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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하나만 낳은거 정말 잘한거 같아요

.... 조회수 : 14,933
작성일 : 2025-07-20 09:59:28

나에게 너무 큰 심적 고통을 주기도 하고

함께 사는게 너무도 큰 스트레스인 자식이 있는데

하나만 낳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주제에 만일 둘을 낳았는데

나머지 하나가 하는짓이 이쁘고 저랑 잘 맞아서 마음 흐뭇함을 주는 자식이었으면

제가 차별 안했을거란 자신이 없네요.

 

이러나 저러나 자식 하나니

미워도 이뻐도 차별은 안하고 사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ㅜㅜ

 

더불어 자식 셋을 키웠지만

차별은 전혀 없었던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보구요.

 

 

IP : 106.101.xxx.19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5.7.20 10:01 AM (118.235.xxx.79)

    제 수준에 애하나도 과분해요. 둘낳았음 어쩔뻔했나 아찔합니다
    저는 제가 그릇이 못되요

  • 2. ...
    '25.7.20 10:04 AM (1.237.xxx.240)

    제 그릇에 하나도 과분...
    그나마 주제 파악 해서 둘 안낳은 건 천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3. ...
    '25.7.20 10:07 AM (125.141.xxx.75)

    제 수준에는 애를 키우는 자체가 너무 과분해요.. 부부 둘이라 홀가분해요. 아이 안 낳은게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니ㅠ
    남편도 애낳았음 어쩔뻔 했냐는데 자기도 자신없나봐요.
    자격없는 사람끼리 결혼한것도 다행..

  • 4.
    '25.7.20 10:08 AM (221.153.xxx.225)

    전 안 낳길 너무 잘했어요. 진짜 제 자신에게 칭찬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아이를 낳았다면 유전자도 좋지 않았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아휴 저는 저를 정말 잘 알았어요. 이것이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입니다.

  • 5. 엄마들이
    '25.7.20 10:10 A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사랑과 능력이 부족해서

    무자녀 혹은 한자녀가 좋다는글???

  • 6. ...
    '25.7.20 10:12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젊은 나이에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내린 결정이잖아요.
    요새는 대부분 떠밀려서 결혼하고 애낳고 하진 않으니 약간 트렌드같기도 하지만
    50대 딩크는 불임이 아니라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 7. 50대
    '25.7.20 10:15 A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에요
    지인이 아들 둘인데 작은 아들이 자기 맘에 든다고 이뻐하고 큰 아들은 자기 기준 맘에 안들고 애먹인다고 정을 덜 주면서 키움
    둘 다 결혼했는데 큰아들네는 신경 끄고 작은 아들에게 집착 자기는 잘해주려고 하는데 며느리가 너무 싫어 함
    현재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8. 각자다른삶
    '25.7.20 10:16 AM (222.100.xxx.51)

    전 애 둘인데 지나고 보니 엄마로서 원래 별로인 사람이지만,
    그 두 아이를 각각 사랑해주고 잘 키워야겠다는 맘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결국 절 성장하게 하더라고요.
    하나라 좋고 둘이라 별로고 셋이라 재앙이고 그런게 정해진건 없어요

  • 9. ㅎㅎ
    '25.7.20 10:19 AM (218.152.xxx.86)

    여우의 신포도도 아니고 가보지 않은 길을 평가절하 하면서 현재를 위안 삼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무자녀, 한자녀, 다자녀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 10. 하나만 낳을걸
    '25.7.20 10:19 AM (121.130.xxx.247)

    낳지말걸

    나이들수록 그런 후회가 있죠
    세상이 이렇게 험난한 곳인줄 몰랐을때 낳아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해줬지만 그래도 자식에겐 빚진 마음뿐이예요

  • 11. 저는
    '25.7.20 10:20 AM (106.102.xxx.186)

    자식이 그래도 여럿인게 나은 거같아요.
    아이마다 주는 기쁨이 다르고 부모님 케어도
    여럿이서 하니 부담도 덜하고 서로 의지가 돼요.
    장례식도 자식이 하나거나 없으면 어려운데
    여럿이면 서로 의논하고 가족끼리만 있어도 위안이
    되는 것같아요. 누군가 욕심이 많아 독차지하려는 거
    아니면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있어주는 것도
    자식이고 내가 이룬 것들 물려주는 것도 자식에게죠.

