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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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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에게 공주대접 받아요. (남들 눈에는)

눈물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25-07-21 09:43:21

사랑받는 여자, 손태영, .. 등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저도 적어 봐요.

저 옛날부터 지금까지 커플 동반이나 부부 동반 등의 모임을 가지면 모임의 다른 여저들이 좀 부러워했어요.  남자가 너무 자상하게 저를 챙겨 준다고. 짜 내는 여자 분도 있었어요. 언니는 무슨 복이 있어서 맨날 남자에게 대접을 받냐고.  

처음에는 저도 그런 성격의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오래 동안 반복 되고 남자가 달라져도 공주대접이 적용 되는 거 보니 제 성격 혹은 남자와 지내는 방식이 그렇게 유도 하는 거 같애요. 

저를 오랜기간 알고 보는 친구들은 제가 남자를 잘 조련 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건 제 남자는 둘 사이의 의견조율 등이 평등 하거나 혹은 자기가 관계에서 더 우위 라고 느끼고. 제가 생각할 때  둘 사이의 의견 조율은 결국 다 제 맘대로 되어요 ㅎㅎ

저는 자아가 없거나 순종적인 성격은 아니구요. 생긴 것도 좀 기가 세게 생겼는데, 실제로도 독립적이고 주체가 확실합니다. 직장생활 30년 가까이 했어요. 

처음부터 너무 이기적인 남자는 열 외고요. 보통의 성품을 지닌 남자라면 상대의 리액션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의 남자라면 여자애와 관계를 시작할 때 뭐 하나라도 잘 보이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어떤 남자는 식당에서 안쪽 자리를 여자에게 내어 준다던가 또 어떤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조금 더 챙겨 준다던가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무거운걸 들지 못하게 도와준다던가.  모든 걸 갖춘 남자는 잘 없지만 그래도 처음 호감이 있을 때는 어떻게든 저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잖아요. 

전 그런 부분을 고마워 해요. 그런 순간에 습관처럼 아 고마워요.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부분을 모아 두었다가 기회가 됐을 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 합니다. 난 자기가 이런 부분까지 나한테 신경 써주고 배려 해주는 모습이 참 좋아.  그럴 때 이 사람이 날 참 사랑해서 배려하는 구나 하고 느껴.  고마워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남자는 자기 노력이 인정 받았다고 느끼고 꼭 더 하려고 노력 합니다. 여자 보다 남자의 인정 욕구가 좀 더 강하잖아요. 그런 부분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남자가 저를 배려하고 하는 행동들이 더 많아져요  전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 아니고 좀 딱딱한 이과 형 여자거든요. 평상시는 덤덤하게 있다가, 간혹 둘만의 시간에 진심으로 너의 이런 행동들을 고마워 하고 있고 좋다. 라고 표현해 주는 거죠. 그러니까 남들 눈에는 저 무뚝뚝한 여자가 왜 저렇게 공주 대접을 받지 하는 모양새가 되는 거예요. 

물론 저도 이렇게 말로만 때우는 건 아니구요. 뒤에서 왕자 대접을 소소히 해줍니다. 남자의 마음에 안드는 부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지적질 안하고 집에 와서 조용히 얘기해요. 이거 사소한건데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그놈의 자존심 세워 주는 거죠. 밥도 잘 해 먹여요. 

 

진부해 보여도 방법은 간단해요.

칭찬하고 인정해 주고 자존심 세워 주고.  밥 잘 먹이고.  그러고 나면 다 제 맘대로 됩니다. 

 

 

 

IP : 58.120.xxx.8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7.21 9:48 A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제목에 비해 글이 너무 기네요

  • 2. 표현력
    '25.7.21 9:48 AM (14.50.xxx.208)

    고마움을 말로만 표현하고 그것을 맘대로 된다고 하시니 표현력이 너무 저렴해요 ㅠㅠ

    잘 행동하시는 것 조차 의도된 거라서 님 방법 싫어요.

