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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하지만.. 재산부심 부리는 시모 좀 그러네요.

재산타령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25-07-14 17:38:28

시부는 돌아가시고, 시모혼자 계십니다.

외아들 한명있으니, 제가 외며느리입니다.

 

일단 시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1채가 있어요.

지방이니까 시세가 3억2천? 구축입니다.

 

그런데..

다른 노후대책은 없으세요. 현금도 전혀 없으시고

그냥 아르바이트 해서 근근히 사시긴 합니다.

저희가 명절, 생일,어버이날. 봉투 조금 드리는 것 밖에

없어요.

 

저희도 맨몸으로 결혼시작해서 시가 친정 도움 없이

살다보니 사실 시모보다 가난한 거죠.

 

시모는 자가라도 있지만, 저희는 전세살고.

앞으로 분양받아도 대출금 갚아나가며 살아야 하니..

 

시모는

외며느리 만날때마다 묘하게 사람 설움을 주시네요

 

"이 재산 받을려면 네가 나에게 잘 해야지"

 

근데 죄송하지만,

노후대책 없고 건강하나 자산인 시어머니신데

3억2천.!   요즘은 아프면 병원다니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언제까지 아르바이트 다니실

시어머님도 아니시고..

 

시어머님 만약 까딱 잘 못되셔도

집을 믿거름으로 노후 하셔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는데.. 외며느리에게 "이 재산 너가 받으려면"

이런 소릴 하시며 묘하게 사람 기 죽이싶니다.

 

아들은 이런거에 관심도 없고, 저도 시어머니 안보면

그만인건데..ㅠ

 

시어머님 연세는 69세이시고.. 에휴 아직 젊으신데

진짜 부자를 못 보셔서 저런 언행을 외며느리에게

서슴없이 하실까요?

IP : 211.246.xxx.1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5:41 PM (122.36.xxx.234)

    그 소리 듣고 가만히 계셨어요?

    앞으로 20년은 더 사실 텐데 이 집 저희에게 물려주긴커녕 어머니 생활비조차 모자랄 수 있어요! 하세요.

  • 2. ,,,
    '25.7.14 5:41 PM (98.244.xxx.55)

    님도 똑같이 팩폭을 하세요. 그 집 하나가 본인 노후 몫이니 알아서 하시라고.
    남편에게 그런 말 하시던지 말던지, 저한테 얘기하실 이유 없으시다고요.

  • 3. ㅁㅁㅁ
    '25.7.14 5:43 PM (211.186.xxx.104)

    뭔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 맘상하고 그러세요?
    뭔 말이라도 되야 부르르 하죠..

    지방구축 떨어질일만 남았는데 그걸로 유세를..

  • 4. 나는나
    '25.7.14 5:44 PM (39.118.xxx.220)

    그 집으로 노후 보내시라고 하세요. 저희 줄 생각 말고..

  • 5.
    '25.7.14 5:46 PM (58.140.xxx.182)

    저는 시동생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시어머니 재산에 관심없다고 했ㅈ어요

  • 6. ...
    '25.7.14 5:46 PM (112.187.xxx.181)

    어머니, 그 재산으로 노후 편안히 보내세요.
    저희는 뭐 물려받을 생각없어요 라고 확실하게 말해 두세요.

  • 7. ..........
    '25.7.14 5:46 PM (61.42.xxx.57)

    그말에 움츠리지 마세요.움츠리는 기색이 보이면 꼭 누르고 무시합니다.
    저희한테 물려주실거 없어 보이는데 그집 노후에 쓰셔야 하지 않겠냐고..
    그냥 덤덤하게 말하세요.

  • 8. ...
    '25.7.14 5:47 PM (112.152.xxx.192)

    원글님, 제가 시집에 생활비를 수십년 대고 있는 며느리인데요. 별별 소리 다 듣습니다. 당연히 고마워하지도 않고요. 원글님 시어머니 정도면 정말 상급이십니다. 일단 70세 가까이에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들에게 손벌리지 않는 다는 건 정말 존경스럽네요. 많이 배우지 못하신 분이고 주변에 부자 구경도 못해보신 거고 그렇다고 자주 만나실 일도 없는데 그정도는 웃으면서 넘기시고 잊으셔야 원글님도 맘이 편하시겠지요. 원글님 생각이 당연히 다 맞지만 노인이 할말이 너무 없으면 아무 말이나 하거든요.