  • 12. 1명도 과분22
    '25.7.20 10:22 AM (112.167.xxx.92)

    남들이 결혼하고 애들 줄줄 낳고사니 그게 당연한 삶이라고 착각하게 되는거있죠 살아보니 당연한게 아닌것을 자기 형편껏 비혼이나 딩크로 사는것도 삶의 하나고

    자식이 지가 알아서 살아간다는 보장도 없고 현재도 부모에게 기생하는 캥거루족들 있자나요 요즘 산업말기에 기계자동화라인과 생산 숏다운에 중저일자리 대거 줄거고 정부기득권과 기업재벌들 부동산 주식 코인거품질에 지들 돈벌이나 하고 앉았으니 기후변화까지 더해져 미래 암담

  • 13. ㅌㅂㄹ
    '25.7.20 10:25 AM (182.215.xxx.32)

    저도요...

  • 14. 그러게요
    '25.7.20 10:27 AM (223.38.xxx.84)

    저도 자식 하나만 낳길 잘했다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네요. 자식 이쁘고 좋은데 솔직히 아예 낳지 말껄 하는 생각도 드문드문 들어요. 자식은 낳는 순간 내가 없어지는 거에요. 내 돈 시간 에너지 다 쪽쪽 빨아먹고 빨아가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여자로 태어나서 애 하나는 낳아봐야지 싶은 참으로 멋도 없는 무모한 생각을 했었드랬죠. 그리고 내 자식이 몹시 궁금하기도 했어요. 궁금해봤자 결국 콩콩팥팥 인 것을요.
    어쨌든 뭐 이미 오래전 낳아 잘 키우고 있는 자식 한명 많이 사랑 합니다. ♡

  • 15.
    '25.7.20 10:28 AM (221.159.xxx.117)

    여기서 평가절하니 신포도니가 왜 나와요.
    하나 낳아서 둘셋 나은집보다 낫더라가 아니라 내 그릇에는 하나 감당하기도 힘드니 둘 안낳길 잘했다는거잖아요.

  • 16. 요즘 세상
    '25.7.20 10:29 AM (211.234.xxx.31)

    솔직히 둘이상음 양육비가 많이 들죠.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애를 낳지 않는듯.
    자기 살기도 경제적으로 버거워서 ㅜㅜ

  • 17. ..
    '25.7.20 10:30 A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차별할거 같아서 하나 낳아 다행이라니 ㅎㅎ

  • 18. 그런데도
    '25.7.20 10:34 AM (223.38.xxx.5)

    둘 셋 낳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죠. 요즘은 애 낳으면 무조건 돈을 주나 봐요. 그것도 백단위로 주는지 부모급여 인지 뭐가 월 백만원씩 나온다고도 하고 애 어릴땐 돈도 많이 안 든다며 연년생으로 바로바로 둘째 임신하고 그러기도 하던데. 돈도 돈인데 키우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진짜 존경스럽고 대단해요.

  • 19. ....
    '25.7.20 10:39 AM (203.234.xxx.130)

    이런 글에 꼭 와서 신포도 댓글 다는 사람 있어요ㅋㅋ
    포도 실컷 드세요 다른 사람들은 스테이크와 산해진미 먹으니까
    단포도나 신포도나 포도 싫다는데 왜 저럼

  • 20. 이글에
    '25.7.20 10:46 AM (121.128.xxx.105)

    신포도 단어가 왜.

  • 21. 저도요
    '25.7.20 10:51 AM (211.241.xxx.220)

    어릴때나 이쁘고 사랑스럽지
    둘이 사춘기 시기다 보니 매일이 가시밭길이네요
    저도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릇도 안되면서
    둘이나 낳아서 힘들어요.