    인간관계는 서로 주고 받는 거지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생각해요.

    님 맘대로 될 수 있도록 상대방이 용인해주고 배려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으신가요?

  • 3.
    '25.7.21 9:49 AM (125.132.xxx.6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칭찬아까지 않고
    밖에서 대접 하고 위하고
    집에서 지적질!!

  • 4.
    '25.7.21 9:49 AM (125.132.xxx.67) - 삭제된댓글

    같은 글로도. 참 비딱하게 보는사람 디게 많네요?ㅋㅋ
    진짜 질린다 82 ㅋㅋ

  • 5. 눈물
    '25.7.21 9:51 AM (58.120.xxx.82)

    제가 조련하기 위해 고마움을 표시한거라고 생각하셨다면 너무 꼬아서 해석하신건데요.
    저 진심을 표현한다고 썼습니다. 표현이 포인트지, 조련이 포인트가 아이예요.

  • 6. 원래
    '25.7.21 9:51 AM (211.217.xxx.233)

    무뚝뚝이로 태어난 여자는 이번 생은 글렀네요

  • 7.
    '25.7.21 9:51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뭔가요? 쳇GPT에 요약해 달라 하세요. ㅋㅋ

  • 8.
    '25.7.21 9:52 AM (211.211.xxx.168)

    위에 뭔가요? 쳇GPT에 요약해 달라 하세요. ㅋㅋ

    두번째 댓글은 또 뭐고.
    아니 고마움을 표현한다 헸지 말만 하고 입 싹 닦았다고 했나요?

  • 9. 표현력
    '25.7.21 9:52 AM (14.50.xxx.208)

    누구를 맘대로 할 수 있다 없다라는 게 안좋게 보이죠 좋게 보이나요?

    똑같이 내가 어느정도 적당히 돈 주고 식당가면 안에 자리 양보하고 짐 좀 들어주니

    내맘대로 되더라 라고 남친이나 남편이 글 적으면 좋게 보이시나요?

  • 10. ....
    '25.7.21 9:53 AM (115.22.xxx.208)

    일종의 궁합이죠..다 통하는건 아닌것 같고 님이 만난 남자는 님과 대화가 잘 통하고 다행히 님과 잘맞는 사람이었던거죠 저도 전생에 우주를 구한 여자냐는 소리를 듣고 살만큼 남편이 절 왕비대접해주는데 천성이 착하고 아마 저 아니라도 잘할 사람이예요

  • 11.
    '25.7.21 9:54 AM (125.132.xxx.67) - 삭제된댓글

    누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크죠
    능력아닌가요?

  • 12.
    '25.7.21 9:55 AM (125.181.xxx.149)

    그냥 그게 되는 남자를 고른겁니다.다른여자한테도 그렇게 합니다.
    그냥 잘 고른거.
    안되는 남자는 어떤칭찬 애교 짤 없죠.

  • 13. 저는
    '25.7.21 9:56 AM (220.117.xxx.100)

    당연히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 힘들까 도와주고 한번이라도 더 웃게 만들어주는게 부부로서 같이 사는 인간으로서 당연하다 여기고 그렇게 사는데 어쩌다가 그리 당연한 관계에서의 상호작용이 왜 공주대접, 왕자대접이란 표현으로 매우 드물고 아무나 주고받지 못하는 것이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현실에선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존중과 관심과 애정을 주지도 받지도 않으면서 서로를 탓하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도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하고 죽을 때까지 아끼고 챙겨주기로 맹세도 하지 않나요?
    부모 자식, 친구, 이웃,..다들 소중한 존재들인데 자신도 남을 인간답게 보지 않고 남이 자신을 그렇게 취급하면 억울해하고 기분나빠하고…하는 악순환의 반복
    그 멀리 지금 세상엔 있지도 않은 공주, 왕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대접받아 마땅한 ‘인간’ 대접만 해줘도 그게 바로 모두가 바라는 바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 존중과 대접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들처럼 거창한 노력이 필요한 것들도 아니고 일상 속에서 자잘하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것들이라 오히려 무시하기 쉬운데 그래서 더 잊지말고 소소하게 실천함으로써 그 몇배의 선물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것들이죠

