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차 정도에 세입자 살던 집을 사서 이사들어왔고 집 상태 괜찮아서 도배만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분양 당시 그대로인 집.
집 아무리 깨끗해도 13년~14년 정도 되면 올수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부분수리는 하고 들어오지 않나요?
저희집 깨끗하다고 중개인들과 보러오시는 분들이 매번 칭찬은 하시는데, 중개인도 자꾸만 아무것도 안하고 들어와도 된다 이런식으로 손님에게 매물 설명하고 그러다보니 집보러 오시는 분들도 벽지 약간 뜯긴 것도 유심히 보며 물어보고 마룻바닥 긁힌거 쳐다보고 싱크대 상판 살피고 해서 당황스러워요.
그런분들은 차라리 수리 한번이라도 된 집을 보면 될텐데 분양 당시 그대로인 집에 와서 흠집 찾고 있으니 나중에 짐 빼고 나서 무슨 꼬투리 잡을거 같고 해서 부담스러워요.
중개인한테 수리 안하고 들어오려는 사람은 부담스럽다 얘기해야 하는지 그냥 어떻게 하든 가만히 있는게 나은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