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3세 노인, 현관비번을 기억못하셨는데 치매일까요?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25-07-14 18:31:19

오후에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 집에 못들어가신다며 아빠가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핸드폰은 집안에 두고 나오셨고 마침 외출하신 엄마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나 주변 분 도움으로 제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같이 살지도 않고 자주 통화도 안하는데 제 번호는 어찌 외우셨는지..

매일 운동하러 나갔다 오시는데 갑자기 비밀번호를 기억못하신다니 걱정이 되네요.

두어달 전에는 자전거를 아래층에 두신 후 기억못하시고 도난 당한 줄 알고 작은 소란이 있었거든요.

제가 병원에 가보자 하니 멀쩡하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시는데 검사는 어찌 받아야할지  걱정입니다.

IP : 119.207.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어하면
    '25.7.14 6:32 PM (221.138.xxx.92)

    건강검진하자고 하면서 옵션으로 더 넣어서 사진 찍으세요.

  • 2. ...
    '25.7.14 6:34 PM (222.114.xxx.120)

    젊은사람들도 갑자기 비번 생각 안날때도 있어요 나이드셔서 가끔 생각 안날수도 있을거에요

  • 3. ...
    '25.7.14 6:34 PM (39.125.xxx.94)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저도 뇌보다 손가락이 기억하는 거 같은데

  • 4. 마음
    '25.7.14 6:36 PM (220.86.xxx.84)

    한 번이 아니라 반복되면 치매 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초기면 약으로 증상을 늦출 수 있으니 잘 설득해보세요.

  • 5. 시작이죠
    '25.7.14 6:40 PM (218.48.xxx.143)

    이제 시작인거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도 좀 지나면 기억 나야해요.
    저희 친정아빠는 갑자기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가는 입구를 못찾으시고 헤매셨어요.
    지나가는 청년에게 도움을 구해서 엄마에게 전화하셔서 엄마가 모시고 왔어요.
    근데 그 다음날엔 멀쩡히 집에 잘 찾아오셨어요.
    그 다음날도 아빠는 다시 평소와 같이 잘 외출하시고 집에 잘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가족들이 아빠가 치매이실거란걸 잊을 때 즈음에 또 뭔가 잊으시거나 이상행동응 하셨네요.
    그렇게 서서히 진행되셨어요.

  • 6. ㅇㅇ
    '25.7.14 6:40 PM (112.170.xxx.141)

    보통 잠깐은 ?? 기억 못할 수 있겠지만
    계속 기억을 못해서 전화까지 하는 상황이면
    잘 지켜보시다가 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지 싶어요.
    이것도 조기발견이 더 효과적이라고 들었어요.

  • 7. 80대몀
    '25.7.14 6:42 PM (211.206.xxx.180)

    검진 받아보세요.
    저희 아빠는 그런 일 반복되다가 검사하려 할 때에쯤
    다른 중병으로 치료받다가 섬망이 오고 해서... 확인 안했지만.
    나중에 유튜브 보니
    밤에 주무실 때 꿈꾸며 자꾸 소리지르고,
    목과 어깨가 많이 구부정해지던 게 파킨슨 전조였나 싶기도.

  • 8. ㅡㅡ
    '25.7.14 6:47 PM (112.169.xxx.195)

    어느날 갑자기 벽에 떵칠이 아니라
    조금씩 진행
    가족들이 다 알 정도면 치매 즁증이에요

  • 9. ㅇㅇ
    '25.7.14 6:49 PM (14.5.xxx.216)

    비번 기억 못하고 집을 못찾고 치매 신호 맞습니다

  • 10. .......
    '25.7.14 6:50 PM (211.225.xxx.144)

    친정 아버지께서 기억력이 감퇴했다고
    본인이 병원가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치매는 아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3~4년 전부터 1년 1번 치매 검사를 받습니다

  • 11. ..
    '25.7.14 6:50 PM (119.207.xxx.64)

    초기에 발견하면 증상을 늦출 수 있다니
    빨리 모시고 가야겠네요.

