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건 왜 그런 거에요? 손녀 위신 세우기?

Oo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25-07-20 16:03:53

저희 남편이 시누이 딸(중3)한테

패션목걸이를 선물해준다고 했나봐요. 

시모가 저희 남편에게 선물 주냐고 먼저 물어보셔서..

 

남편은 조카한테는 이렇게 말했대요.

누가 선물로 줬는데, 쓸 사람이 없어서 준다고요.

조카는 기뻐하면서도.. 누가 선물을 줬다는 건지 의아했었나봐요.

 

근데 시모에게 남편이 말하기를..

남편이 제 선물로 그 목걸이를 샀는데,

제가 안한다고해서 조카한테 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어요.

 

남편이 안물어보고 서프라이즈 식으로 선물하는 걸

결혼 전에도 후에도 좋아해요.

받다받다..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제는 사지말래도

계속 사니까 짜증이 나서 시모에게 말한 적도 있죠.

그때 시모도 저에게 살짝 공감하시면서

결혼 전에도 그러더니 계속 그런다고 한마디 하셨죠.

물론 저와는 달리 시모는 싫은 내색을 별로 안해요.

 

암튼 시모가 "그러게.. 네 멋대로 선물을 샀니?

OO이(제 이름)는 하지도 않는데.." 하시더니,

한참 생각을 하시다가.. 조카한테는 그런 얘기하지 말고 그냥 선물로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아버지도 맞다고 기분좋게 주라고 하셨고요.

 

저희 남편은.. 응?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아무 말이 없었어요.

 

조카한테 안쓰는 선물 줄 수 있죠.

근데 그게 저한테 빠꾸당한 선물이라 조카가 기분 나쁠까봐 말하지 말라는 거죠?

저는 이 지점에서 시모의 생각이 좀 이해가 안가서..

전 을의 을의 을인가요?

 

뭘 그렇게까지 자기 손녀 생각을 하시는지..어후

 

IP : 211.215.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감
    '25.7.20 4:12 PM (125.137.xxx.188)

    누구한테 빠꾸 당한거 준다는거 보다
    널 위해 샀어 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
    시부모님 맘이 더 이해가요

  • 2.
    '25.7.20 4:14 PM (211.209.xxx.135)

    이왕이면 생각해서 준선물로 하면 좋잖아요
    조카에 대한 배려랄까 그런것도 있겠지만 삼촌이 너를 이만큼 생각한다는 생색용(?)인거 같아요
    숙모가 안쓴다 해서 너 준다 보다 나은거 같아요

  • 3. OO
    '25.7.20 4:14 PM (211.215.xxx.49)

    저희 남편이 초겨울 숏패딩 유행하는 거.. 20만원대..
    절 사줬는데 제가 안입는다고 퇴짜놨어요.
    너무 오버핏이라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그거 다 알고도 시누이한테 줬지만 좋아서 잘만 입던걸요?

  • 4. ...
    '25.7.20 4:14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시조카가 아닌 친조카나 내 자식이어도 그 정도 배려는 하며 살지 않나요? 이왕 선물하기로 한 건데 기분 좋게 받으라고요. 님 같으면 받기로 한 물건이 '남한테 퇴짜 맞은 걸 네게 주는 거다' 는 걸 알고 싶을까요?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선의의 하얀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근데 원글님은 그걸 '외숙모한테 줬는데 퇴짜 맞은 거다'고 꼭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굳이...왜요?
    시댁 일이라서 뾰족하게 생각하시는 듯. 누가 갑이고 을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선물받는 사람의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는 배려예요.

  • 5. OO
    '25.7.20 4:17 PM (211.215.xxx.49)

    조카한테 준다는 선물 패션목걸이는 심지어 포장도 안뜯은 건데.. 무슨 상관일까요?

  • 6. ..
    '25.7.20 4:23 PM (210.179.xxx.62) - 삭제된댓글

    이런 감정의 매카니즘을 속속들이 다 알면 그 남편 다시는 서프라이즈 선물 안 살텐데..

