/08/29 2,063
1734377 운전면허 갱신하고 적성검사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2 ... 2025/08/29 1,718
1734376 법원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 '김건희 국정농단' .. 3 성동아감옥가.. 2025/08/29 2,415
1734375 고등 폭발물 설치했다고 협박하는 것들 3 고등 2025/08/29 1,650
1734374 국힘지지자 친정엄마가 대통령칭찬을.. ㅎㅎ 17 ㅡㅡ 2025/08/29 3,846
1734373 한쪽 겨드랑이만 냄새 나요 ㅠㅠ 6 happ 2025/08/29 4,224
1734372 인터컨티넨탈호텔 알펜시아평창리조트 어떤가요? 7 2025/08/29 1,637
1734371 지코바 치킨 12 혹시 2025/08/29 3,249
1734370 연로하신 부모님 돌봄 모른척 하는 형제 32 .. 2025/08/29 6,036
1734369 단기월세 질문요. 원룸 2025/08/29 1,095
1734368 돈버린 쇼핑 공유 좀 해봐요. 저는 최근 17 ㅎㅎ 2025/08/29 4,896
1734367 션의 기부와 애국활동이 가식적이라는 사람들 31 ... 2025/08/29 4,381
1734366 누나를 무시하는 남동생 14 Kn 2025/08/29 3,733
1734365 우린 점점 평등해져갈 거에요 31 …… 2025/08/29 4,573
1734364 50중반 노화속도가 ㅠ 7 2025/08/29 6,450
1734363 현대차 생산직 차은우 보셨나요 16 2025/08/29 7,953
1734362 임은정 발언 (정성호안에 대해) 13 겨울 2025/08/29 2,863
1734361 경단 취업했는데 힘드네요 8 .. 2025/08/29 3,284
1734360 한덕수가 계엄 선포 뒤에 국무위원에 서명 요구했다네요. 5 속보 2025/08/29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