  • 22. 외동맘
    '25.7.20 10:55 AM (114.206.xxx.139)

    하나만 낳길 잘했다라기 보다는
    더 이상 낳을 엄두 전혀 안 날 만큼 하나가 벅차서
    더 낳을 생각은 꿈에도 없었어요.
    애를 또 낳고 낳고 하는 사람들은
    애가 순하든가 본인이 순하든가 뭔가 편하니까 또 낳았겠죠.
    신포도고 단포도고 간에
    먹을 생각이 아예 안들었다고요. ㅎㅎ

  • 23. ..
    '25.7.20 10:58 AM (106.101.xxx.191)

    저는 한명 키우는것도 과분한 엄마라는거구요.
    성숙한 인격이 아니라
    둘 중 하나가 객관적으로 더 사랑스러우면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차별하는 마음이 있었을거 같아요.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고 마음이 고통스럽게 하는 자식이 있는데
    보기만해도 힘이나고 말한마디도 예쁘게 하는 자식이 같이 있으면
    차별하는 마음 안생기기 힘들거 같고
    저같은 인격엔 티가 났을거 같거든요.
    제 주위에 딸 아들 차별하는, 무슨 80대 할머니같은 사람 있는데
    저는 차별이 눈에 보이는데 본인은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자식의 불만을 인정 안하더라구요.
    저도 둘 이상 있었으면 제 인성의 한계만큼 자식 키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 24. 나는나
    '25.7.20 11:01 AM (39.118.xxx.220)

    저는 하나만 있을 때는 내가 아이 잘못 키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너무 컸는데 둘째 낳아 첫째에만 몰입할 수 없으니 오히려 좀 마음이 안정되면서 아이마다 특성이 다른걸 이해하게 됐어요. 아이 하나였으면 말라 죽었을거예요.

  • 25.
    '25.7.20 11:03 AM (122.40.xxx.132)

    삶은 절대적 만족은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형제자매가 있어 늘 한편에서는 든든하고 항상 외롭지 않고 채워져 있는 느낌이예요.

    최근에 언니가 몸이 안좋다고 해서 갑자기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았어요. 나이가 들면서 언니.형부들이 70대,60대가 되고 나도 60을 바라보니 가끔 죽음 이후를 생각하게 되요.


    언니는 딸 하나인데 언젠가 속마음 털어놓을 때 보니 조카에게 형제가 없는 걸 걱정해요.

    저는 인격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부족한 사람인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또 다른 의미의 성장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거 같아요.

    아이가 두명이라 책임감도 두배지만
    나와 남편이 죽고 나면 형제 둘이라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세상에 홀로 인 것과 피붙이가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피붙이가 있어 좋아요.

  • 26. 50중반
    '25.7.20 11:05 AM (58.123.xxx.102)

    저는 딸 둘인데 둘의 성향이 완전 달라서 그거 보는 낙에 삽니다.
    둘째 탁상 달력에 내 생일 날 하트안에 엄마, 아빠생일 하트 아빠
    요즘 주말알바 하는데 돈 보내 준다고 계속 계좌 보내라는데 맘이 예쁜것만 확인하면 됐죠.

  • 27. . .
    '25.7.20 11:07 AM (175.119.xxx.68)

    전 낳은거 후회해요
    애 고아 안 만들려고 죽지도 못하고 있어요

  • 28. ...
    '25.7.20 11:47 AM (211.235.xxx.231)

    진짜 아무데나 신포도...ㅎㅎ
    아이 둘 이상인데 내용 이해못하고 혼자 긁히신듯.

  • 29. ...
    '25.7.20 12:13 PM (115.138.xxx.39)

    남편이나 저나 유전자가 별볼일 없어서 하나만 낳은게 천만다행
    부실한 유전자 메꿀려고 돈으로 바르고 있네요
    별볼일 없는 내가 애는 왜 낳았을까 그냥 조용히 살다 죽을껄...

