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학생

꾸기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25-07-19 21:44:33

 고2인데 학업스트레스로 우울증약 복용한지 며칠 됐어요

어릴때부터 기질상 불안도가 높아서 힘들게  키웠는데 사춘기를 심하게 겪은후 많이 성장해서 한시름 놓았다 싶은 찰나에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는지 우울증이 왔네요

 

저희 부부 사이는 좋고 아이한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준적이 없는데  타고난 성격 탓에 스스로를 너무  괴롭힌다고나 할까..

암튼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아이들 있나요?

 

저희애는 뉴프람정 5mg  먹는중인데 다른  아이들은 약먹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요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는지 등등이요

 

IP : 116.120.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9 9:58 PM (114.206.xxx.69)

    지금은 고3. 고1부터 먹었어요. 학업 스트레스가 제일 컷던거같구요. 풀배터리검사도 했었는데 상담사가 우울증은 1-2년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중2-3학년부터.
    결론은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거같아요. 약 꾸준히 먹고 상담치료도 했습니다.

  • 2. ...
    '25.7.19 10:03 PM (39.117.xxx.28)

    저희 아이 3-1학기초에 언어적 학폭과 연계된 우울증이 와서 약을 좀 먹인 적 있어요.
    일단 아이가 정신과까지 가고싶어했고 약도 먹겠다고 해서 먹었고..
    여러 검진도 했어요. 거기에 상담치료도 주1회 한달정도 했습니다.
    일단 환경을 바꿨어요. 학교에 요청해서 반도 바꿨고.
    학원은 다 그만두거나 자습.. 공부는 내려놓았어요.
    약 먹으면서 아이가 마음이 좀 편해졌고 환경도 바뀌었고..
    그러면서 중간고사가 다가오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과외도 시작하고 3학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약은 한달정도 먹었고 정신과에서도 불안수치가 많이 낮아졌다고 의견주셔서 중단했었어요.
    많은 걱정 되시겠지만 힘들 아이를 생각하셔서 마음 편해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상담치료도 추천합니다.

  • 3. 저희도
    '25.7.19 10:09 PM (115.143.xxx.196)

    비슷한성향이예요 공부로 스스로 달달 볶다가 성적떨어지니 그동안 쌓아왔던 우울증성향이 심하게 나오더라구요 자살생각을 자주해서 약먹은지 몇달이예요ㅡㅡ 약도 점점 갯수가 늘고 잘 낫지않는것같아 걱정이네요

  • 4. 저희도
    '25.7.19 10:11 PM (115.143.xxx.196)

    학교는 병가를 많이냈어요ㅠ 고2까지 스카이 생각하던 아이인데 겅부를 놔버리고 번아웃이오니 이제 고등은 졸업할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ㅜ

  • 5. ...
    '25.7.19 11:01 PM (219.255.xxx.142)

    친구 아이 일 년 먹고 끊었어요.
    많이 좋아지고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성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요.
    자녀분도 하루 빨리 일상 회복하길 바라요.
    원글님도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잘 이겨내시길요.

  • 6. 꾸기
    '25.7.19 11:25 PM (116.120.xxx.19)

    아이가 인서울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2학년 성적을 올리겠다고 기숙사까지 들어갔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멘탈이 나갔어요
    저희는 지방에 살아서 지방대가도 된다고하는데 그건 싫다고 하더니 성적이 목표한만큼 안나오니 학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약 복용중이니 빨리 안정을 찾아서 졸업만 해주길 바랄뿐이에요

  • 7. oo
    '25.7.20 3:42 AM (118.220.xxx.220)

    그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공부를 쉬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는 애한테 학교생활 힘들면 안다녀도 된다말해요
    대학은 나중에 가도 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246 정청래, 충청권 63% 압승 ㅎㅎㅎ 16 역시! 2025/07/19 2,332
1738245 정부, 北 핵폐수 실태조사 "이상없음" 15 ... 2025/07/19 547
1738244 추억의 디스코 팝송 풀영상 1 7080 2025/07/19 664
1738243 수해 대민지원 다사라졌네요 23 .. 2025/07/19 5,041
1738242 제가 요즘 온수매트를 틀고 자는데요 25 진짜 2025/07/19 2,855
1738241 송작가님 대단하네요~ 1 .. 2025/07/19 2,561
1738240 카레가루가 많은데 어떻게 해 먹을까요? 4 카레 2025/07/19 890
1738239 아끼는 우산 잃어버린 저...이해 되세요? 9 별거 아닌데.. 2025/07/19 2,249
1738238 햇반같은것 상비해두시나요 18 .. 2025/07/19 2,676
1738237 회원가입 안했는데 가입메일이 왔어요 오렌지 2025/07/19 354
1738236 걸그룹 하니가 왜 이리 미워졌나요? 같은 사람 맞는지 14 2025/07/19 6,346
1738235 해군과 해병대 다른건가요? 3 .. 2025/07/19 974
1738234 근황 보도가 전혀 없어요 13 이대통령 2025/07/19 2,680
1738233 기아84 전현무 박나래 넓은 집 부러워요. 6 ㄷㅈㄱ 2025/07/19 3,097
1738232 컬리백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될까요? 4 . 2025/07/19 857
1738231 이아줌마 신상 궁금하네요 2025/07/19 1,603
1738230 딸인데 약대 vs수의대 34 ... 2025/07/19 3,938
1738229 김민석 총리는 그간 알을 잘해서 12 ㄹㅇㄴㅁ 2025/07/19 2,577
1738228 민생회복지원금 다음주에 풀리면 16 ㅇㅇ 2025/07/19 2,679
1738227 넷플 언테임드 추천해요 6 산뷰 2025/07/19 1,801
1738226 시누이 딸 결혼식 6 ... 2025/07/19 2,527
1738225 아파트 공사 기술자들이 최근 아파트는 살지 말라네요 16 2025/07/19 5,806
1738224 일본을 접수허려던 통일교가 우리나라를 노렸나 10 2025/07/19 2,008
1738223 추억의 포크송 소환 12 7080 2025/07/19 716
1738222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학생 7 꾸기 2025/07/1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