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산림청에서 호우로 산사태 주의하라고 문자가 오는데요
매해 수해 또는 화마로 많은 동물들 -반려동물과 가축-이 고통스럽게 죽고있는데
오히려 동물들이어서
같이 대피까지는 아니어도
목줄 풀어주거나 축사에 대한 조치하면 알아서 대피하니
작은 보호조치로도 살릴 수 있거든요
혹은 수해나 화마를 여러 방법으로 대비할 수도 있고요
미리 경각심 가지고 대비할 수 있게
간단한 내용이라도 상기할 수 있게 문자로 알려주면 좋겠어요
댓글 보고 다른 나라 예를 찾아봤는데
미국은 반려동물 동반대피를 적극 권장하고
일본에서는 지진시 반려동물 동반대피 매뉴얼이 있고 프랑스에서는 반려동물과 가축이 많은 농가 중심으로
지방행정청 차원에서 재난대비 매뉴얼이 있다고 합니다 비상동물보호소를 운영하기도 하고요
독일은 소방기관에 가축 및 반려동물 구조지침이 있고요
이런 외국선진사례들을 조금만 반영해도 좋을 거 같은데요 개인에게 의무나 책임을 더 지우는게 아니라 선제적으로 위험예방해서 다같이 좋은 방향으로 되도록 고려하면 좋겠어요
이미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도 '소유자등은 재난 시 동물이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요
저도 이제서야 이런 조항이 있다는 걸 알았고
아마 대부분 모를 것 같아요
우리나라 화재뉴스에서도 종종 소방관분들이 목줄을
끊어주지만 기적같은 예이고 목줄에 묶인 채로
받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사람이냐 동물이냐 누가 먼저인가 하는 이분법이 아니에요
조금만 장치를 두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니
이런 부분이 정책에 반영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