  • 12. ㅡㅡ
    '25.7.14 6:56 PM (112.169.xxx.195)

    사실 그나이면 치매가 오든 내일 당장 부고가 떠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요..
    다 그런가보다 하니까요.

  • 13. ㅎㅎ
    '25.7.14 7:0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50대 저도 가끔 현관 비번이 생각 안 날 때 있는데...ㅎㅎㅎㅎ

  • 14. ...
    '25.7.14 8:1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치매와 건망증 차이가...

    가령 수저를 보면
    나 언제 밥먹었나?...건망증
    이게 뭔물건이지?...치매라고 알고있는데

    그 연세라면 서서히 사물인지도가 둔해진다 맞다고 봐요.

    비번까먹었다고 어디로 전화했다면 치매아님.
    전화까지 할 회전두뇌라면야...

  • 15. 112.169
    '25.7.14 8:24 PM (211.177.xxx.43)

    남의 부모에게 할 말 못 할 말이있지
    못배워 먹은 티를 그렇게나 내고싶나 ㅜㅜ

  • 16. ..
    '25.7.14 8:42 PM (116.88.xxx.243)

    112.169...

    나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747 소름돋네요..진짜로 일본신 섬기는 공간 만들어 놓았다함 30 .. 2025/07/16 4,890
1736746 수감된 죄수를 법정으로 못보내는 구치소장 무능력 7 구치소장 징.. 2025/07/16 1,018
1736745 군산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2 군산 여행 2025/07/16 701
1736744 '어라..이걸 부인 못하네?"엄호하려 물었다가 '당혹'.. 3 잠깐 휴식 2025/07/16 1,922
1736743 건진법사 강남집에 일본신 모시는 사당 있대요 14 .. 2025/07/16 1,701
1736742 한동훈은 특검과는 연관이 없는지 ᆢ 1 ㅁㅁㅁ 2025/07/16 324
1736741 윤dog새끼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게 없네요 5 ㅇㅇ 2025/07/16 1,100
1736740 챗지피티 지금 잘 되나요? 4 dd 2025/07/16 579
1736739 부가가치세 신고 안내가 아직안오네요 4 2025/07/16 576
1736738 까치까마귀들이 예쁘고 작은새들 다 쫓아냈나봐요 6 새는어디에 2025/07/16 1,037
1736737 가죽 핸드백 색상이 항상 고민이예요. 검정VS다른색 3 ** 2025/07/16 723
1736736 법무부장관 후보의 과거래요 그러다가 2025/07/16 1,583
1736735 보수층도 등 돌렸다…국민의힘 17.5%, TK서도 민주당과 접전.. 4 000 2025/07/16 1,277
1736734 시체넣을 영현백을 만개이상 준비했다는 건 만명이상 죽일려고 계획.. 12 ㅇㅇ 2025/07/16 3,409
1736733 네이버에서 예약할 때요 3 여러가지 2025/07/16 666
1736732 정수기 스텐 여부 중요할까요? 코웨이 vs sk매직 1 정수기 2025/07/16 495
1736731 강혜경씨 응원 8 정말 똑똑하.. 2025/07/16 1,347
1736730 잘 잡는 요령이 있을까요?? 9 모기모기 2025/07/16 1,558
1736729 매직세팅 해보신분 5 개털 2025/07/16 848
1736728 민주당은 왜 문제 인물들을 버리지 않나요? 43 궁금 2025/07/16 2,598
1736727 특검 "尹 기소 때까지 가족·변호인 제외 접견금지 결정.. 19 속보 ㅋㅋㅋ.. 2025/07/16 2,429
1736726 오늘 홈플 7 .... 2025/07/16 2,257
1736725 이혼상담 무료인 곳 있나요 4 ... 2025/07/16 860
1736724 이진ㅅ 후보자 5 청문회장 2025/07/16 1,363
1736723 삼성로봇청소기도 로보킹최신형같이 기능 다있나요? 4 2025/07/16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