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같은 가스라이팅 없길”…전남대 대학원생 스스로 목숨 끊어

... 조회수 : 18,003
작성일 : 2025-07-16 22:38:52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990762?sid=102

전남대에서 한 대학원생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교수 때문에 업무적으로 힘들었다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전남대는 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한 대학원생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전남대 직원 : "소방 아저씨가 오셔가지고 학생이 떨어졌는데 아느냐고 해서. '나 이제 처음 듣습니다' 했어요."] 대학원생의 유족이 공개한 유서 형식의 메모입니다.

교수들이 '서로의 이권과 업무를 위해 중간에서 나를 계속 잡아당긴다.', '모든 일을 떠넘기는 상황에 희생당하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들은 가스라이팅과 희생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적었습니다.

숨진 학생은 한 연구실 소속으로 산학 연구과제 4개에 참여하고 그 행정 처리를 도맡아왔습니다.

해당 학과는 업무량이 과도하게 몰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통상 연구 과제에 대한 행정 처리는 대학원생이 하는데, 해당 연구실에 대학원생이 한 명 뿐이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학과 측은 다만, 연구 성과와 취업 등 학생을 위한 업무 지시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은 숨진 대학원생의 노트북에 골프 대회와 칠순 잔치 준비까지 한 정황들도 있다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대학원생 유족/음성변조 : "아들이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사를 입사를 하더라도 ○○○교수가 했던 일들을 계속 너가 봐줘야된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 주변인 조사와 숨진 학생의 노트북 등을 살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전남대학교도 언급된 교수 2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P : 118.235.xxx.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5.7.16 10:41 PM (58.123.xxx.161)

    어머 무슨 일이래요.
    젊은 학생이 이 무슨ㅠㅠ

  • 2. 안타깝네요
    '25.7.16 10:42 PM (106.101.xxx.199)

    모두가 좀 행복해졌음 좋겠어요.ㅠㅠ

  • 3. ...
    '25.7.16 10:46 PM (114.206.xxx.69)

    미친...회사에 입사하더라도 교수 치닥거리 하라니..썪은곳중에 하나가 교수사회구나

  • 4. 아오…
    '25.7.16 10:47 PM (119.202.xxx.149)

    증말 교수들 갑질 예나 지금이나…지금은 더 할수도…
    교수집 이사 한다고 대학원생들 불러다가 일 시키고…

  • 5. ㅇㅇㅇ
    '25.7.16 10:49 PM (117.110.xxx.20)

    대학원생에게 무슨 골프대회며 칠순잔치 준비를 시키나요. 갑질이 만연한 사회가 되는 건가요.

  • 6. ..
    '25.7.16 10:51 PM (112.145.xxx.43)

    아이고.. 무슨 일이래요
    제발.. 스스로 목숨을 끊지 말아요
    썩은 사회가 한둘이 아니네요 교수들 세계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 7. 골프대회
    '25.7.16 10:52 PM (203.128.xxx.84)

    칠순잔치가 다 뭔가요
    부모님 억장이 무너졌겠네요 이무슨 이런일이...
    요즘세상에 아직도 저런일이 일어나다니 더구나 교수란 사람들이...

  • 8. ..
    '25.7.16 10:59 PM (140.248.xxx.0)

    갑질한 것들 다 벌받아야..

  • 9. 뉴스에
    '25.7.16 11:23 PM (218.148.xxx.161)

    다 안나와서 그렇지 대학원생들 자살 많이 합니다ㅠㅜ
    몇년전에 울애도 대학원에 있을때 정말 힘들어했는데
    그 시기에 중앙도서관 화장실에서 대학원생이 자살해서
    진짜 걱정 많이 했어요

  • 10. .,.,...
    '25.7.16 11:42 PM (59.10.xxx.175)

    애휴... 청춘들.. 자살 사고사 제발 그만. 어른들이 다 죽이네요..

  • 11. 놀며놀며
    '25.7.17 12:53 AM (210.179.xxx.124)

    교수란 김건희에게 학위를 주고 돈을 받은건지 뭘 받은건지 궁금....
    교수자리로 제자들 등쳐먹고 또 사기쳐서 돈 꿍치고.... 우리나라 대학은 쒸레기....

  • 12. 세상에
    '25.7.17 1:47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교수새끼 골프를 치든가 말든가 교수 지가 알아서 할일이고
    가족 칠순잔치를 대학원생이 부조나 몇만원하고
    끝이지 저런걸 왜 시키고 지롤인지
    하여간에 국공립 교수들 연구원에 가면 다 작은돈으로
    잠도 못자게 여기저기 일거리 다 떠넘기고 사람 하나 골로 보내고
    지들은 쉬면서 남 쉬지 못하게 뼈를 갉아 처먹은
    썩을ㄴ들.
    경비나 요보사,가사도우미,마트직원,택배기사들한테 갑질도
    못하게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정서학대도 범죄라며
    고학력 돼지시키들은 고학력자애게 무자비하게 무섭게 사람을
    갈구고 죽게했네요.
    다신 저런 문화 싹트지 못하게 다 바로잡아
    군대고 대학사회고 죽어나가는 청춘이 없길요

  • 13. 안타깝네요
    '25.7.17 5:30 AM (112.154.xxx.20)

    ㅠㅠ 그냥 그만둬버리지. 마음이 여린 학생이었나봐요.

