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그리고

보리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25-07-16 19:31:03

50미혼 친구들 있나요?

다들 어떻게 지내나요?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일상 모든게 다 짜증으로

올라와서  미치겠어요

회사에서 미친짓도 하다가  냉담한 반응보고 

혼자 꾹꾹참으며 억지로 웃지만 실상은  오늘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듯요

아니 여직 혼자 잘 살아왔고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이라

혼자는 잘 살듯한대 왜 결혼한 사람이 미치도록 부럽고

갑자기 왜 외로움이 미친듯이  밀려올까요?

친한 사람들한테 하소연하는것도 한두번도 아니라

그냥 괜찮은척 지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지옥이예요 ㅜㅜㅜ

저 왜그런걸까요

 

IP : 210.57.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6 7:5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결혼한 50도 가족이 다버겁고
    힘든 나이일수도 있어요
    몸을 혹사시키는 운동하세요

  • 2. 우리
    '25.7.16 8:00 PM (175.124.xxx.132)

    모두에게는 각자의 지옥이 있답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3. .....
    '25.7.16 8:0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결혼한 사람은 그 나이에 더 지옥이에요 결혼을 안해서 지옥인게 아니라 그냥 삶이 힘드신건데 결혼핑계되는 거에요

  • 4. ...
    '25.7.16 8:16 PM (89.246.xxx.223)

    50이 원래 그런 나이에요. 건강 꺾이고 외모도 시들어가잖아요; 40대는 버틸수 있는데 50은 김희선 고소영도 안되요.


    취미도 여행도 하루 이틀이지 평생 혼자 뭔 맛.

    자식 총명 든든하면 힘이 나는데.
    안 그럼 사는 낙이 없죠.



    결혼한 사람은 또 그대로 남편 단점 보이고 자식도 맘대로 안 크고 다 사는게 고행인 나이

  • 5. ...
    '25.7.16 8:34 PM (112.162.xxx.197)

    제가 52에 미혼입니다.
    갱년기 증상입니다.
    미혼, 기혼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이에 모든 인간이 겪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하거나 기대려하기보다는 혼자서(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몸도 마음도 최대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심은 어떨지.

    저는 시간 및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야 하는 강도높은 운동과 취미를 시작했고,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업도 있다보니 하루를 빠듯하게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시간가면 늙어 죽는 것은 불변이니 지금 어떻게 마음먹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느냐가 나의 남은 삶의 질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처지라 말이 길어졌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6. ㅇㅇ
    '25.7.16 8:35 PM (211.218.xxx.216)

    괴로움보다 외로움이 낫죠
    자식 남편 양가 부모까지
    나는 없고 치닥거리하다 늙고 지치네요
    사실 다들 잘살고 있는데 저 혼자 불안 증세 심해요
    그냥 내몸 하나만 살피며 조용히 있고 싶어요

  • 7. 보리
    '25.7.16 9:57 PM (210.57.xxx.123)

    징징대는거 같아도 미칠거 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올렸는데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소중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537 어머니가 자다깨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으시는데요 7 어융 2025/07/17 4,531
1737536 냉동고 사신분 계실까요? 9 ㅇㅇ 2025/07/17 1,922
1737535 한끼합쇼 재밌네요 24 ..... 2025/07/17 10,741
1737534 요즘에도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는 아이들 많은가요? 3 ㅇㅇ 2025/07/17 1,939
1737533 의정부도 오늘 비 많이 왔나요. 2 // 2025/07/17 894
1737532 살 못 빼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20 ㅜㅜㅜ 2025/07/17 5,553
1737531 광주 오후 9시 기준 '411.9㎜'…일 강수량 역대 1위 5 ... 2025/07/17 2,562
1737530 약국에서 질정을 샀는대요 5 ㅜㅜ 2025/07/17 2,062
1737529 좀 싱거운? 방울토마토 건조 후기 7 심심 2025/07/17 1,758
1737528 남자가뭐라고 남자 때문에 자살했어요 83 마음아퍼 2025/07/17 25,049
1737527 엄마의 말때문에 힘드네요 14 ㄱㄱ 2025/07/17 3,866
1737526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5 댕댕이 2025/07/17 2,333
1737525 운동 안해도 건강한 노인들 14 You 2025/07/17 6,316
1737524 Kbs1 다큐인사이드 결방이네요. 5 .. 2025/07/17 1,609
1737523 브리타정수기 필터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없나요? 4 2025/07/17 1,691
1737522 골마지 핀 오이지 5 오이지 2025/07/17 1,259
1737521 라피협2번 ~특히 2악장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3 세르게이 2025/07/17 897
1737520 구글에서 '운석' 검색해보세요 10 ..... 2025/07/17 2,941
1737519 50넘어서 팔뚝살 빼신분 10 ... 2025/07/17 4,254
1737518 제 멋대로인 아이 멀어진 부녀관계 15 2025/07/17 4,459
1737517 휠체어 타고 나오겠죠? 4 인간이길 포.. 2025/07/17 1,202
1737516 대학병원 무조건찾아가서 접수해도되나요 17 난소 2025/07/17 3,548
1737515 김명신 똘마니 한번튀면 잡기 힘들어요 예시로 황하나 조희팔 보세.. 5 ㅇㅇㅇ 2025/07/17 2,272
1737514 경찰청에서 우편을 받았어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을 받은 사실 통.. 10 ㅇㅇ 2025/07/17 5,093
1737513 오늘 국회 보좌관이 올린글 59 여의도 2025/07/17 1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