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에게 수학 과외받고있는데요.
시대인재에 주1회 다니고있지만,
공부열심히 안하고 있는 고3이라
주2회 과외도 병행하고 있어요. 3주 수업했는데. .
수업 방식이 마음에 안드는데, 제안이나 관여를 좀 해도 될까요?
거실에서 밤 10시에 수업해서 안방에 제가 있을때 들어보니
문제집을 넘기며, 이거 알지? 응 넘어갈게.
이거 알지? 몰라? 자 내가 풀어볼게.
하면서.설명하고. . 웅 이해했지?
하면서.쭉쭉.넘어가고 우리애는.네, 아니오만하고
수업 중 거의 풀지않네요.
문제집은 마더텅, 수완, 수특, 수1,2,미적까지 세권씩 사라고 해놓고, 숙제도 안내주고
아이가 시대인재 문제풀다 모르는거 물어보는거 몇문제 풀이해주며.문제가 이건 너무 지저분한 문제네,
이 문제는 너무.별론데? ㅜㅜ
이러면서, 국어, 수학, 영어학원.수업자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니. . 아이가 국어학원 그만둘까? 그러기도 합니다. (본인이 국어도 봐줄수있다고 했다고.)
이런식입니다.
학생은 수업시간은 잘 지키고,
밝고 괜찮아보이는데, 아무래도 수업스킬도 부족하고. .
남은기간 110일이라 선생님을 바꾸기보다,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제안해도 될지요?
21살이고, 재수해서 이번에 지방의대 1학년입니다.
저희 아이에게 형처럼 멘토처럼 의지가 될까싶어서 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요청해도 될까요?
믿고 맡겨야하는데, 제가 엿듣는것보다 시험이 얼마안남아 조바심도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