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가 세일하길래 한 단 사와서 부침개를 부칠까 하다가
조금 더 부지런 떨어서 만두피 반죽해서 치대서 냉장고 넣어놓고...
고기 없이 담백하게 있는 재료만 넣고 만들었어요.
당면 한 줌 삶아서 다지고, 애호박 하나 다져서 볶고... 표고버섯 한 봉지 다져서 또 볶고...
두부 한 모 꽉 짜서 넣었고요.
부추 다져서 넣고, 대파 마늘 다져서 넣고...국간장이랑 참기름 후추 맛소금 조금...
이렇게만 있는 재료만 냉털해서 만들었는데도 만두 속만 먹어도 너무 맛있는 거예요!
만두피 반죽 꺼내서 썰고 밀고 해서 후딱 만두 오십 개 만들어서 쪘는데
담백하고 슴슴한 맛이 만두 스무 개가 막 들어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반은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둘러서 튀기듯이 구워서 군만두로 만들었는데
식초 많이 넣고 청양고추 썰어넣은 간장 종지 곁들여서 먹으니깐 이것도 참 별미예요!!
남들은 여름에 식욕이 없어서 살이 빠진다는데 ㅎㅎㅎ
저는 찌고 있어요 ㅎㅎ
남은 만두는 또 구워서 쫄면에 곁들여서 먹을까 합니다 ㅋㅋㅋㅋㅋ
82님들 최고의 만두 비법 좀 전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