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발씻는걸로 미친듯이 싸웠어요

..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25-07-17 23:53:09

오늘 일과 다 끝내고

자러들어가는데 샤워를 안하겠대요

그래서 알았다

그럼 최소 양치, 세수, 발은 닦자 했어요

애가 발에 땀이 어마어마해서

냄새가 심해요

양치하고 나와서 발씻는 소리가 안나길래

씻으라 하는데 그때부터 똥고집을.

엄마가 고집부리는거라는데

나는 기본적인거는 해야한다를 알려주려는데

절대 죽어도 안한대요.

싫대요. 자기 평소에도 안씻었는데

왜 오늘 그러냐며 내일아침에 하겠다고

계속 눈싸움하고 실갱이하는데

와..죽어도 안씻네요 결국 안씻고 씩씩거리며

지방 들어가네요?

내일부터 방학인데

아주 어디 놀러가니마니

아쉬운소리 하고 돈내달라고 하기만

해봐라 그냥.

IP : 61.43.xxx.8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25.7.17 11:54 PM (14.52.xxx.45)

    하루 안씻을수도 있지 하루 안씻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ㅜㅜ

  • 2. 윗님
    '25.7.17 11:56 PM (122.32.xxx.106)

    기본생활습관은 어린이집 교육과정이에요
    습관입니다
    잘하셨어요

  • 3. ..
    '25.7.17 11:58 PM (61.43.xxx.81)

    아니 열한시반까지
    누워서 게임하는것도 풀어주고
    오늘아침 비온다고 학교 데려다 달래서
    데려다주고
    할만치 하는데
    뭐 과한 요구도 아니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말을 안듣는다고요?
    아침에 머리만 감고 세수도 안하고 학교가요.
    그래도 냅두는데
    그 냄새나는 발로..오늘 비와서 운동화도, 양말도
    젖었는데
    이걸 저렇게 죽어도 싫어, 절대 안해
    저러면서 고집을 피우나요?
    지금 자요..와~~

  • 4. ....
    '25.7.18 12:00 AM (106.101.xxx.185)

    남편이 저래요. 죽겠어요. 한여름에 땀흘리고 안씻고 안갈아입어요.

  • 5. ...
    '25.7.18 12:05 AM (218.232.xxx.208)

    이해합니다... 사춘기라 그런걸 알면서도
    안고쳐주면 커서도 결혼해서도 마누라한테
    왜 그래야하냐며 열받게 할것을 알기에...
    고쳐서 인간만들어야죠 그것이
    부모가 해야할 의무겠죠
    하여튼 저것들이 저렇게 고집을 부리며
    난리치다가 지들이 아쉬울때만
    이쁜짓... ;;; 후우... 열받음

  • 6. ㅇㅇㅇ
    '25.7.18 12:07 AM (175.210.xxx.227)

    여름이고 남자아이인데
    샤워로 타협하진 마세요
    발만 씻다니요ㅠ
    매일 샤워해야죠

  • 7. 핸드스프레이건
    '25.7.18 12:08 AM (58.234.xxx.182)

    발씼는게 생각보다 귀찮을수 있어요
    저희는 핸드스프레이건15000원이하.발을씼자5000원 이 두개로 애들과의 말싸움에서 벗어났어요.물수압은 살짝 줄여놓고 화장실문 가까운 욕실바닥에 발을씼자 놓으니 집들어오자마자 발부터 씼어요..

  • 8. 발을 씻자
    '25.7.18 12:10 AM (121.147.xxx.48)

    를 들고 다니면서 뿌리세요.
    인생 최초 발 무좀 걸리기 좋은 나이입니다.
    발무좀의 괴로움에 대한 잔소리나 유툽 인스타 영상 대거 투척하세요.

  • 9. ..
    '25.7.18 12:12 AM (61.43.xxx.81)

    양치 다하고 나왔는데
    다시 발씻으러 가라니
    다시들어가서 물 묻히고 이불에 들어가기 싫다고.
    발닦고 수건으로 물기 닦잖냐 했더니
    죽~~어도 싫대요.
    진짜 뚜껑열리는중.
    근데 웃긴건
    어릴때부터 자기전 비타민, 마그네슘먹는
    습관 들여놨더니
    저랑 싸우면서 엄마를 똑바로 노려보면서
    손은 비타민 뚜껑 열고 물 따라서
    비타민 먹고있음.
    그리고 끝내 안씻고 자러 들어감..
    아 웃프다~~~~~

  • 10. ..
    '25.7.18 12:22 AM (39.7.xxx.64)

    근데 마그네슘은 저녁자기전이 맞고
    종합비타민 비타민c는 밤에먹음 잠안와요 속울렁거리거
    아침식후에 먹여야해요

  • 11. lllll
    '25.7.18 1:06 AM (112.162.xxx.59) - 삭제된댓글

    이성 친구가 너 사귀고 싶어해도
    가까이 오면 악취가 심해서 심리 밖으로 도망가겠다고 반복해서 말해보세요.
    세뇌 되어 자기 각성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 12. lllll
    '25.7.18 1:07 AM (112.162.xxx.59)

