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719093742237
"국힘, 이제 극우 세력이 노리는 접수 대상", "진정 죽지 않고선 살길 없어"
국힘에 친윤 청산 요구하는 보수신문
국민의힘이 결국 끝까지 왔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을 '다구리'로 묘사했다.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전한길을 품는 자가 당 대표가 된다'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제1야당은 내란 정당 오명을 벗지 못하고 지지율은 10%대로 추락했다.
이같은 국민의힘에 보수신문은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보수신문은 정부여당 견제를 위한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국민의힘의 친윤 청산이 필수적이라며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생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점점 거친 언어를 내뱉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도 지난 16일자 사설 <국힘 지도부 '尹 어게인' 참석, 민심 외면도 정도가 있다>에서 “윤 전 대통령은 느닷없는 계엄으로 탄핵됐고, 윤을 엄호하던 국힘은 대선 패배로 정권을 잃었다. 모두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 복귀'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행사라는 걸 알면서도 참석했다. 민심을 외면하는 정도가 아니라 민심에 침을 뱉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