  • 14. 갑질
    '25.7.17 5:35 AM (140.248.xxx.0) - 삭제된댓글

    아직도 야근이 많고 무식한 대통령이란 자가 노동시간 늘리니 어쩌니 하더니 야근이 만연... 갑질이 만연....
    저 교수들 짤랐으면 좋갰네요

  • 15. 아 욕나오네요
    '25.7.17 5:39 AM (172.119.xxx.234)

    사악한 짐승들.
    배울대로 배운 넘들이...

  • 16.
    '25.7.17 6:58 AM (211.217.xxx.96)

    ㅆㅂ 제발 갑질 문화 좀 없애라

  • 17. 진짜
    '25.7.17 12:18 PM (180.228.xxx.184)

    세상 갑질 최고봉이 교수인듯요,,,
    늙어서 대학원 다니는데 교수들 진짜 손가락 하나 까딱안함요,
    저야 늙어서 덜 괴롭히는데 젊은애들은 영혼이 나갈것 같아요.
    물론 안그런 교수도 있지만 대다수가 그래요.
    지들 돈벌이 하겠다고 법인 만들고 대학원생 뼈를 갉아넣고,,,
    진짜 이것좀 이재명대통령이 해결 좀 해주길요

  • 18. ㅠㅠ
    '25.7.17 12:28 PM (121.160.xxx.250)

    산학 연구과제 4개가 같이 돌아가는데 혼자서 행정처리 한다면
    거의 미쳐 돌아갔을 거에요.
    자기 일 할 시간이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대학원이 위계가 넘 강해서 저도 숨막혔어요

  • 19. 으으
    '25.7.17 12:47 PM (39.7.xxx.118)

    이가 갈려요 갑질의 최고봉이란거 동의해요
    애 둘 대학원 다녔는데 한명은 더군다나 예민했던
    아이라 신경정신과 약먹고 심리치료 받으며
    학교 다녔어요 위경련으로 응급실 몇번 실려가고...
    처음엔 중퇴 하겠다는거 제가 말렸는데 나중엔
    그만 두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석사가 2년이니 졸업한거죠

    갑질 아직도 비일비재 합니다
    혹시 대학원 간다는 자녀들있으면
    전공 중요하고 연구실적 중요하지만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라 하세요
    애 둘다 자대 대학원 갔는데 학부때 교수 생각했다가
    학을 뗐어요

    지도교수가 본인 석박사때 지도교수 얘기하면서
    멱살도 잡혀 봤다면서...
    멱살 아닌 다른 갑질은 괜찮은건지
    인건비 떼먹는건 우스운거고 졸업후 취업한지 1년
    넘었는데 아직도 메일이 온답니다
    그때 네가 보냈던 자료 다시 보내 달라고
    메일 검색만 해도 찾는건데 찾기 싫어서...

    진짜 대학원생들 처우개선 어케 안되나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자살 많습니다.
    원인은 교수 갑질이고요

  • 20. 아..
    '25.7.17 1:32 PM (223.38.xxx.104)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 대학원까지 뒷바라지 한 부모 심정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교수 사회가 경각심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교수는 당연히 높으신 분이고 마땅히 존경 받아야 되는 분들인가요?
    저도 대학에서 근무 했었지만 학생들 석사 가서 포기하거나 정신과 약 먹는 사연들 많이 들었습니다
    지도 교수 잘 만나는 것도 3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는 말도 있어요 ㅠ

  • 21. 이진숙 교수
    '25.7.17 2:02 PM (183.97.xxx.35)

    이번 교육부장관 후보자 역시 마찬가지

    조교나 제자를 갈아만든 업적을 가로채서
    아이들은 초딩때 유학보내고 본인은 정계에 입문

    이 정부는 이런 인간들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는듯

  • 22. .....
    '25.7.17 2:23 PM (106.101.xxx.61)

    S대 인문대, #####과 모교수 정말 신고하고 싶어요.
    그 똑똑한 학생들에게 온갖 잡일에 석사과정만 8년이상 하게 만들고.
    결국 질려서 30대 초중반에 석사만 마치고 박사과정에 안들어가고
    취업했어요. 박사과정 들어갔으면 요리조리 학위 제 때 안주려하면서 아마도 10년이상 노예로 부렸을거에요.
    교수가 학생에게만이 아니라 그 과에도 웬수이지요.
    전도유망하고 돈벌이도 안되는 학문에 열정을 바치는 학생들을 포기하게 만들었어요.

  • 23. 교수들 진짜..
    '25.7.17 2:32 PM (112.133.xxx.101)

    어떻게 안되나 싶어요. 판사들이 재판정에서 지들이 신인것처럼 행동하는데 교수들은 과에서 자신들이 신처럼 굴어요. 의사들은 어쩌면 양반이라는...

