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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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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생활비 130만원에서 식비(쿠팡 로켓프레시)는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부모님)

노부부 식비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25-07-14 09:48:02

 

팔순(79세 77세) 부모님이 한달 130만원으로 생활하세요 

(의료비, 건강보험료, 아파트  관리비는 제외입니다. 본인들 돈으로 안내세요. ) 

 

그렇다면 이가운데 식비는 얼마정도를 차지해야 할까요. 

 

저는 해외사는 딸이고 한달에 70만원씩 부쳐드리고 있어요. 즉 본인들 돈 60만원 제가 보내드리는 70으로 사시는거죠. 

 

이번에 한국가서 보니까 

식비에 전혀 돈을 안쓰시더라구요. 고추장, 양배추 데친거 (색갈도 변해서 냉장고에서 거의 썩어감...) 있었고 김치는 지난겨울 김장한거 몇포기 있던데 입에도 대기 싫다고 하셨고. 계란있었고... 아삭이 고추 된장에 찍어드시는듯 했는데요. 제가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아무리 130으로 살기가 빠듯하다 한들 어떻게 저리 안사드시고 계시는지 해서요...

 

그래서 제가  반찬 해드리고 왔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가슴이 아팠죠. 그리고 이후 해외에서 쿠팡 로켓프레시로  감자, 양파, 무우, 오이, 오뎅, 도토리묵, 들기름, 미역줄기 깻잎 두부 시켰고 여름이라 열무김치 맛보시라고 1.5kg 시켰는데 쿠팡에서 새벽 5시에 배달을 해주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무된장국 끓여줬고 오이도 소금에 절였다 꼭 짜서 오독오독하게 볶고 미역줄기도 볶아주고 너무 맛있게 드셨데요.  

 

다 1000원대 2000원대 3000원대 싼 재료들이었는데 아빠가 만원들고 시장 가면 살게 없던데 너는 어떻게 이런걸 할수있었느냐며 정말 고맙다고 몇번씩 그러시더군요.  아빠가 쿠팡으로 시키는고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한국가서 가르쳐드리겠다고 했구요 (9월에 또 감) 

 

저에게 매주 3만원이면 3만원 5만원이면 5만원, 10만원이면 10만원  식비에 얼마정도 쓰실수 있는지 말씀만 해주시면 그것에 맞춰 주문해드리겠다 했어요. 70만원중에 쿠팡에서 주문한거 제하고 보내드리겠다고 저랑 한두달 해보면 식비가 얼마정도 나오는지도 알수 있고  물론 없는 살림이지만 그래도 규모있게 식비를 지출할수있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이후 별말씀이 없으시네요...

 

즉 제가 쿠팡으로 식재료 주문해주는것은 너무 고맙고 편한 일이지만 그걸 70만원에서 제하겠다니 그렇다면 그냥 고추장 된장에 쌀로 연명하겠다는 뜻일까요? 

 

저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몇만원하는 식재료는 가끔 제돈으로 보낼 생각도 하고 있어요. 가끔 고기, 가끔 김치... 조기, 들기름 이런거... 

 

두 노인이 저돈으로 어떻게 사냐고 하시지만 건강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전기세 난방비 포함) , 병원비, 치과치료는 본인들 돈을  안내시거든요. 

 

제가 지금처럼 70만원 현금으로 보내고 쿠팡으로 식재료는 따로 주문해주시기를 원하시는건지 직접적으로 여쭤보려다가 저정도에서 어느정도 식비로 지출해도 되는건지 82에 물어봅니다. 

 

너무 타박하시 마시고 없는 집이니 조언부탁해요... 잘해드리려면 한이 없으나 현재 저것이 최선이라 부끄럽지만 글 올려봅니다. 

