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들 올린적 있었는데
후기라긴 뭐하고 그냥 현재 상태예요.
한번 제가 이관계가 뭔가 이상하다 깨닮고 나서는
그지인분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지 보이더라구요.
자기아들이 누구도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나보고 자기 집에 자꾸 놀려오라고 하고 그래야 자기 아들이 우리집에 놀려와 내 아이와 어울릴수 있다고..(자폐에요)
좀 어의가 없었어요. 나와 내아이들이 그지인분 사회성 발달에 동원되어야하는 게 당연한듯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지인이 다니는 교회에 나오래요. 예배 끝나고 도넛티타임이 있는데 자기와 아들만 멀뚱이 앉아 있어서 민망 할 때가 있대요. 난 다니기로 한 교회가 있고 지인도 알아요.
결정적으로 정부에서 장애보조원을 집에 보내주는 제도가 있대요
그런데 장애보조원이 구해지지 않는 다고 하소연을 하며
내 큰아이가 하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들 명문대 공대 다녀요.
전에 동정심으로 무엇이든 도와주려고 할때 나온말이라,
힘든 지인도 불쌍하고 해서 큰아이한테 아르바이트로 하라고 하고
해준자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하는말이,
무슨 training 을 몇시간 받고 시험을 봐야한다는 거에요.
명문대 공대 다니는 애한테 장애보조원 training을 받고 무슨 자격증 시험까지 봐서 자기 아들 봐주기를 바라다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동안 내가 얼마나 휠쓸리고 있었는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지인의 이어지는 하소연들 ..거의 매일 지난 일년동안 들었던 하소연들이였어요. 자기 아들이 잠을 못자서
요즘 아이 상태가 안좋다 자꾸 화내서 살얼음판이다...
이번엔 별로 안 듣고 싶더군요. 그 하소연들을 듣고 그동안 불쌍해서 같이 걱정해주고 도와주려고 하고, 매일 그럼 고리를
들으니 나도 같이 우울해져 내 생활 까지 안 좋았었는지 지금은 깨닯고 나니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지인은 내가 그전처럼 같이 걱정해주지 않은 내 태도에서 이상함을 느꼈는지, 말도 안되는 트짐을 잡아 내게 화를 냈어요. 우선은 미안하다 하고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하고 내 삶이 평화로와졌어요.
내가 너무 매정한게 아닌가
아직도 신경쓰이지만
오히려 잘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