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정리했어요.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국산멸치 두박스 ㅠ ㅠ
요리할땐 코인육수 써서 멸치가 전혀 줄지 않고 고대로 있거든요.
남편이 정리하는거 도와줬는데 멸치를 끓여서 농축 액기스를 만든다며 곰솥,, 진짜 큰 곰솥에 멸치 두박스 붓고 물넣고 끓여서 멸치 건져내고 육수물을 밤새 졸였어요. 남편은 이걸 얼려서 쓰라는데 냉동실 들어가면 잘 안꺼내게 되고.
오늘 하루종일 집에 액젓 같은 콤콤한 냄새가 나구요.단독주택 살아요. 그래서 냄새는 울집만,,,
맛을 보니 완전 엄청 엄청 짠 액젓같아요. 색깔도 완전갈색이구요.
멸치 두박스 우려낸 국물양이 1리터 우유 양 되는것 같아요.
너무 짠데 이거 실온에 둬도 안상하겠죠??
국간장처럼 실온에 두고 음식에 쬐끔씩 넣으려고 하는데 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