  • 30. 맞아요
    '25.7.20 12:21 PM (115.138.xxx.43)

    시골에서 6형제중 여자라고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하고 동생들보고 밭일하고 공장다녔던 57년생 친정엄마가 저 결혼할때 아이 안낳고 너희들끼리 편하게 사는것도 좋다..라고했었는데....저 80년대 생인데 엄마말이 맞았어요!ㅠ 남편과 시가쪽까지 설득안되니 외동으로 끝냈고 윗님 댓글처럼 저도 아이는 돈으로 바르고 저는 미성숙한 인격수양하며 살고있네요 고행이죠 뭐…

  • 31. 제나
    '25.7.20 12:58 PM (49.166.xxx.109)

    남편이나 저나 유전자가 별볼일 없어서 하나만 낳은게 천만다행
    부실한 유전자 메꿀려고 돈으로 바르고 있네요
    별볼일 없는 내가 애는 왜 낳았을까 그냥 조용히 살다 죽을껄...
    ㅡㅡㅡㅡㅡㅡ
    이분은 정말 객관화가 잘 되어있으시네요
    아이가 부모유전자 90프로이상대로 크는걸 알았더라면
    하나만 낳았을껄 ㅠㅜ
    정말 외모.건강.공부.끈기.운동신경 ..유전 아닌게 없네요ㅠㅜ

  • 32.
    '25.7.20 1:49 PM (58.235.xxx.48)

    둘부터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요.
    형제 사이도 부모가 해 줄 역할이 생기니
    사랑 많고 지혜롭고 참을성도 많은 사람이 자식 낳는게 맞아요.

  • 33. 외동
    '25.7.20 2:58 PM (125.132.xxx.86)

    여기 보면 그래도 나중에 나이들어 혼자보단 부모님 노후 돌볼때나 장례깨 형제 있는게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근데 그 형제가 서로 힘이 되줄지
    반대로 형제에게 짐이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저는 외동딸이지만 도움이 되는 형제도 있고
    평생에 짐덩이리인 형제도 있어서
    차라리 혼자인게 니은거 같아요
    애초에 혼자면 그려러니 하고 혼자 짊어진니까요
    외동인 저희 애도 크니깐 주변을 둘러보니
    차라리 형제없는 혼자가 낫다고 하네요

  • 34. OoOo
    '25.7.20 2:59 PM (220.255.xxx.83)

    외동엄마인데 정말 아이 낳지 말껄 하다가도 둘낳아았으면 어쩔뻔 했느냐는 생각으로 마음 다스려요- 윗분 말씀데로 내 돈 에너지 시간 쪽쪽 빨렸죠. 물론 속으로만 그리 생각합니다 자식키워 독립시키기 참 지난한 과정이예요

  • 35.
    '25.7.20 4:32 PM (112.166.xxx.103)

    아들 딸 있는데
    딱히 누가 더 좋고 그렇진 않은데요 ㅎㅎㅎ
    각자만의 장단점이 있어서..
    인생이 심심하진 않네요 ㅋ

  • 36. ..
    '25.7.20 7:5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내자신을 알아서 하나만 낳길 잘했어요
    남들이 하난데 이렇게 잘날줄 어찌 알았냐 하는 말을 듣는데도

  • 37. 어이상실
    '25.7.20 11:15 PM (123.212.xxx.254)

    원글님이 둘, 셋 낳은 사람 뭐라 하지 않았는데 혼자 긁혀 맥락에도 맞지 않은 신포도 얘기 하신 분 황당하네요.

    애 둘인데 제 성향으로는 결혼도 안하는게 맞았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요. 예측 불가한 걸 아주 못견디는데 나와 부모까지는 감당해도 애들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 38. 여기도
    '25.7.20 11:24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제 주제는 하나도 과분해요.