  • 9. 99
    '25.7.14 5:48 PM (112.151.xxx.75)

    진짜 같잖네요
    그 돈 본인 노후, 병원비 더 초과되지 않으면 다행인데..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 10. 아이고
    '25.7.14 5:51 PM (114.206.xxx.139)

    69세라니...
    당장 죽을 거처럼 저딴 소리 하는데 앞으로 30년은 그걸로 살아야 해요.
    받은 것도 없지만 드릴 것도 없으니 그걸로 돌아가실 때까지 잘 쓰시라 하세요.
    솔직히 그런 상황에 줄게 어딨다고 유세를 합니까

  • 11. ㅇㅇ
    '25.7.14 5:55 PM (118.235.xxx.194)

    지방에 팔리지도 않을 아파트 하나로 유세는
    주택연금 받아 생활비 맘껏 쓰시라 하세요. 대신 생활비 보조는 없다구.

  • 12. 무슨
    '25.7.14 5:5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맘상해하고 그러세요..

    차라리 웃으세요. ㅎㅎㅎㅎ

  • 13.
    '25.7.14 5:59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입이 아주 방정이네요..

  • 14. 에혀
    '25.7.14 6:0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밉상이네요..아주

    아껴쓰시라고 하세요.

  • 15. ...
    '25.7.14 6:06 PM (39.117.xxx.84)

    그래도 원글님이 성격이 좋은 분이시네요

    시모에게 대놓고 말하세요
    그 집은 시모님이 병원비 쓰시고 간병인비로도 쓰시라구요
    아마 모자라실 수도 있다고 하세요

  • 16. 어이구
    '25.7.14 6:07 PM (210.105.xxx.211)

    울 시엄니 외며느리에 시누이는 셋.
    다줄거라고 4명이서 외며느리인 나를 그렇게 갈구더니
    딸들 한테 홀딱 다 쓰고 갑디다.

    아파트 몇채값에 현금에 땅에 있던거 딸들이 다 빼먹고..

    원글 시어머니는 세상물정을 모르시네요.
    69세시면 주택연금 받아서 다쓰시면 딱이네요.

  • 17. ㅇㅇ
    '25.7.14 6:08 PM (14.5.xxx.216)

    저번에 본글 같은데요

  • 18.
    '25.7.14 6:08 PM (223.39.xxx.125)

    주택연금 받으세요
    지금 쓸일 없으면 저축해 놓으세요
    지방 구축은 점점 가격 내려갈거예요
    하루라도 빨리 주택연금 신처하는게 돈 버는거예요

  • 19.
    '25.7.14 6:14 PM (112.161.xxx.54)

    69세에 놀라고 갑니다
    84세 우리집 시모도 그래요
    33년째 생활비보내고 있는데
    일억도 안되는 연립 부심있어요
    지금껏 보낸 생활비가 대충 계산해도
    일억오천이 넘어요
    우리가 다 가져와도 누구도 말못하는데ᆢ
    우리가 다 가져갈까봐! 딸들안줄까봐!
    한마디씩 해요
    마지막 병원비라도 걱정안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ᆢ

  • 20. 원글님 바아보
    '25.7.14 6:24 PM (122.102.xxx.9)

    바아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만 그런 말 듣고 마음 상하다니, 원글님 답답해요. 댓글들처럼 시어머니 당장 돌아가시지 않으시면 생활비, 병원비로도 부족합니다. 그점 상기시켜드리고 저희 받을 생각없으니 노후 비용으로 쓰시라고 하세요.

  • 21. 읽어보니
    '25.7.14 6:2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알바하면서 열심히 사는 인간형이긴하네요.
    자식에게 철푸덕 의존하지는 않잖아요.

    입만 좀 조심하면 딱 좋겠는데...
    사람이 다 만족할 수 없으니 만날때마다 생색내는 것 아니면
    그냥 자부심인가보다....하고 듣고 말겠엉ㆍ.

