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라는 여자, 자녀가 아프다고 하는데 반응이 정상인가요

11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25-07-16 19:10:57

수치가 기준 대비 너무 높아서 약을 복용하고 뇌 mri 를 찍어봐야 한다는 소견이 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걱정어린 반응이 없네요. 

괜찮니? 병원에서는 뭐래? 그럼 언제 찍는데? 뭐 이런 질문 하나도 없고 그러게 스트레스 받으면 안돼. 이 소리가 끝입니다. 그리고 본인 주식 수익률 이야기 ....

자녀가 시험관 하는데도 1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시험관 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오히려 계속 스트레스만 줍니다. 

오랜기간 아빠 엄마 사이가 너무 안 좋은데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직장에 있는 오빠한테도 계속 전화해서 하소연 한다고 하고.. 본인이 본인 손으로 하는건 아무것도 없고 자녀들을 행동대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안하면 노려보고 실망했다는 식이고..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감당하고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그런 것도 없고 답 안나오는 대화 뿐이에요. 이혼을 하던지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요. 

제가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아빠 형제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갚아주고 싶은데 엄마라는 여자는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다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저는 한소리 여러번 했죠. 그럴 때마다 그 집 사람들한테 엄마는 미안하다고 머리 조아리고... 저의 입장은 당하고 못견디겠다이고 엄마는 난 안할래 그럼 너가 좀 해줘 로 응수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빠 형제들 욕은 얼마나 하는지... 제가 당한 것도 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놓은 상황 속에서 당한 겁니다. 

휴대폰으로 흥분해서 써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89.14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요
    '25.7.16 7:20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자식이 아픈데도 엄마가 무반응이라는 것부터요
















    혹시 님이 아프신건가요?
    약을 복용하고 뇌 MRI를 찍어봐야하는 상황이라니
    걱정되시겠어요
    큰병은 아니시길, 그리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시고 가능한 연락도 피하세요

  • 2. 토닥토닥요
    '25.7.16 7:24 PM (223.38.xxx.85)

    자식이 아픈데도 무반응이라니
    엄마 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뇌 MRI까지 찍어야하는 상황이라니
    큰병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세요
    가능한 연락도 피하시구요

  • 3. 에후
    '25.7.16 7:30 PM (123.212.xxx.149)

    저희 엄만 저 암이라니까 우리 집안에 그런 병 없는데..라고 하셨음 ㅎ
    걱정할까봐 그래도 완치율 높다니까 근데 자기 아는 여잔 죽었다고.. ㅎ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받기도 싫더라구요.
    자꾸 병원은 온다그래서 못오게 했구요.
    그러면서 애는 시부모님이 봐주신대지?ㅎㅎㅎ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 4. 두분께 위로를...
    '25.7.16 7:34 PM (223.38.xxx.147)

    원글님과 '에후'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두분 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2222222222

  • 5. ㅇㅇㅇㅇㅇ
    '25.7.16 7: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연락하고 살아요
    저라면 차단요

  • 6. ㅇㅇ
    '25.7.16 7:50 PM (211.209.xxx.126)

    행동 패턴이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딱 저렇게 행동하시거든요. 본인은 움직이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다 지시하고 자기는 본인 시댁과 시아버지한테 계속 당하고 있다고 계속 끊임없이 하소연하면서 문제 해결은 안 하고 징징대면서 자기는 피해자라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혀요. 그래서 한마디 하시라고 하면 그거는 또 못하게 저지시키면서 또 똑같이 다른 사람 욕하고 그리고 본인은 몸을 잘 안 움직이고 모든 일을 다 다른 사람을 시켜서 해결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208 이재명 대통령, 이태원 참사에 "검경 참여 사건 조사단.. 7 속보 2025/07/17 1,396
1737207 트래드밀 걷고 나면 어지럼증이 와요. 7 멀미 2025/07/17 1,053
1737206 내장탕 만들어 보고 싶은데 내장은 어디서 사나요 6 궁금 2025/07/17 518
1737205 젓가락당 천하람 근황......jpg/펌 8 2025/07/17 2,494
1737204 안하면 안했지 대충은 못하는 성격 4 2025/07/17 1,033
1737203 박나래가 인성이 아주 좋나보네요.. 27 박나래 2025/07/17 16,530
1737202 48세 20년차인데요. 이제 점점 일이 힘드네요. 17 48세 2025/07/17 3,632
1737201 지마켓 삼성카드 7월 이후 아직 구매 이전이면 카드 2025/07/17 598
1737200 냉장고 바꿀까요? 우문현답 기대해봅니다. 28 가끔은 하늘.. 2025/07/17 1,735
1737199 쇼생크탈출은 볼때마다 새롭네요 10 오랜만에 2025/07/17 1,673
1737198 트럼프, 진짜 똘아이네요 14 ㅋㅋ 2025/07/17 5,159
1737197 냉동실 정리중인데 맘이 쓰라려요 8 조마 2025/07/17 2,945
1737196 조갯살 넣고 미역국 할때도 고기랑 같은방법인가요? 1 조갯살 2025/07/17 592
1737195 40대 영어교재 추천해주세요. 3 000 2025/07/17 571
1737194 나솔 영숙 순자는 이마 시술한거에요? 7 2025/07/17 1,987
1737193 실적이야기 3 11.. 2025/07/17 764
1737192 방충망 닦아봤어요 5 귀가.얇아서.. 2025/07/17 2,734
1737191 주식창 비바람ㅠ 6 ㅇㅇㅇ 2025/07/17 3,557
1737190 개구리소리가 싹 사라진 이유는..? 7 갑자기 2025/07/17 2,530
1737189 미국에 취업한 한국 과학인재 14만명…대덕특구 3개 채울 연구자.. 22 ㅇㅇ 2025/07/17 3,766
1737188 모기 매트 키고 자면 숙면을 해요 3 이상하네 2025/07/17 1,316
1737187 7월 기대했는데ᆢ단 한명 인가요? 2 세상바뀐다며.. 2025/07/17 2,384
1737186 뒷베란다 배수관천정이 새는데요 2 ... 2025/07/17 824
1737185 아쿠아 슈즈 얼마나 딱 맞게 신어야 해요? 8 -- 2025/07/17 715
1737184 누운 이마 관상 29 엄마 2025/07/17 4,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