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수시 상담갑니다
고3 내내 공부를 잘 한 아들 기특합니다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어디나 쓰라 할것 같습니다
초등 어머니들 동네 엄마들에게 너무 휘둘리지들 마세요
저는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이사를 했어요 이게 패착이었어요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벌써 친목들이 형성되서 한명 왕따 시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때 왕따 주동엄마와 같이 거짓소문 내던 엄마가 우리아들 대학들어가면 자기 둘째 봐 달라 하더라고요
본인들이 어찌 했는지 모르는거죠
저도 그 시절 당했으면서 속도 없이 입시정보를 주었으니 제가 다 잊은 줄 알고 부탁하는 거죠
여하튼 초중고을 거치면서 특히 초등은 외롭죠
애는 잘 키우고 싶은데 잘 모르고 친목에 안 어울리면 왕따 될것 같고 하지만 다 부질없습니다
그때 기 쎄고 사람들 몰고 다니는 엄마 한때에요
그 리더쉽 있는 권세를 그때나 누려보는 거죠
그 엄마가 9기옥순 10기 정숙 같은 스타일들이 많아요 6기 현숙 같은 사람이 권세를 잡으면 왕따 안 생기고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죠 특히 1학년때 반이 중요해요 욍따 시키는 여왕벌이 반에 있으면 그 여왕벌에게 미운털이 박히면 동네서 우수워 지고 거짓소문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죠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초등때 마음의 중심을 갖으시고 3년 눈 감고 지내시면 ᆢ됩니다 4학년부터는 아이 능력이 중요해 지기 시작합니다
대입입시를 상담가는데 왜 초등이 생각나는지 ᆢ
애들 초중고를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거고 살면서 왕따를 처음 당해서 그런가봐요
애들은 중등을 들어가서 성적이 우수하니 그 다음부터는 거짓소문도 안 내고 안 건들드라고요
중등가면 다른 초등학교서 온 엄마들도 함께하니 자기 리더쉽이 한계가 생긴건지 자기 애들이 공부를 못 하니 리더쉽이 없어진건지 모르겠어요. 그때부터는 제가 눈에 안 들어왔는지
지인은 그때 그 엄마들도 어렸으니 너가 이해해라 하더라고요
저는 어떤것에 뒤돌아 보는 성격이 아닌데 초등때 왕따는 잊어지지가 않아요
동네에서 거짓소문이 난무하고 동네엄마들은 확인도 안 된 거짓소문을 믿으며 지나가면 눈을 위아래로 흘겨 본 여러엄마들도 생각나고 ᆢ
전 그때 중고등생이 왜 왕따로 자살하는지 알게 되었네요 저는 집에 들어가면 되지만 ᆢ
한 교실에서 견디려면 죽음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이 안 좋은 기억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그래도 애가 잘 자란 준것으로 위로가 됩니다
입시상담을 가는데 아들도 기특하지만 저도 기특한것 깉아요 뒤돌아보니 ᆢ
그 와중에 상처는 있지만 잘 견디어 내고 몆달 뒤면 대학생 아들을 둔 엄마가 되겠네요
이 싸이트에 그때 그 동네엄마들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