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속 분노와 미움

..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25-07-16 17:05:48

너무나도 흔하게 시모에 대한 분노와 미움입니다.

십여년동안 저에게 본인의 생활 방식을 강요하고 무시와 비난을 했어요

 

이제는 남편도 거리두기를 하자고 해서 큰 대소사 아니고는 시가에 가자고 하지 않아요..

문제는 제 마음이에요

매일같이 나에게 핀잔을 주던 모습이 문득 생각나면서 소름끼치고 저주하고 싶어요

하루도 빠짐 없이요.

내 마음속에 공간을 더이상 주고 싶지

않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데 자꾸 올라옵니다.

남편의 어머니를 저주하는 제모습이 쓰레기 인성 같아요....법륜스님이나 다른 영상을 봐도 마음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IP : 211.197.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마다
    '25.7.16 5:25 PM (58.29.xxx.96)

    나가서 마음의보상이 되는 최저금액의 식사를하신다거나
    옷을하신다거나 긍붙이를사시는거에요.


    위자료를받는다는생각으로
    그럼풀리실꺼에요.

    그걸 금융치료라고해요.
    남편돈으로

    어머니가 가슴아파하는게 아들돈쓰는거잖아요.

  • 2. 생각이날때
    '25.7.16 5:37 PM (1.236.xxx.114)

    마음속으로 욕하는게 나쁜건가요
    내가 괴로우니 생각이 나는건데요
    문제는 욕하면서 내가 상처받았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여러번 다시 내가 상처받는다는거죠
    죄책감 갖지마시고
    내가 또 생각을하는구나
    청소나하자 나가서걷자 유투브볼까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세요
    습관되면 더 어두운 굴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해서 알아요
    아니면 차라리 그때마다 로또되서 여행가거나
    다음생에 공주로 사는 상상을하세요

  • 3.
    '25.7.16 5:49 PM (211.209.xxx.130)

    심리 관련 책들 찾아보는 것도 조금 도움이 돼요

  • 4. 시간과
    '25.7.16 6:19 PM (121.168.xxx.100)

    다른것에 집중할수 있는 일이나 운동이나 나의 관심을 쏟을만한 행위가 필요합니다.
    저도 수년을 마음속의 울화로 괴로웠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고 나가서 햇빛쬐고 걷는 걸로 조금 더 나아졌어요.

  • 5. ...
    '25.7.16 6:52 PM (106.102.xxx.38)

    무시받는거 어떤건지 알아요.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걸 알아챘을때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정말 고통스런 상처였어요.
    원글님 이젠 행복하시길

  • 6. ..
    '25.7.16 7:06 PM (211.197.xxx.98)

    분노와 비난에서 멈추는게 아니라 어머니 살아계실때 한번쯤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셨고 내가 얼만큼 상처 받았는지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효자인 남편이 얼마나 속상할까. 어머니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때문에 아프다고 하시진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 예를 들자면 남편이 아이와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다쳤는데 저한테 전화로 니가 늦게까지 애 공부를 시켜서 저 시간에 나가서 다친거다. 라고 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 7.
    '25.7.16 8:56 PM (222.236.xxx.112)

    저도 제가 분노때문에 죽을거 같아서 이혼선언해서,
    그제서야 시모를 시모 자식들이 케어하기로 하고,
    저는 전화카톡차단하고 ,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서 식사만하고, 평소근황은 남편한테만 듣는데요.
    시모가 약올랐는지 첨에는 남편없을때 저를 또 건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전화카톡차단했어도 어쩌다 만나고 오게 되면 또 제가 부글부글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니 시모는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이고, 지금 아쉬운 사람도 시모고, 전 시모한테 벗어나서 편한삶을 살게 된 사람이더라고요. 그냥 시모한테 어떤 감정도 생기지 않기에 애정이 1도 없어서 이제 무슨짓을 해도 덤덤해요.
    어짜피 나랑 맞지않는 그러나 나를 본인 시녀쯤으로 생각하는 그런 노인네, 나이먹고 힘빠져서 아쉬운분은 그분입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안바뀌고요.저는 그동안 도리 다했다 생각해서 이제 편해졌어요.
    시모가 돌아가실때라도 너한테 미안했다 어쩐다해도 그냥 암생각 안들거같아요. 그정도로 애정이 없네요.

  • 8. ..
    '25.7.16 9:22 PM (122.36.xxx.94)

    안본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가라앉는 건 아니더라구요. 미울땐 그냥 저주하세요. 글쓴님 마음이라도 풀리시게..
    나한테 아무 이유없이 나쁜 사람에게 내가 굳이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078 반려견들 산책때 쉬하는 것도 문제라네요 23 ..... 2025/07/17 5,179
1737077 오산에서 옹벽붕괴로 사망사고가 있었네요 1 aa 2025/07/17 2,206
1737076 강선우 "나 국회의원이야"…코로나 때 병원 갑.. 8 .. 2025/07/17 2,551
1737075 옛날 가정대.가정학과 뭘로 바꼏나요? 5 ㅡㅡ 2025/07/17 3,355
1737074 그러고보니, 일본지진 이야기 있지않았나요 5 ........ 2025/07/17 3,183
1737073 좋아하는 여름노래 있으신가요? 15 덥다 2025/07/17 1,207
1737072 연상연하 40대 중반 주말동거.. 175 하.. 2025/07/17 23,118
1737071 강아지 산책시 우산 6 우산 2025/07/17 1,353
1737070 7월 중순 기온이 이런적이 또 있긴 있었겠죠? 4 ..... 2025/07/17 2,765
1737069 저는 이력서 지원하면 연락은 많이오는데요. 통화를 하면 연락이 .. 3 ..... 2025/07/17 2,263
1737068 온수매트 켰어요ㅠㅠ 6 날씨 2025/07/17 2,586
1737067 이 고용주가 저와 면접약속을 잡기 싫은거죠? 4 ..... 2025/07/17 1,379
1737066 토마토 쥬스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7 ........ 2025/07/17 2,848
1737065 영화 제목 알수 있을까요? (19) 8 .. 2025/07/17 2,059
1737064 김민석 총리 “미국은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공격적 관점 변화.. 19 ... 2025/07/17 3,938
1737063 이스라엘은 이젠 시리아 공격하네요  9 ..... 2025/07/17 3,010
1737062 펌 - 강선우 의원 전직 보좌관 페이스북 41 ㅇㅇ 2025/07/17 5,421
1737061 중1 인데 학교 수업시간에 영화 곡성 24 학교 2025/07/17 3,226
1737060 남편하고 싸워야할 일이 생겼는데 4 나르 2025/07/17 2,764
1737059 백억만 있어도 충분하고만 김건희 모녀는 돈을 왜그리 슈킹한걸까요.. 14 ㅇㅇㅇ 2025/07/17 4,459
1737058 책 추천 해주실래요? 3 여름조아 2025/07/17 588
173705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감사패를 받았습.. ../.. 2025/07/17 734
1737056 어제 눈커플 처짐 수술 글 못찾겠어요 4 2025/07/17 1,582
1737055 제로라면, 제로빵도 곧 나오겠죠? 10 000 2025/07/17 1,529
1737054 아파트 내놨는데 많이 깎아달라고 하면 다 깎아주시나요? 26 매도자 2025/07/17 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