 

엄마는 카톡 전화만 간신히 받으시고요 타이핑은 할줄 모르시구요. 아빠는 유튜브만 보셔요.  함께 사는 미혼 동생이 있으나 격일제 근무라 집에 하루걸러 들어오고 집에서 밥을 안해먹습니다. 본인이 먹고 싶은거 밖에서 먹고 들어오고 부모님과는 말을 안해요. 저랑도 말을 안합니다... 집에서는 믹스커피, 단백질 파우더, 참외, 라면 사다놨더라구요. 그야 말로 본인 먹고 싶은거... 

 

 

 

 

IP : 220.255.xxx.8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비 충분
    '25.7.14 9:54 AM (211.177.xxx.43)

    본이들 돈 쓰기 싫으신거죠
    아무리 물가 비싸다고해도 돼지고기.채소들.과일 충분히 드실 수 있는 금액이예요
    아마 모아서 다른데 지출하시거나. 저축하시나봐요
    그냥 소일 삼아 장도 자주보도록 그냥 두세요.
    함께사는 자식이 신경써야하는데.그 멀리서 애쓰시네요.

  • 2. 70만원에서
    '25.7.14 9:54 AM (220.85.xxx.165)

    주문해드린 만큼 제한다고 생각하시고 적절히
    주문해 드려보세요. 어머님과 소통하시면서
    대응하시는 게 최선이지 싶습니다. 먼 곳에서
    염려 많으시겠습니다. ㅜㅜ

  • 3. ...
    '25.7.14 9:54 AM (106.101.xxx.80)

    양도 안 많으실 거고 두 분 외식 안하고 해드시는 식비면 한우는 못 드시고 웬만큼 잘 해드셔도 80이면 되겠는데요.

  • 4. ...
    '25.7.14 9:55 AM (121.166.xxx.200)

    돈은 돈대로 계속 주면 좋겠고
    식자재도 같이 주문해줬으면 하는거죠.
    사실 줄 몰라서 그러신게 아니라 안쓰시는거에요.

  • 5. ...
    '25.7.14 9:57 AM (183.103.xxx.230)

    50만원 현금보내시고 30만원정도 예산으로 쿠팡식재료 보내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노인들 현금이 덜 들어오면 불안하긴 할거예요

  • 6. 원글
    '25.7.14 9:57 AM (220.255.xxx.83)

    그냥 놔두면 영양실조 (이미 아빠는 근육도 많이 빠지셨더라구요) 걸리실듯 해요. 엄마는 동생이 사다둔 믹스커피만 드셔서 배가 엄청나오셨고... 동생에게 말하니 엄마가 먹는 본능만 살아서 믹스커피 자제를 못한다고 말을 해서 제가 어쩌먼 저리 말할수있는지... 너무 슬프고 속상했지만 큰소리 나올까봐 그냥 꾹 참았습니다...

  • 7. 놀라운게
    '25.7.14 10:00 AM (223.38.xxx.68)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같이 사는 미혼 자식이 있는데 돈으로는 못 챙겨준다쳐도 나이든 부모 먹는 것 정도는 신경써줄수 있을텐데 싶네요. 언니인지 누나인지 돈을 보내주는데 그 동생이 부모 먹거리 정도는 챙길수 있지 않나요. 하나마나한 소리면 패쓰구요. 원글이 쿠팡에서 식재료 챙겨드려 보고 대략 월 얼마가 드는지 보시고 부모님 한테 잘 말해서 70만원에서 식재료값 제하고 조정하는 걸로 해 보세요. 관리비 보험료 등 안 내신다면서요? 이런건 동생이 내는 건가요?

  • 8. 그냥
    '25.7.14 10:00 AM (175.209.xxx.199)

    안쓰시는거예요.

    같이 사는 딸도 신경 안쓰는데
    멀리서 그 정도면 정말 잘하시는겁니다.
    자주 주문해주는것도 일입니다.
    그냥 두심이

  • 9. 130이면
    '25.7.14 10:00 AM (125.250.xxx.141)

    식비로는 충분히 쓸수 있는 금액입니다. 노인네 두 분이 돈을 식비로 지출을 안 하시는 거지요. 그 돈을 모으시나?