  • 14. ....
    '25.7.21 9:59 AM (118.235.xxx.22)

    뭣이 중헌디 싶네요

    우주도 가고 무인자동차, 에어택시도 나오는 시대에
    남자에게 사랑받는 법 에세이...제인에어, 오만과 편견 나온 1800년대 주제를 이렇게나 길게 얘기해야 하나 싶네요

  • 15. 궁금
    '25.7.21 10:00 AM (211.178.xxx.17)

    원글님 mbti가 어떻게 되세요?

  • 16. .....
    '25.7.21 10:01 AM (106.101.xxx.7)

    그냥 그게 되는 남자를 고른겁니다.다른여자한테도 그렇게 합니다.
    그냥 잘 고른거.
    안되는 남자는 어떤칭찬 애교 짤 없죠
    222

  • 17. 눈물
    '25.7.21 10:04 AM (58.120.xxx.82)

    저는 님. 제가 미흡하게 쓴 글을 우아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의 배려를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작은 일이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원동력 맞습니다.

  • 18. 그런사람인거
    '25.7.21 10:04 AM (61.105.xxx.17)

    저희남편도 누구와
    결혼했어도 잘해줄 사람 이에요

  • 19. ...
    '25.7.21 10:09 AM (221.140.xxx.68)

    그냥 잘 고른거.
    왕 대접 해주면 지가 진짜 왕인줄 알고
    하녀 대접합디다. ㅜㅜ

  • 20. 눈물
    '25.7.21 10:09 AM (58.120.xxx.82)

    그리고. 이건 제가 남자를 대할 때만 사용 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제가 직장, 사회, 학교에서 만난 여자 분들 하고도 인연을 오래 맺 습니다. 그 비결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특유의 장점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표현하죠.

  • 21. 표현력
    '25.7.21 10:12 AM (14.50.xxx.208)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작은일이 큰힘을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을 주는 사람이구나 싶다가 그러면 내맘대로 할 수 있다는 말에

    파싹 그 윗말들이 다 깨어져 놀란 1인입니다.

    차라리 마지막 줄 지워주시거나 혹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 지우시기를.....

    누군가를 내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만큼 오만은 없습니다.

  • 22. ㅎㅎ
    '25.7.21 10:17 AM (106.241.xxx.125)

    ㅎㅎㅎ 맞아요. 원글님의 의도는 정말 "저는"님의 댓글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이렇게 다른사람의 부러움을 받는 비밀을 알려줄게 ~~ 라는 식으로 글을 쓰셔서,
    (사실... 그 비법이란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가끔은 오히려 가까운사람에게 실천하기 어려운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 듣기엔 그게 뭐 별거라고... 들리기도 하는 일들이죠.)
    좀 댓글이 이렇게 적힌것 같아요. ㅎㅎ

  • 23. 눈물
    '25.7.21 10:20 AM (58.120.xxx.82)

    표련력님.
    물론 제가 글을 우아하게 쓰지는 못했지만 제 글을 읽어 보시면 제 남편은 본인이 우위 에 있다고 생각 한다고 썼어요. 저는 제 맘대로 된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본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존중 받는다고 생각하니 서로 잘 맞추며 살고 있는 거 맞지 않나요.
    인간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오만을 떠는 것이 아니라 서로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가 된다고 쓴 겁니다

  • 24. ㅇㅇ
    '25.7.21 10:22 AM (211.222.xxx.211)

    잘고른거라고 하기에는
    가르쳐줘도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천성적으로 남자 다루는게 쉬운사람 있듯이요.
    원글 열번 읽어도 모르겠으면 그냥 타고난거에요.