  • 39. ..
    '25.7.20 11:48 PM (106.101.xxx.32)

    저도 결혼이 맞는 성향이 아닌데
    이걸 늦게 깨달았네요

  • 40. ㅁㅁ
    '25.7.21 12:02 AM (1.243.xxx.162)

    부모 입장에서나 애 많은게 좋죠
    자기 그릇 모르고 낳아대는게 문제
    낳아서 차별하고 기본적인건 해줘야하는데 그것조차 안되는데 생기는대로 주렁주렁

  • 41. ..
    '25.7.21 12:07 A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둘 낳았지만 아롱이 다롱이로 생각하지 차별 생각은 안해봤어요. 첫째 쳐다보면 이래서 이쁘고 둘째는 저래서 이쁘고요. 암튼 둘 성향이 완전 다른데 내눈엔 각각 다 이뻐요.

  • 42. ㆍㆍ
    '25.7.21 12:30 AM (118.220.xxx.220)

    이렇게 자기 객관화 잘되는 분들이 외동 키우고
    또 말은 이렇게 해도 잘 키웁니다
    본인의 내면이 힘든거죠
    육아에 대한 기본 최저라인이 높은거죠
    의외로 셋씩 낳는 사람들이 육아를 쉽게해요
    편하게 키우거든요
    먹는거나 시기별 적절한 교육 등등에 데드라인이 없어요

  • 43. 저도
    '25.7.21 1:01 AM (221.168.xxx.72)

    한명도 겨우 낳은 사람인데요..원글님처럼 생각한적있어요..자식이 하나니 비교할 필요도 없고 미우나 고우나 사이 좋게 잘지내야지..하나여서..최선을 다해 지원은 해주고 있네요..아 저도 뭐 좋지도 않은 유전자로 여러명 안낳길 잘했다 싶은 생각들어요..그나마 자식욕심 없어서 다행요ㅎㅎ

  • 44. ...
    '25.7.21 1:43 AM (124.49.xxx.13)

    제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줄요
    하나있는 아들이 기가막히게 우리 부부의 단점들만 닮아 나왔어요
    너무 미안하고
    장점만 닮아 나왔으면 진짜 대단한 자식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자식이 자랑스러운만큼 첫째에게 죄책감이 들듯해서 지금 자식하나 죽을때까지 잘 지내려고요

  • 45. ..
    '25.7.21 2:5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혼자 있는게 짠해서 괴로울때
    중학생만 돼도 하나 낳길 잘했다는 생각든다는 말 듣고
    정말 그런날이 올까 했는데 그런날이 오긴왔어요
    하나니 돈도 덜 들고 공부 못해도 지원도 좀 해줄 수 있을거고 걱정이 덜하긴 해요

  • 46. ...
    '25.7.21 2:5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혼자 있는게 짠해서 괴로울때
    중학생만 돼도 하나 낳길 잘했다는 생각든다는 말 듣고
    정말 그런날이 올까 했는데 그런날이 오긴왔어요
    하나니 돈도 덜 들고 공부 못해도 지원도 좀 해줄 수 있을거고 걱정이 덜하긴 해요
    형제 여럿이니 부모 챙기는것도 나누니 좋긴한데
    일단 지금은 내맘이 편해 좋네요
    엄마가 늘 하나 더 키울 돈 너나 쓰고 꾸미고 살라고
    딸 있는거보다 그게 낫다고
    저도 유유자적 우아하게? 사는게 좋네요

  • 47. ...
    '25.7.21 3:02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혼자 있는게 짠해서 괴로울때
    중학생만 돼도 하나 낳길 잘했다는 생각든다는 말 듣고
    정말 그런날이 올까 했는데 그런날이 오긴왔어요
    하나니 돈도 덜 들고 공부 못해도 지원도 좀 해줄 수 있을거고 걱정이 덜하긴 해요
    형제 여럿이니 부모 챙기는것도 나누니 좋긴한데
    일단 지금은 내맘이 편해 좋네요
    엄마가 늘 하나 더 키울 돈 너나 쓰고 꾸미고 살라고
    딸 있는거보다 그게 낫다고
    저도 유유자적 우아하게? 사는게 좋네요

