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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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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2탄. 삭제글 복구

저는지금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25-07-19 01:55:21

내친김에 삭제글 기억해서 복구할게요

 

그저께 저는

뉴욕 공공 야외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무료예요. 개꿀^^

(악플러 또 오시나요?)

 

50개의 수영장 중,

맘에 들고 가까운 곳으로 갔고요.

 

규모가 상당해서

숙소의 제일 가까운 수영장은

정원이 천명입니다.

이런 게 미국의 포스인가요?

 

저는 수영 덕후라

다른 나라 가면 꼭 수영을 하고 옵니다.

못한 나라도 있지만요.

 

여름의 야외수영장, 한국에서도 꼭 가고요.

 

뉴욕에 공공 야외수영장이라니

제게는 꼭 가봐야 할 곳이었어요.

 

공짜인데 사전 준비 신경써야하고요

https://naver.me/xTs8cP25

 

입구에서 경찰이 가방 검사합니다

모든 짐은 락커에 넣고 개인지참 자물쇠로 잠가야 해요.

 

수영장 데크에는

타월, 물, 책, 선크림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어요.

불투명 가방이나 비닐에 넣어도 안됩니다.

손에 들고 가거나 투명하게 보이는 비닐가방만 허용.

 

스마트폰 중독이라

스맛폰 반입금지 아쉬웠는데요.

 

웬걸요

스맛폰 없으니 잃어버릴 걱정 없고, 

사진 안찍으니 수영에 집중할수 있고

선탠 벤치에 누워 독서하는 사람들 보니 풍경 아름답고.

 

참 좋은 정책이다 싶더군요.

저도 간만에 스맛폰 없이 

수영만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사진 금지도 좋았어요.

첨엔 불편했고 인증사진 못찍어서 서운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이런 정책, 한국도 들어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공짜인건 좋고

관리 엄격한 것도 좋은데,

시설이나 수질은 기대하지 마세요.

서울 야외수영장 생각하면 한참 못미칩니다.

 

저는 만족했지만요.

 

수영 1시간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3시간이나 했어요.

 

배고파서 얼른 나와

근처의 가성비 인도 식당으로 갑니다.

 

여기도 소문난 집인지 

작은 가게에 대기도 있고 사람 많았어요.

 

기본 7달러 세트에 사모사 3달러.

총 10달러 냈어요.

 

그리고 걸어서 공원 소호 노호 이런 곳 가서

아이쇼핑 하고 놀고요.

가게들이 아주 멋집니다.

지치면 가게들 안의 의자에서 쉬기도 하고요.

 

그렇게 잘보고 귀가.

오븐에 전날 사둔 통닭 한마리 구워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먹고 쓰러져 잤네요.

 

그날 하루 쓴 돈은 점심값 10불입니다 ㅎㅎㅎ

 

이상,

이동중이라 시간 좀 있어서 

삭제글 복구해봅니다.

 

저 내리면 댓글 확인 못합니다 ㅎㅎ

 

모두들 또 봐요

 

악플러 물리치고

함께 82쿡 지키자구요^^

IP : 67.223.xxx.16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19 1:58 AM (121.173.xxx.84)

    잘하셨습니다!

  • 2.
    '25.7.19 2:01 AM (218.49.xxx.99)

    여유로운 여행 부럽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많은정보 알려주시면
    대리만족이라도 할렵니다
    감사하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 3. ..
    '25.7.19 2:05 AM (58.231.xxx.145)

    멋지십니다^^
    저는 엄두도안나는 삶의 한 모습을 생생히
    간접경험하네요.
    스마트폰없고 사진못찍는 장소에서의 휴식이라니 좋아요.

  • 4. 좋아요
    '25.7.19 2:06 AM (39.7.xxx.195)

    비난 조롱 댓글 때문에 82가 위축되면
    안돼죠.
    잘하셨어요. 여행기 계속 올려주세요
    같이 여행다니는 느낌이예요

  • 5. 저는지금
    '25.7.19 2:12 AM (67.223.xxx.169)

    누군가는 뉴욕까지 가서 공짜 로컬 야외수영장이냐 하겠죠? 그런 생각 하는분 계시다면 그것도 전적으로 옳습니다. ㅎㅎㅎ

  • 6. 응원합니다.
    '25.7.19 2:24 AM (223.38.xxx.144)

    못본 2탄글을 다시 볼줄이야~~
    원글님 고맙습니다♡♡

  • 7. 뉴욕
    '25.7.19 2:26 AM (211.219.xxx.250)

    가보고싶은 생각 없었는데 글쓴님덕에 뉴욕이 궁금해졌어요.
    뉴요 여행하려면 준비할게 많겠죠?
    일단 손 놨던 영어 다시 시작해야겠고...
    전체적인 여행 루트가 궁금해요.
    쫘악 한번 훝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 유쾌
    '25.7.19 3:29 AM (118.235.xxx.141)

    전 해외 가면 마트 정도 가는데
    수영장 가시는 테마 너무 재미있네요
    이런 글을 못 볼뻔 하다니

  • 9. ㅇㅇㅇ
    '25.7.19 4:03 AM (39.125.xxx.53)

    여행글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영 덕후시라니, 우와!
    넘 멋지세요 ㅎㅎㅎ
    해외여행가서 수영을 즐기시다니
    생각도 못해봤네요^^

