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화가 좀 나있는데요.
집안정리차 당근에 부피있는걸 나눔을
내놓았는데 얼마후 하겠다는 사람이 연락오고
다음날 오전중에 비대면으로 가져가겠다고
하길래
주소 남겼겨든요.
혹시라도 일찍올까봐
아침시간이 현관밖에 두었구요
근데 안가져갔어요.
저녁에 톡을했는데
바뻐서 못왔다고 내일 꼭 가져간다고..
그래서 그대로 뒀거든요.
구축아파트라 햔관밖 공간이 넓지않아서
앞집에 미안했는데
아직도 안가져가고
톡으로 언제오냐고 물어도 확인도 안해요.
좋은마음으로 나눔했다가
생각지도않은 스트레스가 생겼어요.
타인과의 약속을 어찌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어기죠?
비대면이라 그런건가요?
주소를 알려줘서 막말도 못하겠고.
오늘까지는 기다려봐야할까요?
문자로 짐정리 중이라 한시간 이내 안가져가면 다음분으로 넘어간다 하시고 처리하세요~
그리구 저는 진짜 평소에도 궁금했던게 뭘 믿고 문고리 거래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시는 줄로 아는데 무섭지 않으세요?
판매 물품 이럴걸로 유추해서 범죄타켓 될 수도 있고
그 사람 자체가 제정신 아니라서 이런저런 힘든 상황 생길 수도 있잖아요
더구나 로비 비번 공유해야할거고요
이래서 나눔을 안해요
이삼천으로 올려놓고 오면 그냥 가지고 가라고 할지언정
저런 사람은 그냥 차단하세요 너한텐 안준다
애초에 진상집합소에 나눔하니 생기는일
천원이라도 받으면 함부로 취소 안하더라구요.
담부턴 천원이라도 받으세요.
몇 시까지 안오면 거래취소. 다음분이랑 거래한다고 하세요.
완전 무료면 저런 인간들 많아요
전 그래서 그냥 돈내고 버려요 당근하면 감정소모 넘 심함
거래안한다고 하고 천원이라도 받으시면 득달같이.옵니다
나눔이든 거래든 상관 없이 약속해 놓고 말 없이 안 나타나는 사람들이 흔해요.
저는 먼저 오시는 분께 드린다고 하고 실제로 올 때 연락하라고 합니다.
내일 가겠다, 주말에 가겠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바람 맞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약속 잡더라도 예약중으로 변경도 안 해요.
나눔 하지마세요
저도 그런 사람한테 당하고는 나눔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