  • 22. 그연세에
    '25.7.14 6:2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알바하면서 열심히 사는 인간형이긴하네요.
    자식에게 철푸덕 의존하지는 않잖아요.

    입만 좀 조심하면 딱 좋겠는데...
    사람이 다 만족할 수 없으니 만날때마다 생색내는 것 아니면
    그냥 자부심인가보다....하고 듣고 말겠어요.
    토닥토닥

  • 23.
    '25.7.14 6:28 PM (221.138.xxx.92)

    알바하면서 열심히 사는 인간형이긴하네요.
    자식에게 철푸덕 의존하지는 않잖아요.

    입만 좀 조심하면 딱 좋겠는데...
    사람이 다 만족할 수 없으니 만날때마다 생색내는 것 아니면
    그냥 자부심인가보다....하고 듣고 말겠어요.

    앞으론 어머니 다 쓰셔요. 꼭 대답하셔요.
    토닥토닥

  • 24. ...
    '25.7.14 6:29 PM (49.164.xxx.241)

    우리 시모도 그랬어요. 결혼하고 30년 생활비 우리한테 보조 받으시고 집 사는 밑천도 우리가 대고 2억도 안되는 그집 가지고 딸 둘, 아들 둘한테 유세 부리고 분란 일으키고 하시더니 결국 돌아가시고 4남매가 똑같이 나눴네요ㅜ

  • 25. 가끔
    '25.7.14 6:29 PM (203.128.xxx.84)

    듣고만 있지말고 일깨워 주세요
    백세시대를 넘어 백오십시대가 온다는데
    집한채도 모자란다고요
    저 주실게 많으시냐고 물어보세요

    근데 되게 순진하신 분이긴 한거 같아요
    내집 탐낼까 그런소린 아에 안할텐데 하는거보면

  • 26. 그러게요
    '25.7.14 6:39 PM (218.147.xxx.237)

    저 안주고 안받고 둘이 최소로 18평 전세로 시작했어요
    24평으로 옮겨갈때 전세금 조금 모자라서 빌려달라할때도
    안도와줬는데 서울에 다가구 상가주택 살면서 부자인척을
    오지게 했어요 진짜 말그대로 어버이날 오라가라 일정 함부로 조정하며( 약속막바꾸고 무조건 자기네 위주 우리집일정은 묻지도 않음) 너도 재산받으려면 잘해야되지않냐고

    지랄들을 시누도 하고 미혼인 아들둘은 여전히 미혼의
    50대가 되었어요 ㅡㅡ 이제는 결혼못해 집못나간 아들 준다며 그 재산 비혼 아들들꺼라는데 바란적도 없지만 그간 맏며느리도 아닌 외며느리로 그집 형제자매들보다 제일 어려 뭐 시제 묘지이전 계모임 시고모할머니까지가는 해외여행
    많은 제사들 사람을 탈탈부려먹고 열받는 소리도 진짜 많이듣
    고 살았는데 아닌말로 요즘 홧병이 득득 올라와서 아오 열받아서 내가 저놈의 집 팔아서 꼭 받아 그 돈 박박 찢고싶다싶어요

  • 27. 간병비
    '25.7.14 7:04 PM (218.48.xxx.143)

    어머님 간병비는 충분히 모아두셨죠?
    저 어머님 간병 못해요.
    돈 아끼세요~~ 하세요

  • 28.
    '25.7.14 7:13 PM (59.13.xxx.164)

    그까지꺼 뭐 32억이라도 되면 알아서 잘함
    듣기싫은데 다쓰고 가시라고 하세요
    어디 아프기라도하면 까먹는거 순식간

  • 29. ㅇㅇ
    '25.7.14 7:25 PM (220.89.xxx.124)

    요즘 병원비에 간병 몇 년이면 다 녹아요

    거울보고 위의 문장 연습하세요

  • 30. ㅇㅇㅇ
    '25.7.14 7:46 PM (210.96.xxx.191)

    원글님께 올돈 없어요. 다 쓰실 겁니다. 돈필요없다고 큰소리치고 사세요

  • 31. ,..
    '25.7.14 9:40 PM (115.138.xxx.147)

    주택연금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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