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25-07-19 01:58:28

총 세집이 여행 갔다왔는데

하나는 2박 둘다 12시 다 되서 로비에 나타나고

하나는 커피를 자기네꺼만 시켜서 쪽쪽 먹고

골초 그집 남편 외국이라고 여기저기서 

담배 대놓고 피우고 심지어 한집은 아이도 있었는데

저희 부부는 허허실실 다 맞춰주니

메뉴도 자기들 맘대로 다 정하고

배식받듯이 먹었네요

액티비티도 묻지도 않고 구매해서 배멀미하고

완전 기빨리고 이래서 타인은 지옥이라는건가 

여행은 딱 가족끼리만 가는 게 낫네요 ㅠ

 

IP : 221.150.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요
    '25.7.19 2:01 AM (121.173.xxx.84)

    여행 같이 가보면 사람 파악 하룻만에 다 되더군요.

  • 2. ㅇㅇ
    '25.7.19 2:05 AM (112.146.xxx.207)

    그래서 김어준이… 결혼할 사람 있으면 장기 여행을 같이 가 보라고 했어요 ㅎㅎ
    그가 한 말 중에 그 말은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바뀌는 상황, 예기치 않은 난관! 취소되는 예약, 내 뜻대로 안 되는 날씨와 배고픔과 화장실 문제와 기타 등등
    이 모든 위기는 사실 인생의 위기를 압축해 놓은 거라고요.
    그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다고 했어요.

  • 3. 공감
    '25.7.19 2:31 AM (39.7.xxx.28)

    갑자기 바뀌는 상황, 예기치 않은 난관! 취소되는 예약, 내 뜻대로 안 되는 날씨와 배고픔과 화장실 문제와 기타 등등
    이 모든 위기는 사실 인생의 위기를 압축해 놓은 거라고요.
    그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다고 했어요. 22222

    너무 공감해요.
    해외로 장기여행을 가면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문제해결력!!!
    이거 너무 중요하거든요

  • 4. ....
    '25.7.19 3:08 AM (220.86.xxx.234)

    한비야책에도 그런 얘기 나왔어요 결혼전에 장기여행 가보라고요. 독일인가 외국노인네들이 50년살았는데 저런인간인지 몰랐다고 집가면 이혼한다는 노인부부봤다고요.

  • 5. 여행가서
    '25.7.19 3:12 AM (211.217.xxx.119)

    친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패키지로 갔는데, 우연히 서로 같은 직업에 종사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명퇴한 동갑내기와 다른 일을 하는 띠 동갑 동생(?)을 알게 됐어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당일로 근교 여행도 같이 가고
    같이 점심도 먹고 차 마시고 하니 좋더라구요.
    서로 관심사가 비슷해서 앞으로도 여행 몇 건 더 예약해 놨네요.

  • 6.
    '25.7.19 4:31 AM (211.234.xxx.12)

    가족 있는데 가족이랑 맘 편하게 가는게 좋지
    왜 돈은 돈대로 쓰고 눈치보면서 남이랑 같이가나요
    몇시간도 불편한데 여행이라니
    맘 편한 여행이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 7.
    '25.7.19 5:08 AM (14.44.xxx.94)

    저도 30년지기랑 해외여행 갔다가 그 친구의 민낯을 보고
    그 동안 제가 의문을 품었던 것이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가 나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구요

  • 8. ,,,,,
    '25.7.19 6:27 AM (110.13.xxx.200)

    가족끼리 가도 싸울수 있는데 하물며 타인.
    게다가 디른 가족까지 함께하면 더하죠.
    전 친구 가족단위로 가는분들 대단해보임.
    얼마나 성격들이 좋으면.. ㅎㅎ

  • 9. ...
    '25.7.19 9:20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남친일때 여행에서 모든걸 다정하게 물어보고 결정하길래 그런모습이 좋아 결혼
    결혼하니 우유부단함이 심해서 진짜 몰라서 다 물어본거. 사소한 작은것도 결정 못하고 내가 다 정해줘야함.....

  • 10. ...
    '25.7.19 11:06 AM (115.22.xxx.169)

    남편이 남친일때 여행에서 모든걸 다정하게 물어보고 결정하길래 그런모습이 좋아 결혼
    결혼하니 사소한 작은것도 결정 못하고 나한테 다 결정맡김. 우유부단함이 심해서 진짜 몰라서 다 물어본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44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정상 아니죠? 16 ㄱㄴㄷ 2025/07/19 2,177
1738043 100억 자산가면 0.02프로네요 6 자산가 2025/07/19 1,884
1738042 의대생 복귀 문제 30 ㅇㅇ 2025/07/19 1,950
1738041 여행도 너무 자주 다니면 감흥 없는것같아요. 12 .. 2025/07/19 2,960
1738040 남자 무재사주는 여자한테 관심이 없나요 8 . . . 2025/07/19 999
1738039 이진숙은 자사고 특목고도 몰라요. 이런 사람이 교육부장관이요? 26 ... 2025/07/19 2,911
1738038 "나 국회의원이야" . ..강선우 '병원 갑질.. 18 그냥 2025/07/19 2,264
1738037 저는 여가부보다 국토부 장관이 누가 될지 더 신경쓰여요 10 .. 2025/07/19 729
1738036 줌바 수업 나가는데요.. 4 줌바 2025/07/19 1,272
1738035 표절이랑 갑질에 다 해당되는 정치인이? 3 ㅎㅎ 2025/07/19 347
1738034 당근 복숭아(과일) 사기 조심하세요. 8 .. 2025/07/19 3,049
1738033 채해병특검 순복음교회 압수수색 따라가보니 10 oo 2025/07/19 2,108
1738032 생리통약 추천해 주세요. 5 궁금 2025/07/19 404
1738031 급질문 아침에싼김밥 4 @@ 2025/07/19 1,307
1738030 영양제 성분 질문 좀... 2 Aa 2025/07/19 253
1738029 날씨가 점점 극단적으로 바뀌네요 5 ㅇㅇ 2025/07/19 1,892
1738028 현실은 아들선호니 딸선호니 없어진지 오랩니다 31 ㅇㅇ 2025/07/19 2,795
1738027 이진숙은 진짜 아니죠 22 아이고 2025/07/19 1,630
1738026 분당 정자동 느티 분양시 청약가점이 몇점이 될까요? 4 ㅇㅇ 2025/07/19 957
1738025 갑질과 성추행에 대한 미투 15 커밍아웃 2025/07/19 1,097
1738024 조국혁신당, 김선민 … to 정은경 8 ../.. 2025/07/19 1,452
1738023 20대 직딩 자녀분들 적금 얼마씩하나요 6 지출 2025/07/19 1,429
1738022 위고비 3주맞고 중단하네요 18 ㅇㅇ 2025/07/19 6,450
1738021 청춘의덫 심은하 미모 미쳤네요 26 ... 2025/07/19 4,216
1738020 종부세 인상하려나 보네요. 19 ..... 2025/07/19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