    이성 친구가 너 사귀고 싶어해도
    가까이 오면 악취가 심해서 십리 밖으로 도망가겠다고 반복해서 말해보세요.
    세뇌 되어 자기 각성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 13. ...
    '25.7.18 1:52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세수 양치도 안하고 그냥 잤어요
    샤워도 3일에 한번 했고
    더워서 하는거 아닌 이상 그나이에 샤워 매일이 쉽나요
    자기 살고픈대로 사는 나인데
    울 애도 양치만 간신히 해요
    여드름 때문에 세수는 해야하는데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싸우고 신경전도 피곤해 놔둬요
    그냥 이불 빨래만 자주 하세요

  • 14. ..
    '25.7.18 1:55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세수 양치도 안하고 그냥 잤어요
    샤워도 3일에 한번 했고
    더워서 하는거 아닌 이상 그나이에 샤워 매일이 쉽나요
    자기 살고픈대로 사는 나인데
    울 애도 양치만 간신히 해요
    여드름 때문에 세수는 해야하는데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싸우고 신경전도 피곤해 놔둬요
    비듬 사건 터지고 매일 아침 샤워는 하네요
    그냥 이불 빨래만 자주 하세요

  • 15. ...
    '25.7.18 1:56 AM (1.237.xxx.38)

    저도 세수 양치도 안하고 그냥 잤어요
    샤워도 3일에 한번 했고
    더워서 하는거 아닌 이상 그나이에 샤워 매일이 쉽나요
    자기 살고픈대로 사는 나인데
    울 애도 양치만 간신히 해요
    여드름 때문에 세수는 해야하는데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싸우고 신경전도 피곤해 놔둬요
    애들 사이에 비듬 사건 터지고 매일 아침 샤워는 하네요
    그냥 이불 빨래만 자주 하세요

  • 16. ..
    '25.7.18 2:01 AM (61.254.xxx.115)

    기본 생활틀에 대해선 부모가 권위있게 가르쳐야되요 잘하셨어요 식사예절도 어릴때 빡시게 잡아줘서 식탐충 쩝쩝충 혀마중 안하게 해야되구요 고딩만되도 기본습관 잡기 힘들어져요 우리남편이 대학교때 하숙집에서 같이 방쓰던애 발냄새 구리구리한 애로 수십년간 욕하면서 기억하고 있어요 남한테도 심각하게 피해주는거임.

  • 17. ..
    '25.7.18 2:54 AM (39.7.xxx.199)

    울남편도 오자마자 양치만하고 그냥자는날있아서
    제가 더럽다고 방바닥에 자라그래요
    남편하루라도 안씻으면 난리치는데
    여름에 맨날씻는데
    저도 피곤하면 샤워안하고 자느날도 있어서
    애는 맨날 씻어라 잔소리 초1 씻기독립 매일샤워씻김
    생활습관은 스스로 해야지 솔직히 엄마가 홧병나죠
    패브리즈 사다가 방에 뿌리세요
    https://youtu.be/NcyUHqBmR4w?si=aZyVem5DeyIiruPH

  • 18. …….
    '25.7.18 5:56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한마디만 하고 마시지 그런걸로 싸우지마세요
    크개 나쁜일도 아니고 결국 냄새나도 본인이 나는거죠
    발을 씻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싫은 나이예요
    아마 본인도 알걸요? 누가하라니 더 하기싫은 마음이 큰게 사춘기죠

    그 시기엔 그냥 알려만 주시고 크게 잘못한일 아니라면 그 이후는 네몫이니 하던말던 두는게 평화를
    지키는 길입니다

  • 19. …….
    '25.7.18 6:01 AM (210.223.xxx.229)

    한마디만 하고 마시지 그런걸로 싸우지마세요
    크개 나쁜일도 아니고 결국 냄새나도 본인이 나는거죠
    발을 씻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싫은 나이예요
    아마 본인도 알걸요? 누가하라니 더 하기싫은 마음이 큰게 사춘기죠

    그 시기엔 그냥 알려만 주시고 너무 길게말하지마세요
    그런일로 싸우기시작하면
    진짜 권위를 부려야할때도 안먹힙니다
    부모의 인내가 필요하죠

  • 20. ㅇㅇ
    '25.7.18 6:43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땀냄새는 자기들끼리
    서로 뭉쳐다녀서 잘몰라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내요
    우리애는다행히 잘씻는데도 항상
    냄새가 나서 왜그렇지 살다가
    저 아들 고등때 반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잖아요
    와ㅡ 그 쉰 냄새 잊지못해요
    아이옷에 항상나던 냄새의 근원이 교실 자체일줄이야
    샘들 고생하신다 싶던데요

  • 21. 아톰
    '25.7.18 6:58 AM (125.247.xxx.125)

    초딩때 까지는 무슨 미션 수행하듯 빰빰빰빰~ 빰~빰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아주 야무지게 챙겨 씻더니만 중딩되니까 시간 부족하다고 핑계대며 대충 씻기도 하고 말기도 하다가 고딩되서 여친?(마침 맘에 있는 여자친구가 고백)생기니 아주 그냥 말이 필요없게 아침 저녁으로 씻더라구요.. 머리 감기는 하루 두번이 기본