  • 48. ...
    '25.7.21 3:09 AM (1.237.xxx.38)

    애 어릴때 혼자 있는게 짠해서 괴로울때
    중학생만 돼도 하나 낳길 잘했다는 생각든다는 말 듣고
    정말 그런날이 올까 했는데 그런날이 오긴왔어요
    하나니 돈도 덜 들고 공부 못해도 지원도 좀 해줄 수 있을거고 걱정이 덜하긴 해요
    형제 여럿이니 부모 챙기는것도 나누니 좋긴한데
    일단 지금은 내맘이 편해 좋네요
    엄마가 늘 하나 더 키울 돈 너나 쓰고 꾸미고 살라고
    딸 있는거보다 그게 낫다고
    엄마도 나를 알아본건지
    시대를 앞서 간건지
    저도 유유자적 우아하게? 사는게 좋네요

  • 49. .....
    '25.7.21 7:00 AM (110.9.xxx.182)

    이 고통의 시대에 내가 왜....
    책임져야지..

  • 50. ...
    '25.7.21 7:56 AM (202.20.xxx.210)

    저도 하나 키우는데 둘 낳은 엄마가 저에게 한 말이 애는 하나면 충분하다 둘은 필요 없다... 전 하나도 없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고요.
    키워보니 엄마가 한 말 이해 됩니다. 우선 애 키우는 게 진짜 에너지 소모가 크고 많은 걸 포기해야 되는데 부모도 사람이거든요. 굳이 더 낳아서 에너지를 다 쏟는 게 내 인생에 큰 의미가 있을까,, 그 에너지와 돈으로 저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고 싶거든요. 그리고 아이 집이라도 하나 사주고. 애도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 살고 싶지 않을까. 저는 안 낳았어도 되는 사람인데 남편이 아이를 너무 좋아하니까 하나 정도는 낳아준 게 남편에겐 잘 한 거 같고. 저로선 둘 이었음 아마 못 키웠을 꺼에요.

  • 51. 외동맘
    '25.7.21 7:57 AM (183.103.xxx.58)

    나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구나ㅠ

    워로가됩니다

    윗님 부부 단점만 닮아나왔다는말
    ㅠ 웃프네요

    우리집도 그래요ㅠ

  • 52. 저도요
    '25.7.21 8:30 AM (203.142.xxx.241)

    제가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데, 자식 여럿있는중에서 상속관련해서 무난히 넘어가는 집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야 서울에 집하나 있는게 큰돈아니었지만, 지금은 서울에 빌라 하나만 있어도 몇억이니, 자식같에 싸움나고 소송나는걸 엄청 보고 있어요. 그나마 부부중에 한명 사망하면 나머지한테 이전하는데 그분까지 사망하면 자식끼리 싸움엄청 납니다. 차라리 상속 재산이 몇십억대는 되는 분들은 미리미리 조금씩 증여를 하거나, 공증을 하거나 자식들한테 어떻게 해주겠다고 얘기라도 해서 조용히 넘어가는데, 집하나 달랑있는집들이 오히려 싸움 엄청납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하나 낳기 잘했어요. 남편이나 나나 흙수저로 태어나서 부모덕 하나도 없이 둘이 맞벌이하며 살았는데 잘난자식이든 못난자식이든 내자식 내가 품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윗님..저도 우리 아들..어떻게 남편과 나의 단점만 닮았나.. 이렇게 좌절한적이 있어요.. 몇년전에.... 그런데 그냥 인정하는 단계입니다..

