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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초등시절 생각이 나네요 (안 좋은 추억)

랄랄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25-07-20 07:31:01

오늘은 학교수시 상담갑니다

고3  내내 공부를 잘 한 아들 기특합니다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어디나 쓰라 할것 같습니다

 

초등 어머니들 동네 엄마들에게 너무 휘둘리지들 마세요

저는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이사를 했어요 이게 패착이었어요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벌써 친목들이 형성되서 한명 왕따 시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때 왕따 주동엄마와 같이 거짓소문 내던 엄마가 우리아들 대학들어가면 자기 둘째 봐 달라 하더라고요

본인들이 어찌 했는지 모르는거죠

저도 그 시절 당했으면서 속도 없이 입시정보를 주었으니 제가 다 잊은 줄 알고 부탁하는 거죠

 

여하튼 초중고을 거치면서 특히 초등은 외롭죠

애는 잘 키우고 싶은데 잘 모르고 친목에 안 어울리면 왕따 될것 같고 하지만 다 부질없습니다

그때 기 쎄고 사람들 몰고 다니는 엄마 한때에요

그 리더쉽 있는 권세를 그때나 누려보는 거죠

그 엄마가 9기옥순 10기 정숙 같은 스타일들이 많아요  6기 현숙 같은 사람이 권세를 잡으면 왕따 안 생기고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죠 특히 1학년때 반이 중요해요 욍따 시키는  여왕벌이 반에 있으면 그 여왕벌에게 미운털이 박히면 동네서 우수워 지고 거짓소문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죠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초등때 마음의 중심을 갖으시고 3년 눈 감고 지내시면 ᆢ됩니다  4학년부터는 아이 능력이 중요해 지기 시작합니다

대입입시를 상담가는데 왜 초등이 생각나는지 ᆢ

애들 초중고를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거고 살면서 왕따를 처음 당해서 그런가봐요

애들은 중등을 들어가서 성적이 우수하니 그 다음부터는 거짓소문도 안 내고  안 건들드라고요

중등가면 다른 초등학교서 온 엄마들도 함께하니 자기 리더쉽이 한계가 생긴건지 자기 애들이 공부를 못 하니 리더쉽이 없어진건지 모르겠어요. 그때부터는 제가 눈에 안 들어왔는지

지인은 그때 그 엄마들도 어렸으니 너가  이해해라 하더라고요

저는 어떤것에 뒤돌아 보는 성격이 아닌데 초등때 왕따는 잊어지지가 않아요

동네에서 거짓소문이 난무하고 동네엄마들은 확인도 안 된 거짓소문을 믿으며 지나가면 눈을 위아래로 흘겨 본 여러엄마들도 생각나고 ᆢ

전 그때 중고등생이 왜 왕따로 자살하는지 알게 되었네요 저는 집에 들어가면 되지만 ᆢ

한 교실에서 견디려면 죽음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이 안 좋은 기억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그래도 애가 잘 자란 준것으로 위로가 됩니다

입시상담을 가는데 아들도 기특하지만 저도 기특한것 깉아요 뒤돌아보니 ᆢ

그 와중에 상처는 있지만 잘 견디어 내고 몆달 뒤면 대학생 아들을 둔 엄마가 되겠네요

 

이 싸이트에 그때 그 동네엄마들도 있겠죠?

 

 

IP : 211.234.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0 8:06 AM (115.21.xxx.164)

    원래 열등감있는 종자들이 하는게 거짓소문과 왕따예요. 굳이 같이 어울릴 필요 없다에 한표입니다.

  • 2.
    '25.7.20 8:13 AM (175.223.xxx.38)

    애들 다 키웠는데 저는 아이 초3에 학군지로 이사했어요.
    어차피 그전에도 알아서 학원 라이드했고
    노력도 했기에 공부 더 시키려는 거 아니었고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저는 대학 강의 조금 나가던 시절이었어요.
    일단 문제가 제가 그 지역 부모들과 가치관이 달랐어요.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음주, 흡연, 부정적 언어와 태도 실컷 보여줍니다. 부모도 거칠고 아이들도 거칠었어요.
    왕따에 거짓말에 쓸데 없이 몰려다니는 건 진짜 수준 문제이고 자식들도 학교에서 똑같은 짓 하더라고요.
    학군지 이사하니 그런 사람 없지는 않은데 수준 낮다고 피하고 무시당하더라고요. 적어도 자식한테 안 보여줄 언행, 남한테 자기 밑바닥 안 보이기, 적당한 거리감 이런 건 있더라고요. 학폭에 변호사 데려오긴 하는데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되는 거 있어요.

  • 3. 00
    '25.7.20 8:28 AM (124.216.xxx.97)

    왕따시키던 그엄마아들 중학교가니 모지리들 어울리며 예전 알던 순둥이들 괴롭히더군요 학폭 징한 것들

  • 4. ...
    '25.7.20 9:45 AM (118.235.xxx.125)

    이 글에 너무 공감되고 위안이 되네요.
    저도 거짓소문과 왕따라는걸 겪으면서
    그로인한 학생들의 자살이 이해되더라고요..
    거짓소문내던 그 사람과.
    그 확인되지않은 소문으로 왕따시키고 째려보고.
    이유없이 시비걸듯 행동하고..
    그 분노로 지금도 문득문득 힘들어요.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엄마들의 아이들 뭔가 문제들이 하나씩 있긴했어요.. 산만하다던지, 예의가 없다던지..등등

    지금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어요.
    학업면 인성면에서 모두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글 보면서 성실하게, 흔들리지말고 걸어가자는 다짐이 다시금 들어요.

    글 감사합니다

  • 5. 힘내요
    '25.7.20 10:21 AM (124.216.xxx.79)

    하찮은 여자들땜에 만다꼬 마음 써요.
    님이 위너에요.
    정신승리하세요.
    저런사람땜에 왜 내가힘들어야해.
    값어치도 없는 것들인데..
    하고 잊으세요

  • 6. ...
    '25.7.20 1:20 PM (14.46.xxx.97)

    여왕벌 자식들 보면 고교때 왕따 주동하더니
    고교도 겨우 졸업하고 지방 전문대도 갔는지 못갔는지.
    나이트 삐끼 하고 있더라고요.
    또 하나는 허름한 자영업 술집하는데 망해감.
    일진들에게 딱 어울리는 직업이고
    여왕벌에게 딱 어울리는 자식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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