  • 10. ㅇㅇ
    '25.7.19 4:29 AM (121.173.xxx.84)

    악플들 달리면 바로바로 신고합시다

  • 11.
    '25.7.19 5:2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아니 저 글에 악플 달 꺼리가 뭐가 있다고 악플을 달까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것처럼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무슨 잘난것들이 몰려와서 지랄을 했었나보네요
    개무시가 정답

  • 12. 준맘
    '25.7.19 6:13 AM (58.29.xxx.227)

    하 글도 댓글들도 사이다!!
    건강으로 가고싶지만 여행못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소중한글 감사해요♡
    화이팅 ^^

  • 13. 굿굿
    '25.7.19 6:49 AM (211.177.xxx.9)

    비난 조롱 댓글 때문에 82가 위축되면 안됩니다 22
    망할 악플러는 무시해주세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 14. ..
    '25.7.19 7:10 AM (39.7.xxx.179)

    와우!
    다신 삭제하심 안됩니더! 감사감사함다.
    혹시 모르니 저장할게요!
    여행가고 싶디아아아!

  • 15. 와아
    '25.7.19 7:21 AM (223.39.xxx.31)

    뉴욕2탄 복구 감사합니다

  • 16. 멋져요
    '25.7.19 7:27 AM (116.124.xxx.67)

    저는 뉴욕에 살았었는데도 공공 수영장은 커녕 아무 수영장도 못가봤어요. 그때는 수영을 잘 못했기도 했구요. 이런 여유 부럽습니댜 여행 제대로 하시네요.

    악플 저는 못보고 글이 지워졌는데 악플러 따위 무시해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 물리치겠죠. 어느 커뮤니티던지 진짜 이상한 사람 많지만 그래도 여기는 잘 지켜 보자구요.

  • 17. 마녀부엌
    '25.7.19 7:27 AM (210.178.xxx.242)

    감사합니다.~
    지금 그대는 어디에?

  • 18. 와우
    '25.7.19 7:41 AM (180.66.xxx.192)

    원글님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러들한테 정떨어져 포기하고 떠나지않고 씩씩하게 물리쳐주셔서
    제가 다 속이 시원해요!

  • 19. 이런 분 좋아
    '25.7.19 7:46 AM (72.66.xxx.59)

    좋음이 나쁨을 이기는 데는 무조건 앞장 서야 함.

  • 20. 아앙아아
    '25.7.19 7:54 AM (107.77.xxx.73)

    그 인도 음식점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가보고 싶어요~~~

  • 21. 야호 신나요
    '25.7.19 8:01 AM (58.124.xxx.75)

    굿!!!
    키위

  • 22. 뉴욕
    '25.7.19 8:22 AM (58.232.xxx.112)

    멋지다 수영 덕후시라니!!!
    원글님 하루가 그림처럼 느껴지네요 ^^

  • 23. 저도
    '25.7.19 8:43 AM (175.192.xxx.40)

    저도 해외여행이나 지방 여행 갈때 가능한 그 지역 수영장 갑니다.
    수친자까지는 아니어도 수영으로 약간 운동하는 기분으로요.
    서울에선 야외수영장 어디를 주로 가세요?

  • 24. 하늘하늘
    '25.7.19 8:45 AM (59.28.xxx.135)

    뉴욕 여행 저장해요..

  • 25. 00
    '25.7.19 8:48 AM (175.192.xxx.113)

    원글님 대단~
    저 아직 뉴욕 못가봤어요.
    부러워요~ 날씨는 괜챦은가요?
    인종차별은 없나요?
    행복한시간 보내세요^^

  • 26. 홍두아가씨
    '25.7.19 9:34 AM (39.126.xxx.92)

    와우!
    굴복하지 않고 다시 보란듯이 올리셨음 좋겠다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 보구 어찌나 반가웠는지요^^
    코로나 직전 다녀온 뉴욕 그 풍경 그 공기가 다시 생생하게 느껴지는 넘 감사한 글이어요

  • 27. 우와!!
    '25.7.19 9:41 AM (121.137.xxx.56)

    원글님 멋지십니다
    여행 내내 날씨 요정 만나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

  • 28. ..
    '25.7.19 10:20 AM (211.206.xxx.191)

    찌질한 댓글들 때문에 뉴욕 여행기 2탄 삭제 되었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원글님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잖아요.
    남에게 피해를 안 주고 하모니를 이루고 살아야 하는데
    때로는 악플이 불협화음을 일으키면 개무시 하고 갈 길 가자구요.
    원글님 3탄도 기대 기대 합니다.
    편안한 여행 즐기시고 건강하세요.

  • 29. ..
    '25.7.19 10:38 AM (121.188.xxx.134)

    악플 물리친거 짝짝짝 축하드려요.
    글 다시 올린 것도 도움 되겠어요.
    저는 82 에서 악플러에게 너무 시달려서 정말 지긋지긋 해요.

  • 30. 82 에서
    '25.7.19 10:40 AM (121.188.xxx.134)

    밥 먹고 할 짓 없이 괜히 궁에질 해서
    있지도 않은 의혹을 덧 씌우고 원글이에게 악풀달고
    이런 키보드 워리어들은 싹 다 치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82 도 시스템 상 악플은 원글이 지울 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 31. ㅡㅡㅡㅡ
    '25.7.19 8:46 PM (58.123.xxx.161)

    정보 감사해요.
    계속 글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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