    보니까 다른이의 생사여탈(취업이든 학위든)을 쥐게 되면 진짜 자기들이 무슨 신이라도 된양....
    이번 교육부랑 여가부 교수들도 그런 의미에서 알만한 사람들같아요. 그 바닥이 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국회의원들도 보좌관들한테 갑질 장난 아닐건데 그 바닥이 그러니까 다 그러려니.. 서로 암묵적으로 본인들 편의를 위해 옳지 않아도 눈감는 행태들...

    대학원생들 정말 안됐다는.... 죽지 않고 그렇게 석박사 따서 교수 되면 또 도돌이표... 개선이 안되나...

  • 24.
    '25.7.17 3:56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정말.. 학생(대학원생)들 때문에 교수 그만두고 싶은데.... 학업역량 안되는 학생들 졸업시키려고 누가 논문을 쓰는건지 모르겠는 상황의 반복..
    아직도 이런 교수들도 있군요.

  • 25. 111
    '25.7.17 4:05 PM (59.14.xxx.42)

    대학원생에게 무슨 골프대회며 칠순잔치 준비를 시키나요.
    갑질 교수 꼭 처벌받아야 하네요!

  • 26. 오20
    '25.7.17 4:26 PM (182.222.xxx.16)

    우리사회 시스템이 바껴야 하는데..가능할까요?
    조금만 지위가 위라 싶으면 온갖 갑질.....사법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정말 시급합니다. 참 언론개혁 포함해서요

  • 27. ..
    '25.7.17 5:15 PM (125.185.xxx.26)

    제자 논문 오타까지 다 빼기는
    교육부장관 후보 이진숙 생각남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54128

  • 28. 갑질아웃
    '25.7.17 6:11 PM (210.2.xxx.9)

    대학원생이든 보좌관이든

    갑질은 아웃 !!!!!

  • 29. ....
    '25.7.17 7:44 PM (173.63.xxx.3)

    교수갑질이 거의 군인들 서열과 같다고 해요. 어찌보면 사회적으로 나잘났네하는 집단들이 다 저렇고. 예를 들어 의사,교수,법조계요. 보이지 않게 견고한 그들만의 카르텔에서 누군가의 희생으로 그지위 유지하는 거죠. 그리고 당한 본인은 나중에 자기가 그의치에 서면 똑같이 반복하고. 교수도 AI가 대체할 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 30. ㆍㆍ
    '25.7.17 10:10 PM (118.220.xxx.220)

    교수들 갑질 최고봉 맞습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657 내차에 이것까지 있다. 33 ufif 2025/07/18 2,640
1737656 한동훈 엘리엇 소송 승소했네요 20 한동훈 2025/07/18 3,143
1737655 엥???? 윤 도착했네요?????? 17 ........ 2025/07/18 3,928
1737654 우상호 “여론 가라앉지 않은 장관 후보자 있는 게 현실”···이.. 7 갑질사퇴 2025/07/18 1,692
1737653 명품지갑은 5 지갑 2025/07/18 1,134
1737652 윤호중 '서울대 민간인 감금' 판결문 입수…"해명과 달.. 20 .. 2025/07/18 1,256
1737651 한 세탁기로 속옷 빨았다가 양말 빨았다가 하는게... 30 ..... 2025/07/18 5,101
1737650 내용 무 11 원피스 2025/07/18 1,922
1737649 혹시 무지외반증 좋아지신분 계세요? 6 .. 2025/07/18 865
1737648 문소리 연기 왜 이렇게 못해요?? 23 ........ 2025/07/18 4,614
1737647 축하할 일 있는 지인에게 뭔가를 보내고 싶어요 5 해피 2025/07/18 770
1737646 저렇게 없어 보이는 수괴도 진짜... 4 ........ 2025/07/18 1,171
1737645 컴포트랩 추천하신 분 복받으세요. 7 감사 2025/07/18 1,850
1737644 안동 1등 아이는 중학교때도 전교 1등이었다는데 19 ㅇㅇ 2025/07/18 5,571
1737643 이런 전기밥솥은 이제 버려야 하나요? 5 문의 2025/07/18 804
1737642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도 사주에 나올까요 6 사주 2025/07/18 1,472
1737641 특검 "이시원, 채상병 수사기록 회수 지시" .. 7 순직해병특검.. 2025/07/18 967
1737640 윤..오늘 출석한다는데 6 ㅔㅔ 2025/07/18 916
1737639 내신 5등급제 대학에서 1등급 변별할 수 있나요? 14 자바칩 2025/07/18 1,363
1737638 지방 상급지 아파트 vs 서울 평범한 지역 빌라 8 말랑 2025/07/18 1,397
1737637 김명신은 언제쯤 조사받고 빵에 들어가나요 2 ㅇㅇ 2025/07/18 748
1737636 급)삼성노트(메모장)잘 아시는분 2 초보 2025/07/18 520
1737635 트레드밀 칼로리 3 .. 2025/07/18 457
1737634 남미 여행을 마치며 21 .... 2025/07/18 2,648
1737633 우울증 아이 10 2025/07/18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