  • 10. 원글
    '25.7.14 10:05 AM (220.255.xxx.83)

    돈은 전혀 없으셔요. 의료보험료는 부모님이 동생 직장보험밑에 밑에 들어가서 있고 안내시구요 관리비는 제가 지랄해서 동생이 작년부터 냅니다. 그것도 두세달밀리다가 내고 그래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절때 자동이체 안해놓더라구요...의료비는 제가 카드를 드리고 왔어요. 아빠 엄마 이카드로는 꼭 병원 약국만 쓰셔야 해요 했는데 진짜 병원약국치과갈때만 쓰시고 그외는 절때 안쓰십니다.

    저에게 말하기 미안해서 저희 엄마가 제 아이 낳았을때 사둔 돌반지 돌팔찌(저희애 대학들어가면 목걸이 만들어준다고 했었는데...)를 팔아 아빠 보청기 사셨더라구요..(그것도 오르기전에.. 돈당 34만원에... 나에게 말했으면 내가 돈보내고 그 금붙이 나 달라고 했을것을...)

  • 11. ㄹㄹ
    '25.7.14 10:07 AM (119.195.xxx.153)

    부모님돈 60, 원글님 40 이렇게 100 으로 두분 용돈하시고
    원글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쿠팡으로 장 봐드리세요
    70 보내셨으니 30 남잖아요

    한달 식비 30정도면 웬만큼 보낼 수 있어요
    일주일에 7만원 정도인데, 두분 식재료로 충분합니다

    이렇게 합의하시고, 원글님도 마음의 짐을 어느정도 내려놓으세요

  • 12. ㅇㅇ
    '25.7.14 10:10 AM (175.197.xxx.81)

    50만원 현금보내시고 30만원정도 예산으로 쿠팡식재료 보내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노인들 현금이 덜 들어오면 불안하긴 할거예요222
    그래도 식재료로 음식 해드실 기력이 있는거니 다행으로 여기세요
    그 시기가 지나면 힘이 없어서 못해 드시더라구요
    우리 엄마 얘기에요ㅠ
    외국에서 쿠팡으로 배송시켜 드리는 원글님 정말 마음이 참 이쁘네요

  • 13. ....
    '25.7.14 10:10 AM (58.238.xxx.110)

    쿠팡구매도 님이 애쓰시는건데...
    그냥 장보시면서 움직이고 그러시면 좋을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시장이 더 싸지 않나요? 제철재료 이용하면 더 그렇구요. 식자재마트 있으면 그것도 좋아요. 가격도 좋고 들어오는 재료들이 고정적이에요.
    장본거 드신거 사진으로 교류를 더 하심이 어떨까도 싶어요.

  • 14. 두분
    '25.7.14 10:14 AM (118.235.xxx.180)

    돈을 어디다 쓰시나요?
    저희 어머니 관리비 의료비 식비 포함 한달 50쓰세요
    알뜰 하시긴 하는데 두분 저정도 돈이면 풍족하진 않아도 부족하진 않아요

  • 15. 원글
    '25.7.14 10:15 AM (220.255.xxx.83)

    제가 아빠에게 돈보내고 아빠와 대화하는 이유는 엄마는 한번 돈이 들어가면 나오지를 않습니다. 돈이 모자르다고 사람 진을 빼놔야 그제서아 만원 이만원... 결국은 내놓을건데도 (없으니 안내놓으면 어쩌겠어요...) 사람 진을 다 빼고나서야 돈을 준다고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엄마 성격이 그렇기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나에게도 말 못하고 어디손벌릴수 없을때에 엄마가 돈을 내놓지요... 그래봤자 몇만원... 몇십만원...아빠는 그야 말로 한푼도 없으세요.

