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토요 미스테리 극장에
성동일이 재연배우로 자주 나오는데
아버지의 고시래 편은 한편의 대하드라마네요
약 20분
미스테리 극장 에피소드 치고는 긴데
그럴 만 합니다
역시 옛날 게 스케일이 다릅니다
요즘처럼 얕은 자극과 공포만 찾는
프로그램과는 다르네요
공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전국에서 실화와 구전
채집하는 민속학적 시각이 베이스에 깔려 있습니다
스포하면 재미없으니 그냥 보세요
안 무서워요
이것은 개인사를 넘어
방대한 근현대사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극적 구성까지
실화인데 만들어낸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이런 역사적 현장은 처음 알았습니다
팔라우라는 외국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선 분노 조심...
토요 미스테리 극장이라는 형식으로라도
이 증언이 남아서 다행입니다
예상 가능하네? 하는 순간 아닙니다
끝까지 보세요
https://youtu.be/3bME5eBDluQ?si=VIsiXiXVDoGBR-QM
심야괴담회도 보고 배우길...
성동일 배우 초청해서 당시 촬영 현장 이야기도 듣고
그랬으면 해요
무명 재연배우에서 스타가 된 성동일의 삶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