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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혹 너무 좋은 노래 가사가 있죠.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25-07-16 14:18:09

슬픔은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고.

 

이 부분은 들을 때마다 막 상상이 되요~~~

풀이 막자란 사람없는 간이역에

쓸쓸하지만 예쁘게 핀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풍경...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이건 ㅎㅎㅎ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다 느꼈을 감정인거 같죠. 수수께끼!

 

얼마전엔 가슴앓이 라는 노래에서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내 사랑이여

 

어두운 밤에 헤어진 남자가 골목길을 뛰어가면서 길게 그림자가 지고 

그림자도 막 길어지면서 멀어지는데

남은 나는 아주 작은 동그라미로 쪼그라지는 모습..

 

어쩜 작사가들은 이렇게 몇 마디 시같은 가사로

한폭의 그림을 그리고 

마음에 울림을 줄까요 ㅜㅜ

IP : 112.145.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16 2:19 PM (112.222.xxx.35)

    그쵸 잘 쓰인 노래가사 듣고있으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 2. ...
    '25.7.16 2:21 PM (175.119.xxx.68)

    산울림 노래 좋죠

  • 3. ㅐㅐ
    '25.7.16 2:22 P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예술이야-싸이-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야
    죽어도 상관없는 지금이야
    심장은 터질듯이 예술이야

    제가 부르다 꼭 울컥하는 부분입니다
    저순간을 느껴본 사람은 진짜 행운인거죠

  • 4. 산울림
    '25.7.16 2:22 PM (211.114.xxx.162)

    산울림 노랫말들은 참 항상 마음을 일렁이게해요

  • 5. 원슈타인 회전목마
    '25.7.16 2:40 PM (220.78.xxx.44)

    내가 슬플 때마다
    이 노래가 찾아와
    세상이 둥근 것처럼 우린 동글동글

    인생은 회전목마
    우린 매일 달려가
    언제 쯤 끝나 난 잘 몰라

    위로 되는 가사입니다.
    세상이 내 마음과 같지 않을 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회전목마처럼
    인생도 내려가다가도 올라가겠지, 하는 바람으로
    기분 안 좋을 때 운전하며 큰소리로 불러요.

  • 6. 저는
    '25.7.16 2:58 PM (218.148.xxx.54)

    옛사랑이요..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 7. 80년대에는
    '25.7.16 3:15 PM (211.234.xxx.94)

    매년 아름다운노랫말 시상을 했었어요.
    인생은 미완성 같은노래 수상하고 나면 학교에서 다같이 외워부르고..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도 시 그 자체죠.

    21세기엔 윤도현밴드 잔나비의 가사가 그렇습니다.

  • 8. 악뮤
    '25.7.16 3:19 PM (83.86.xxx.50)

    악뮤 낙하, 프라이의 끔 장례희망

  • 9. ...
    '25.7.16 3:30 PM (58.145.xxx.130)

    제가 요즘 듣는 밴드는 가사가 너무 좋은데, 어려워요
    이 친구들 노래 가사 해석 완전정복하면 그때 국문과나 대중문화전공으로 학위하나 따볼라구요... ㅎㅎㅎ
    근데 노래 하나가 해석이 안되서... ㅠㅠ
    가요에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거, 이런 의미깊은 가사를 숨기고 좋은 멜로디를 붙이는 재주까지 있는 가수들이 있다는 거 신기합니다

  • 10.
    '25.7.16 3:34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누가 낚시터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듣고
    잡은 물고기 다 놔줬대요
    뭔가 죄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ㅋㅋ

  • 11. ㅇㅇ
    '25.7.16 3:38 PM (14.5.xxx.216)

    가슴앓이
    너무나 와닿는 이별의 아픔

  • 12. 눈사람
    '25.7.16 5:59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노래 by 정승환
    작사 by 아이유

  • 13. 눈사람
    '25.7.16 6:02 PM (115.22.xxx.169)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노래 by 정승환
    작사 by 아이유
    ㅡㅡㅡㅡㅡㅡ
    은은한 위안이 되는 가사..

  • 14. 쓸개코
    '25.7.16 7:40 PM (175.194.xxx.121)

    저는 중식이 밴드의 노래 가사들이 참 좋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이
    집에 오는 길이
    집에 오는 길이
    너무 쓸쓸해
    너무 쓸쓸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도 가끔은 울어도 된다
    사람들이 볼까 봐
    눈물을 들릴까 봐
    누가 날 흉볼까 고갤 숙이고
    아 그래서 창문에 썬팅을 하나 봐
    혼자 원 없이 울고 싶어서
    맞아 그래 나도 가끔은 울어도 된다
    맞아 그래
    나도 웃고 말하고 화도 내요
    나도 애교부리고 실수해요
    마음이 아프면 울어요
    나도 울 수 있어요
    나도 울 수 있어요
    나도 맨날 틀리고 후회해요
    나도 너무 떨리고 무서워요
    다 큰 어른도 울어요
    상처를 받아요 상처를 받는다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4AK_uJg7H8U

  • 15. 쓸개코
    '25.7.16 7:42 PM (175.194.xxx.121)

    그대 내게 다시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헤매이나요
    맨 처음 그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내게 그냥 오면 돼요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그냥 오면 돼요

  • 16. 쓸개코
    '25.7.16 7:43 PM (175.194.xxx.121)

    악뮤- 뱃노래

    귓가에 넘치는 바다
    눈을 감고 느낀다
    난 자리에 가만히 앉아
    항해하는 법을 알아
    뱃노래 뱃노래
    외로움을 던지는 노래
    몇고개 몇고개의
    파도를 넘어야 하나
    소금기 머금은 바람
    입술 겉을 적신다
    난 손발이 모두 묶여도
    자유하는 법을 알아
    뱃노래 뱃노래
    외로움을 던지는 노래
    몇고개 몇고개의
    파도를 넘어야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NewORF3VFeA

  • 17. 커피향기
    '25.7.17 5:08 AM (218.232.xxx.111)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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