  • 53. ㅁㅁ
    '25.7.21 8:51 AM (211.186.xxx.104)

    아이가 셋인데
    둘인 지인이랑 성인 지능검사 검사할필요도 없고 그냥
    자식수만 보면 지능이 높은지 안 높은지 알 수 있다고..
    아이 많이 낳은 사람일수록 지능이 낮다고 보면 된다고 해서 한참 웃었네요..
    그래..내가 머리 제일 나쁘네 하구요..
    저는 하나 낳고 쌍둥이 낳고 셋이 되었는데 내가 낳았으니 그래도 최선을 다 해 키우자 맘먹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정말 힘들어요
    돈도 돈이고 아이 하나 하나 들어가는 신체적 정신적인것 부터
    이 아이들을 잘 키워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그냥 요즘같은 시대에는 자식 절대 많이 낳는거 아닌 시대 이고..
    요즘 아이 아이 안 낳는것도 충분히 이해가요

  • 54. ...
    '25.7.21 9:02 AM (202.20.xxx.210)

    제가 그래도 좀 여유롭고 잘 산다 하는 동네에 사는데 요즘 보면 애 엄마들 중에 그래도 잘 꾸미고 자기 관리 되는 엄마들은 다 애 하나에요.. 둘 이상 되면 그 때 부터는 내가 뭘 입었는지도 모르는 거 집어 입고 나오게 됩니다... 내 인생을 그렇게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 내 젊음도 순간이거든요.

  • 55.
    '25.7.21 9:46 AM (118.235.xxx.26)

    외동인데 부모보다 세상 먼저 떠나면
    또 그만큼 고통 받기도 해요.
    이태원 1029 참사때도 외동 많았답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그렇게도 자신 없으면
    안 낳는 것도 방법.
    딩크들 뭐라할거 없어요

  • 56. 엄마의 자리란...
    '25.7.21 9:47 AM (118.221.xxx.96)

    글 보며 큰 위안이 됩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잘 하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자식과 사이가 틀어지고 다투는 일이 많다보니 자신을 자책하게 됩니다.
    엄마 닮아서 자기도 그렇다고 콕 찝어서 말하는 아이가 밉고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나마 중재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고맙지만..
    애초에 나는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 57. ㄴㄷ
    '25.7.21 9:49 AM (210.222.xxx.250)

    시험관으로 늦게늦게 겨우 딸 하나 낳았는데
    딸둘맘(특히 쌍둥이) 너무 부러워요..

  • 58. ㅇㅇ
    '25.7.21 10:02 AM (223.38.xxx.163)

    118.235.xxx.26

    외동인데 부모보다 세상 먼저 떠나면
    또 그만큼 고통 받기도 해요.
    이태원 1029 참사때도 외동 많았답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그렇게도 자신 없으면
    안 낳는 것도 방법.
    딩크들 뭐라할거 없어요

    외동글에 꼭 이런 악마같은댓글다는 이들 있죠
    남한테 악담퍼붓고 악마가 상주하는것 같음

  • 59. ....
    '25.7.21 11:46 AM (124.49.xxx.13)

    15여년전까지만해도 자식이 사회에 나가기가 이정도로 빡세질거 예상하지 못했어요
    우리세대처럼 그저 성실히 공부하고 대학나와 취직하고 삶을 살아갈줄 알았는데
    지금 20대 아이들이 사회에서 절망하는 만큼 부모세대들의 등골도 휘어지고
    자식 안낳았으면 자식도 나도 고생하는 일이 없을텐데라는 생각에 도달하는거 같아요
    이전글보면 20대 취직자리도 없던데 막상 회사는 20대 채용을 꺼린다라니 이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 60.
    '25.7.21 1:1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외동인데 이태원참사 운운 소리 들어도 별 생각없어요
    일어날지 말지 모를 일을 대비해 역량도 안되는데 보험용으로 꾸역꾸역 둘 낳아 힘들게 살순 없죠
    무슨 일이든 내가 편한 댓가였다고 생각해요

  • 61.
    '25.7.21 1:12 PM (1.237.xxx.38)

    외동인데 이태원참사 운운 소리 들어도 별 생각없어요
    일어날지 말지 모를 일을 대비해 역량도 안되는데 보험용처럼 꾸역꾸역 둘 낳아 힘들게 살순 없죠
    무슨 일이든 내가 편한 댓가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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