  • 25. ....
    '25.7.21 10:23 AM (14.39.xxx.125) - 삭제된댓글

    글쓰는 연습을 좀 하세요
    서너줄로 요약될거 넘 장황 ㅋㅋㅋ

  • 26. 표현력
    '25.7.21 10:24 AM (14.50.xxx.208)

    네.... 누군가를 우위에 놓는 것도 나를 우위에 놓는 것도 안좋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글 그대로 나름 배려하며 서로 사시는 분이구나 싶다가

    마지막 글에 정말 놀랐기때문에 썼어요.

    그 위에 한 모든 행동들이 내 맘대로 사람을 조종하기 위한 마음에 없는 행동이었나 싶어서요

    그것이 아니라면 되었습니다.

  • 27. 원글님이
    '25.7.21 10:26 AM (211.235.xxx.178)

    상대의 호의나 사소한 애씀도
    잘 캐치하고 인정해줄수 있는
    나이스하고 멋진 분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멋진 남자가 온거예요
    82는 남녀관계가 유유상종 끼리끼리라는
    말 질색하는 분들 있던데
    원글님이 만나는 멋지고 좋은 남자는
    늘 본인은 피해자고 상대는 가해자라는
    프레임속에 갇혀있는 여자들의
    삶에는 절대 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본인의 남편이나 배우자가
    이상하다면 그 이상한 남자를 삶으로
    끌어오게 하는 본인의 성격적 요소가
    있다는걸 스스로 인정하고 수정하셔야
    하는데 그냥 다 필요없고
    다 남탓이고 난 희생자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며 산다면 삶이 힘들수 밖에 없고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인생속으로 올 수밖에 없지요

  • 28. ㅇㅇ
    '25.7.21 10:28 AM (211.222.xxx.2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은 글도 비아냥 거리느냐 좋은것은 취하느냐
    그런데서 갈림길이 생기는거죠
    평생 불행속에 산 사람들은 불행이 더 익숙해서
    개선의 의지가 없어요.

  • 29. ㅇㅇ
    '25.7.21 10:29 AM (211.222.xxx.211)

    아무리 좋은 글도 비아냥 거리느냐 좋은것은 취하느냐
    그런데서 갈림길이 생기는거죠
    이런것도 성격이라 성격이 팔자 맞네요.
    평생 불행속에 산 사람들은 불행이 더 익숙해서
    개선의 의지가 없어요.

  • 30. 그냥
    '25.7.21 10:35 AM (106.101.xxx.38)

    고맙다는 표현 잘하고
    남자의 호의를 당연시하지 않기.
    먹이고 재우고 가만두기만 잘해도 원만하게 지낼수있어요.
    집착하고 징징대는 여자만 아녀도 중간은가고.

  • 31. . .
    '25.7.21 10:36 AM (58.231.xxx.145)

    제목에 비해 글이 넘 길다,장황하다는분들은
    글도 참 짧게 썼는데 순식간에 사람 기분 상하게하는
    대단한 필력을 지니셨네요.
    실생활에서도 누가 말하면 그렇게 면박 잘 주시나요?
    그런분 한사람 본적있어서요..

  • 32. 오! 팩폭
    '25.7.21 10:40 AM (211.211.xxx.168)

    제목에 비해 글이 넘 길다,장황하다는분들은
    글도 참 짧게 썼는데 순식간에 사람 기분 상하게하는
    대단한 필력을 지니셨네요.
    실생활에서도 누가 말하면 그렇게 면박 잘 주시나요?
    그런분 한사람 본적있어서요.. xxx22222

    본인이 그렇게 생가 되더라고 굳이 댓글로 남기며 다른 사람 기분까지 더럽게 만드는 심리가 궁금하네요.
    주변 모임에서 누군가 약하고 만만한 사람 타박하고 저격하며 다른 사람 웃음주는 캐릭터신지!