  • 7. OO
    '25.7.20 4:27 PM (211.215.xxx.49)

    선물 사줘도 전 별로 그닥이라 반응도 잘 안해요..
    제발 그만 샀으면 좋겠다.. 해도.. 서운해하다가
    조금 지나면 까먹고 다시 또 선물 사네요. 환장..
    제 옷 중에 제 손으로 사본 옷이 거의 없어요.
    이거 좋은 거 아니에요.
    제가 제 선택대로 뭘 할 수가 없는거죠..
    아니 남편이 전가요? 내 몸에 맞춰서 입어보고 사고싶은데
    항상 인터넷으로 핏 어정쩡한 거. 유행템으로만 삽니다.
    하나도 안고마워요

  • 8. ....
    '25.7.20 6:24 PM (49.230.xxx.244)

    조카가 선물로 받는 거라면 감사하게 받겠지먼 퇴짜받은 것을 너 해라 하고 준다면 고마운 마음이 반감될 듯요

  • 9. 기본 예의
    '25.7.20 6:37 PM (121.162.xxx.234)

    옆집 아줌마가
    난 맛있어서 많이 샀는데ㅡ식구들이 ‘ 맛없다‘ 고 안 먹으니 너 줄께
    하면 어떨까요

  • 10. 탱고레슨
    '25.7.20 9:31 PM (122.46.xxx.152)

    님이 을이라서 시모가 그런 말을 한게 절대 아니고요. 제가 보기엔 님이 시댁 일이라 마음이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무엇을 줄 때도 내가 필요 없어서 주는거다 내가 안 먹어서 주는거다라는 것보다는 생각나서 어울릴 것 같아서 준다라는 말이 매너 아닌가요. 받는 사람 기분도 생각해야죠......

    님의 취향과 상관없이 물건을 사 오는 남편분은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저 같아도 짜증날듯요....)

    시 조카에게는 물건의 비하인드 스토리 전달은 저 같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싶어요

  • 11. 철 좀 들어요
    '25.7.20 11:08 PM (121.139.xxx.40) - 삭제된댓글

    글 읽고 드는 생각이 ᆢ참 나잇값 못 하는구나

  • 12. ..
    '25.7.21 8:07 AM (223.38.xxx.127)

    남편이 이상한 걸 시어머니한테 화내시는 거 같아요
    사지 말라는데 서프라이즈 자꾸 사오고 맘에도 안들고 취향에도 안맞는거 자꾸 사오면 저라도 짜증날듯
    근데 그 짜증을 맞는말 한 시어머니한테 내고 계시는듯
    조카한테 사실대로 말 하면 선물 받고도 기분나쁘죠. 자기가 짬처리 당한거 같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411 비가 많이 오네요 3 ... 2025/08/13 2,195
1730410 머리가 요즘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5 2025/08/13 2,550
1730409 f1더무비 보신분? 여자가 보기 어때요? 22 ㅇㅇㅇ 2025/08/13 2,839
1730408 김건희 독방 엄청 좋네요 창문까지 있고 19 ㅇㄴㅂㄴㅅ 2025/08/13 6,060
1730407 회상, 김성호씨 기억하세요? 12 . . . 2025/08/13 4,359
1730406 홈플러스 폐점 앞둔 점포들 15곳 11 ㅇㅇ 2025/08/13 5,630
1730405 사면해주면 조용히 살까요 12 hgfd 2025/08/13 3,086
1730404 여행은 황신혜처럼... 7 ... 2025/08/13 6,537
1730403 김건희 정장같은 옷 넥타이 이거 안웃겼어요? 13 ........ 2025/08/13 7,891
1730402 총경 이상 경찰 간부 전원, 다음 달 내 마약 검사 6 123 2025/08/13 4,888
1730401 애증의 친정 13 .. 2025/08/13 4,031
1730400 동태전 처음해봤는데요 10 .. 2025/08/13 2,855
1730399 드라마 아이쇼핑이 끝났네요 3 엽기적 2025/08/13 3,580
1730398 배달 죽 이야기 기사화됐네요 24 ㅇㅇ 2025/08/13 16,530
1730397 최은순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과 건국대·고려대 경영대학원 다녔대.. 9 .. 2025/08/13 4,061
1730396 취업한 아이...적응을 못해요 20 .. 2025/08/13 7,540
1730395 지인의 이혼 고민을 어디까지 들어야할지 ㅠㅠ 8 고민 2025/08/13 4,494
1730394 골때리는 그녀들 매번 시청하는 남편.. 8 .. 2025/08/13 3,610
1730393 불성실한 알바들 6 ㅁㅁ 2025/08/13 2,459
1730392 딩크부부 앞으로 목표는 어떻게 잡는게 맞을까요 15 ..... 2025/08/13 3,621
1730391 이재명 대통령님, 자동지급제 토론 영상. 3 .... 2025/08/13 1,241
1730390 장애인 형제있는 지인 결혼할 생각이 없데요. 10 .... 2025/08/13 6,868
1730389 김거니 ᆢ어제 영장실질심사 마치고 성형외과 예약해놨답니다 40 이해 2025/08/13 18,701
1730388 정작 중국인은 인종차별 받을때 어찌할지 8 궁금 2025/08/13 1,557
1730387 지방살면서 지거국 15 2025/08/13 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