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구는 직장에서 만났어요.
중고등,대학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초등부터 대학까지 같이 간 절친 B와 절연한건, 아이들 때문이였어요. 친구가 자기아이들 2, 7살 5살을
데리고 우리집에 놀려왔어요. 전 5살 1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요.
친구의 7살 아이가 문가지고 장난하다가 내 1살 아이 팔이 문틈에 끼었는데 계속 문을 닫아 아기가 다쳤어요.
그때 친구의 태도 때문에 멀어졌어요. 난 너무 속상하고 7살 아이를 엄하게 야단을 쳐야한다고 생각 했는데,
B는 조용조용한 말투로 왜 그랬어, 그럼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까? 이러고 있더라구요. 너무나 차분하게요.
자기 딸 교육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듯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와는 절연하다시피해서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Y, 불륜하다가 문제 많았던 남편과 이혼하고, 그 불륜남을 만나는데,
아무리 봐도 사기꾼 거짓말 쟁이로 보였어요. 친구 얘기 듣고 그 남자에 대해 내의견을 말하니,
그 불륜남이 나하고 연락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연락했는데,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자꾸 돈을 저한테 꾸었어요. 전 친구와 돈거래하고 싶지 않아서
이번이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 몇번했고,
또 돈을 꾸어달라고 하길래 안 꾸어주었어요. 돈거래 안하고 싶다고 수없이 말한 상태였고요.
언제나 돈을 꾸어달라고 할때는 촛각을 다투더라구요.
공금에 손을 댓는데 당장 메꾸어 놓아야한다고 했는데, 정말로 안 꾸어주니, 연락이 끝기더군요.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런지...
내가 문제가 있어서 중고등친구가 없는 거 아니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