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다른 식구 물리치고 자기와 둘만 가길 너무 원해요.
어제 제가 생리전증후군으로 심신 녹초가 되어 시큰둥하게 반응했더니
(제가 여행 싫어하고 맛집 싫어하는 사람이라)
섭섭하다고 눈물바람..이라서
최선을 다해서 놀다 오려고요.
말썽장이 둘째 쫓아다니느라 제가 늙었거든요
그 사이 큰애를 섭하게 했나 반성중입니다.
3박4일 일정.
제주공항 근처 바닷가에 묵을 데가 있어서 도착해서 2박은 거기로 이미 정했고요,
(이 일정을 바꿀 순 없어요)
떠나기 전날은 호텔을 예약해야하거든요.
서귀포 근처가 좋을까요?
서귀포에서 묵고 점심 먹고 공항 오기가 벅찰까요?
가성비 좋은 갈끔한 4성급 정도엥서 마지막 숙박 하려는데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