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희망하는 중학생 수학 선행 고민이에요

[ㅇㅇ]

중1 아들 7월부터 공통수학 1 수업 들어갔어요.

 

 

처음 학원을 6학년때 특목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해서

빡세게 진도나갔고 학원 한번 옮겨서 현재 진도가 저렇습니다. 

 

학원 ㅡ 우공비 표준1, 발전 또는 쎈으로 진도, 복습 나갔어요. 

집 ㅡ 개념원리로 전과정 학원진도나갈때 복습,

블랙라벨로 중등과정 복습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일반고를 희망해요. 

 

지금 공통수학1을 시작했고 10월에 마무리(4달과정)

내년 2월엔 공수2, 그 다음엔 수1 이런식으로 진도는 계속 나갈건데,, 

 

유투브 강사님들은 고등 전에 최소 개념은 다 보고 들어가길 말하시는데,, 맘카페 보면 공수1,2나 똑바로 해놓고 입학하라고 하더라구요. (지방 대도시입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도 특목 준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진도는 자비없이 나가고 있어요.

 

학원 교재는 개념원리고, 그 다음엔 기본정석으로 복습한대요. 

따로 집에서 rpm으로 유형 챙기고 복습하고 학원 가는데, 진도가 이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ㅠ...

 

광역시 사는 여동생 딸은 초3인데 중등한다하고

저보고 수학에 경각심을 가지고 타이트하게 하라고

뭐라하긴 해요.. ㅠㅠ

 

일반고 희망할 아이도

무리없다면 선행 할때까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공수1,2에 집중하는게 나을까요?

 

 

 

 

 

 

[..]

아이가 성실하게 잘 따라가고 열심히 하면
상급학교 상관없이 선행을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러다 자사특목고를 갈수도 있는거고.
일반고를 가더라도 수학 선행을 해두면
수행평가나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확보됩니다.
선행 많이 안해도 고등학교 가서열심히 해도
좋은 대학 갔다는 아이는 원래 머리가 좋은 옆집아이에요.

수학은 시간과 양치기가 필요한 과목이에요.
일반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일반고에 머리좋은 영재고떨, 메디컬 희망 아이들이
1등급을 차지하고 있어요.

[...]

아이가 수학감이 있고 한 번 알려주면 바로바로 알아듣는 아이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공수 1,2 여러바퀴 돌리고 고등학교 들어가야 해요.

중1이면 4달에 공수1, 그럼 11월부터 2월까지 공수1 문풀(쎈이나 RPM), 공수2 개념한다 치면
내년 3월부터 공수1 고쟁이+ 공수2 RPM이나 쎈 이런식으로 공수1,2를 최소 3바퀴하고 공수1,2 복습하면서 대수 나가면 괜찮구요. 그냥 진도만 나가는건 의미 하나도 없어요.

[ㅇㅇ]

답변감사합니다.

학원만 믿고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따로 개념교재와 심화서는 챙겨서 공부했고,

고등때도 그렇게 할 생각이긴 했어요.

학원진도는 앞만보는 경주마 같아서
일반고 갈건데 이게 맞는건가 싶었답니다.

[이게 참..]

케바케에요. 아이마다 다르구요.
제 아이말로는 선행1년치를 심화까지 완벽하게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진도 나가는 한바퀴 두바퀴 개념 선행은 전혀 의미없다고...잊어버리기 때문에요. 제 아이는 광역시 과학중점고에서 내신 수학 전1 여러번 했고, 지금 고3인데 수능 모고는 백분위 99입니다. 그런데 선행 많이 하지 않고 입학해서 고생은 좀 했고, 방학 이용해서 다음학기 선행 나가는 식이었어요. 여하튼 핵심은 심화 선행입니다.

[헐]

초3이 중등이요? 이해나 할까요..

[...]

공수1,2는 잘하고 들어가라도 맞고
선행 최대한 땡겨라도 맞아요.
둘 중에 하나라면 공수 1,2 잘하고 들어가는 거에요.

[...]

아이가 잘 따라가면야 전부 다 하고 가면 좋죠 대부분 그게 아니니 공수라도 잘하고 가라는건데 현실은 고1 가보면 선행 많이 했다고 해도 공수도 못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에요

[ㆍㆍ]

학원진도만 믿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저렇게 진도 쭉쭉 뺐는데 공백투성이 아이들 많아요
초4부터 선행 뺀 애들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치면 바로 실체 다 드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