  • 16. ..
    '25.7.14 10:16 AM (211.44.xxx.155) - 삭제된댓글

    음식 해드시는게 힘드신 듯요
    반찬배달이 어떨지요
    식비는 충분하죠

  • 17. 식비로만
    '25.7.14 10:18 AM (14.51.xxx.134)

    저 금액이면 두분 충분해요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 쓰고 싶지 않다는 뜻이예요
    부모님 너무 하시는듯...
    요즘 동네 마트만가도 오이도 천원에 세개
    가지, 깻잎 싸고 애호박도 890원 990원이예요
    하려고 들면 만원이내로 열무김치 담가 먹을수 있어요
    주문한 식재료로 잘 해드셨다니 음식하는게
    싫은건 아니고 130만원은 안쓰고 원글님이 주문해주는 식재료는 대환영
    원글님 전에도 부모님글 올린적 있으시죠?
    그때 기억으로도 원글님만 부모님 때문에 타지에서
    애면글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70만원만 드리고 식재료 주문해 드리는거
    반기지 않으시면 그냥 하던대로 하시고 신경 끄세요
    알아서 해드시겠죠

  • 18. 돈있어요
    '25.7.14 10:20 AM (116.33.xxx.104)

    금융조회해보세요. 아님 동생이 쓰고 있던가

  • 19.
    '25.7.14 10:31 AM (112.164.xxx.151)

    글에 답이 있네요
    아버지가 한푼도 없으시다면서요
    엄마는 돈을 틀어쥐고 안 내놓으시고
    아버지에게 주급으,로 보내드리세요
    일주일에 20이나 15만원을요

    한달치 한꺼번에 보내면 엄마는 돈을 쥐고 안놓고, 아버지는 돈이 없고 늘 시끄러울거고
    아버지 15-20 드리면서 일주일 사세요 해보세요

    문제는 엄마에게 있는대 외면하시네요
    한꺼번에 드리면 한꺼번에 찾아서 써버리니 주급으로 꼭 드리세요

    존심 상한다고요
    자식에게 돈 타서 쓰는대 존심이 어디있어요

  • 20. 충분
    '25.7.14 10:32 AM (112.152.xxx.109)

    우리집도 둘이 살아요
    식비 먹고싶은거 주저없이 시켜먹고
    사다먹어도
    100 이면 됩니다

  • 21. ..
    '25.7.14 10:32 AM (114.205.xxx.142)

    식비 150으로 성인남자 셋과 살고있어요
    하루 두끼는 3명 한끼는 4명이 먹어요
    두분이 절대 130 모자르지않아요
    두분의 60중 30이 어머니 주머니 들어간다 하면
    아버지가 100인데 그걸로도 뷔페가고 1등급한우 매일 드시지
    못하지만 가능해요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사교생활을 하시던지 딴주머니가 있던지 그러지않고는 그럴수 없습니다.

  • 22. 원글
    '25.7.14 10:35 AM (220.255.xxx.83)

    그래서 70만원을 제가 아빠에게 보내드리고 있어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아빠는 본인 연금 30만원 나오니 100만원 들고있는거고 엄마는 30만원... 엄마한테 돈을 보내면 내놓지를 않기때문에 아빠에게 보내고 있는건데 누구에게 돈이 들어가든 간에 식비로 얼마가 타당할지를 모르겠어서요...

  • 23. ..
    '25.7.14 10:43 AM (114.205.xxx.142)

    엄마랑 아버지랑 서로 니돈으로 쓰라고 기싸움중인가요?
    엄마가 안쓰니 아버지도 안쓴다 이런거?
    정말 최소한만 쓰시나보네요
    그럼 나머지돈은?
    아버지 혼자서 밖에서 외식? 유흥? 저금?
    원글님이 돈을 더 보태는게 아니라 돈쓰임의 출저를
    아시는게 먼저겠어요 두분다 돈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시는분이면 두분다 비상금 있을겁니다.

