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초반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어요.
처음엔 모든게 익숙한 옛 동네로 자주 왔다갔다하다가
이젠 새로운 이곳에 정착하자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동친 만들기가 어렵네요. 예전엔 아이들 학교친구 엄마들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진것 같은데..
애들이 다 커서 그게 힘드네요(막내가 중3)
같은 아파트 주민들도 이미 친하신 분들이 있는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한두명이라도 마음 주고받는 동친은 있었으면 해요~
50초반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어요.
처음엔 모든게 익숙한 옛 동네로 자주 왔다갔다하다가
이젠 새로운 이곳에 정착하자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동친 만들기가 어렵네요. 예전엔 아이들 학교친구 엄마들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진것 같은데..
애들이 다 커서 그게 힘드네요(막내가 중3)
같은 아파트 주민들도 이미 친하신 분들이 있는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한두명이라도 마음 주고받는 동친은 있었으면 해요~
나가야죠
동네 봉사를 하든 일을 하든 문화센터를 다니든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전 8년차인데도 동네친구 하나 없어요
주민센터 프로그램 다니는게 젤 좋다는데
뭘 배우는것도 시큰둥해서 그런지 만날 기회가 없네요
운동 프로그램 있으면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그런거 없으면 주민센터가서 뭘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들 어릴땐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때까진 동네 학부모들과 친분유지하다 고등가니 싹 모임도 해체되고 아이들 크니 대다수 일하러 나가더라구요
문화센터 가보면 동갑보다 나이든 사람들이 더 많구요
굳이 동네친구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sns 인터넷플랫폼 지역모임으로 만나요
취미관심사 등등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전 불편해서 같은단지 친구는 안만들어요
주민센터 요가니 뭐니
야간방범 봉사
나갈기회를 뭐든 만들더라구요
늘 전화통 바쁜
아파트 운동프로그램 나가는데 딱 저같은 분들만 계시는지 별로 말씀도 없으시고 운동만 하고 바로 가시네요 ㅎㅎ 나잇대가 다양하기도 하고요.. 아파트 내에 봉사프로그램?이 있는데.. 귀찮음을 무릎쓰고 나가야하나 싶긴 하네요
아.. 같은 단지분은 오히려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없는게 나아요.
괜히 친구 만든다고 인연맺었다 후회할수도
그냥 오며가며 인사정도 하는 사이가 딱 좋아요.
취미 모임에서 가볍게 만나는 게 좋더라구요.
사적인 선 넘을 일도 없고 취미 위주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다 보면 적당히 기분 좋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어서요.
또 그 안에서 특히 잘 맞는 사람끼리 더 친해지기도 하고요.
요즘은 당근에서도 취미 모임 많이 있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어디 가든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 있곤 했는데
전 제가 선택하지 간택(?)당하는 게 싫어서
곁을 내주는 걸 꺼려 하는 편이라
친절한듯 보이지만 마음을 잘 주진 않거든요.
대신 좋아하는 사람은 아낌 없는 퍼붓는 성향이고요.
외로움 안 타는 편이라 이사 와서 몇 년간 동네 친구
한명 없어도 전혀 아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얘기를 나누었다 너무 끌리는, 또래는 아니고
몇살 위라 그 언니가 60대 중반이거든요.
하....그런데 주위에 친한 지인들이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그래서 들이대지 않고 조심스레 다가 갔는데
점점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 먹을 수록 코드 맞는 사람 만나기 힘든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역시나 주위에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억지로 인연 만들지는 마시고
자연스레 물 흐르듯 지내시다 보면
언젠가는 인연을 만나실 겁니다.
주민센타 같은데서 취미 활동 같은 거 배우러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억지로 누군가 관계맺지 말고, 내 관심사, 취미대로 움직이다가 인연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천천히 다가가는것, 이게 정답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82쿡님들^^
50에 누구 사귀기 힘든것 같아요
저는 누가 말 걸까 겁나는데 ㅎㅎ
저희 엄마 70대 이신데 이번에 등산 모임 들어가셨다고..
온라인으로 구해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