  • 22. 기본생활습관인데
    '25.7.18 7:02 AM (211.177.xxx.43)

    당연히.가르치고 습관되도록해야지 냅두라니요ㅜㅜ
    이러니 학교에서 머리 냄새 몸냄새 심한 애들 있어서 옆에 앉기도 싫어져요. 냄새난다 말하긴 어렵고 더럽긴하고 괴로운 주변인들도 생각해야죠
    사춘기라 그렇다. 자기냄새니 냅둬라. 아휴
    집에 부모가 있음 제대로 가르칠건 가르칩시다

  • 23. ㅇㅇ
    '25.7.18 7:28 AM (211.234.xxx.67)

    예전에 목욕시설 잘 안갖춰있던 시절에도 발은 닦고 잤어요

    그 나이에 귀찮으면 그럴수 있지란 몇몇 댓글 보고 놀라고 갑니다.

    그래서 냄새나는 사람들이 있었구나 싶네요

  • 24. 와~~~
    '25.7.18 7:36 AM (223.118.xxx.74)

    진짜 일부 중고딩들 썩은 냄새가 왜나나 했더니
    하루 안씻는다고 죽냐고 하는 사람들 뭡니까???
    진짜~~놀라고 갑니다

  • 25. ....
    '25.7.18 7:42 AM (58.120.xxx.143)

    중딩 때 1주일은 기본 안 씻던 우리집 청소년...
    (싸우다 지쳐서 사춘기 반항의 일환인갑다 포기했어요)
    고딩되더니 안씻으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귀가하자마자 욕실 들어가서 20분 씻고 나오네요.
    이렇게 자발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경우도...

  • 26. ...
    '25.7.18 8:17 AM (202.20.xxx.210)

    더러운 사람 극혐. 지하철 타고 다니다 보니 진짜 다양한 사람 보는데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안 씻는 사람이에요.

  • 27. 냄새나요
    '25.7.18 8:30 AM (222.100.xxx.51)

    땀 많은 애들 냄새 많이 나거든요 ㅠㅠ
    저도 그래서 잔소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609 그리운 예전의 방태산자연휴양림 캠핑장 3 ㅇㅇ 2025/07/18 1,224
1737608 요즘 타일(우둘투둘)에도 쓰리잘비 잘 되나요 4 ㅇㅇ 2025/07/18 940
1737607 [사설] 이제와서 '통계조작'이 아니라니.. 검찰의 후안무치가.. 7 에어콘 2025/07/18 2,119
1737606 뉴욕2탄 왜 지워졌나요? 12 Ny 2025/07/18 2,429
1737605 광고가 아니라 멀티탭 선택해주세요 6 ..... 2025/07/18 637
1737604 해수부 이전 특수에 지역 부동산 '들썩' 3 ..... 2025/07/18 1,575
1737603 공복 러닝도 괜찮을까요 9 ㅇㅇ 2025/07/18 1,435
1737602 정수기 추천 부탁합니다 1 60대 2025/07/18 457
1737601 교동짬뽕 오랜만에 다시 먹어봤는데 3 ..... 2025/07/18 1,390
1737600 정권 바뀌면 모든게 속 시원하게 7 .. 2025/07/18 1,747
1737599 아들 이정도면 평균인가요? 12 아들 2025/07/18 3,429
1737598 정은경도 청렴한 이미지와는 다르네요 93 ,.... .. 2025/07/18 19,516
1737597 한솔제지 공장 노동자 기계 추락사… 하루 만에 발견 9 .. 2025/07/18 4,001
1737596 안 입은 것 같은 편한 바지 추천합니다 2 ... 2025/07/18 2,891
1737595 비 징하게 오네요... ..... 2025/07/18 1,937
1737594 낮에 더위사냥 하나먹었는데 6 2025/07/18 2,408
1737593 부부사이 어떤지 보면 표가 나나요? 14 부부 2025/07/18 5,649
1737592 컵라면이 확실히 소화가 잘되나요? 8 ㅇㅇ 2025/07/18 2,322
1737591 강선우에 대한 이런 의견 동의하시나요. 25 .. 2025/07/18 3,160
1737590 조선일보가 김건희 특검팀 약올리네요 ㅜ 2 ㅇㅇㅇ 2025/07/18 2,592
1737589 화장실용 스퀴지 긴거 추천해주세요 9 ... 2025/07/18 1,661
1737588 서장훈은 선수시절에 인기가 많은편은 아니었죠? 16 ..... 2025/07/18 3,301
1737587 국힘 대변인 "이재명이 모스 탄 거부하면 한미관계 파탄.. 26 망했네 2025/07/18 4,300
1737586 빵진숙 중학교생활기록부 2 도덕성 .. 2025/07/18 3,303
1737585 국회의원 138명이 강선우보다 보죄진 자주교체 10 ... 2025/07/18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