  • 33. . .
    '25.7.21 10:45 A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는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고
    남편과 저는 원글님 부부와 비슷합니다.
    근데 남편은 원래 그런 성격의 사람이고요
    거기에 저는 항상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해요
    또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해주셨다. 고맙게 아빠가 사주셨다 등등 항상 아빠덕분이라고 얘기하고요(제가 집행한것도) 이렇게 당신덕분이야.고마워 라는말 은근히 기분좋아하는거 느끼고요
    남편도 밥을 줘도, 커피를 타 줘도 항상
    고마워, 잘먹었어 소리를 밥먹듯?합니다.
    부부사이 아주좋고 싸운적이 없어요

  • 34. ...
    '25.7.21 10:55 AM (163.116.xxx.111)

    이상한 댓글들 무시하세요. 부러워서 심술나서 저러는 분 많을거에요. 원글님은 오프라인에서부터 단련되셔서 괜찮을실거라고 믿습니다 ㅋㅋㅋ
    저는 외국에 사는데 한국 사람들은 사소한거 다 일일이 고맙다고 하지 않아서 효과가 더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걸 말로 자세하게 표현하는 건데 그걸 다른건 안하고 말로만 표현한다고 하다니... 웃긴 사람들 많네요.

  • 35. ㅇㅇ
    '25.7.21 10:56 AM (119.193.xxx.98) - 삭제된댓글

    상대방 말도 들어봐야 하고 길어서 패스 ㅋㅋ

  • 36. ㅇㅇ
    '25.7.21 11:21 AM (219.250.xxx.211)

    남친이나 남편 따위는 단 한 개도 없는 뇨자이지만
    원글님의 글 흥미롭게 잘 읽었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예민한 댓글들이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원글님의 성격이나 삶의 자세 등이 좋아 보이고
    원만한 관계가 납득이 가고 배울 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잘 먹인다는 부분에서 그게 핵심이겠다 싶기도 하고
    저 하나 잘 먹이기도 버거운 저는
    원글님이 이래저래 대단해 보입니다

  • 37. ...
    '25.7.21 11:37 AM (223.42.xxx.71)

    잘 먹인대 ㅋㅋㅋ
    밥해다바치는 공주가 세상에 어딨나요ㅋㅋ
    그건 무수리가 하는 알이지.
    남자핟테당근과 채찍을 잘 써야하는건 동의하는데
    밥해다 먹이면서 뭔 조련운운하는지 한심해요.

    저는 밥도 안하는 공주라.ㅋ
    집안일 다하면서 지가 대접받는 지 아는 여자들보면 참 정신승리한다 싶더라구요

  • 38. ..
    '25.7.21 12:34 PM (14.37.xxx.4)

    공주대접 예를들면 어떤걸 말씀하시는거예요?

  • 39. 영통
    '25.7.21 1:43 PM (211.114.xxx.32)

    나는 남편에게
    밥도 안 해 먹이고 집 청소도 거의 안 하고

    그래도 남편이 저를 우쭈쭈 해 주는데
    나이 50 넘어서 이 무슨 공주 대접인가? 싶어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
    제가 다른 면으로 생산적인 여자라서 그런 듯 해요
    30년 넘게 직장생활, 남편 방탕에 인내하고 살아왔고
    재테크도 내가 했고, 남편 진로도 같이 고민하고,
    무식한 이과 남편 인문학적으로 지식 소양도 가르쳤고
    지금은 제가 먼저 유튜브 AI 배워서 가르쳐주고 있어요
    그리고 말로 성질로 확 눌러 버리기도 해요. 애교도 떨 땐 떨지만 확 누르기도.

    이런 이유보다 남편이 나이 드니 엄청 미안해하면서 잘하네요
    공주 아니었던 분들, 나이 50 넘어..
    저처럼 늙어갈 나이에 공주되는 경우도 있어요

  • 40.
    '25.7.21 2:35 PM (222.100.xxx.51)

    위에 말한 모든 것 안했는데도 사랑받아요
    그냥 남편 성정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내가 남편이 싫어하는 걸 특별히 안해서인 것 같아요
    내가 남을 잘 길들인다는건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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