  • 24. ...
    '25.7.14 10:44 AM (49.168.xxx.85)

    자기돈쓰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그런 성향은 나이들수록 심해집니다
    원글님이 사주는건 너무 좋고 40부쳐주고 30은 식재료 사서 보낸다고 하세요
    안된다고 하면 알아서 사시게 놔두시고 (한심하지만 그래도 관리비내주는 동생이라도 있네요)너무 혼자만 속썩지 마세요

  • 25. 이건
    '25.7.14 10:45 AM (223.38.xxx.18)

    미혼동생이 알아서 할 일이죠
    본인이 집에서 안먹는다고 믹스커피나 사놓다니 미친거 같습니다
    카드도 주고 오셨으니 할만큼 아니 그 이상 한거고요
    굳이 식재료 주문해드리고 싶다면 차감하고 현금 보내세요
    노인네 쓸데가 어딨냐고 하지만 그럴듯한 식당에서 작정하고 먹기만해도 수십 그냥 깨져요
    번듯한 옷한벌 그것만 해도 꽤 나가고요
    제가 바로 미혼동생 입장인데 생활비 식비 용돈에 병원비까지 다 제가 부담해요
    전엔 언니도 적어도 오십, 백만원씩 용돈 드렸었는데 엄마가 다 써버리고 빚까지 있는거 보고 싹 끊었어요
    저도 목돈 만들으셨겠거니 믿었다가 깜짝 놀랐구요
    무슨 한달 용돈을 이백이나 쓰셨는지
    현금은 드려봤자예요
    식료품 대드리고 카드 주셨음 더이상 할거 없다고 봅니다

  • 26. 요즘
    '25.7.14 10:47 AM (114.203.xxx.205)

    지역이 어디실지요? 만원 들고 시장가면 많은 장을 볼수 있어요. 두분 한끼 외식도 가능한게 시장이죠. 겨울보다 채소값은 너무 좋아요. 대형마트보다 동네 대박집 이용하시면 더 저렴합니다.쿠팡 공산품은 대형마트 가격. 세일하는 채소,과일도 동네보다 비싸요.육류 가격은 괜찮은편. 한국 들오시면 동네 수퍼나 대박집 시장등 함께 가셔서 일주일정도 함께 장도 보시고 계획세워 보세요.

  • 27. ㅇㅇㅇ
    '25.7.14 10:51 AM (210.96.xxx.191)

    누군가 돈 움켜주고 쓰는 사람있으면 많이줘도 같은 현상이더군요. 돈줘봐야 그사람손에 들어가고 ㅠㅠ

  • 28. ........
    '25.7.14 10:54 AM (211.225.xxx.144)

    다 쓰기 나름 입니다
    친정부모님은 아파트 관리비 식비 병원비 명절때
    손주 용돈 등등 월평균 120만원으로 샘활하십니다
    가끔 저와 동생들이 과일과 간식 사드리고 동생이
    부모님 생일때 옷도 사드립니다
    저는 사별했는데 유족 연금 127만원을 살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어서 보험과 한달 주유비16만원
    아파트 관리비 17~18만원 교회 헌금과 모임 3곳
    개인적 만남 각종 경조사비 식비 재산세 등등..
    매일 계란을 먹고 고기는 가끔 먹고 삽니다

  • 29. ㅇㅇㅇ
    '25.7.14 10:57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쿠팡이 마트나 재래시장보다 비싸거든요.
    부모님은 딸이 쿠팡에서 주문해 주면 본인들 돈 안드니까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쿠팡 사용법 알려드리고 기존대로 70보내시거나 쿠팡 20만원 용돈 50이 어떨까 싶어요.
    근데 쿠팡 사용법 알려드려도 돈 안쓰려고 딸이 보내주길 원하실 것 같긴 해요.

  • 30. ㅇㅇㅇㅇ
    '25.7.14 10:58 AM (58.226.xxx.2)

    쿠팡이 마트나 재래시장보다 비싸거든요.
    만원 들고 시장가면 살게 없는게 아니라 딸이 쿠팡에서 주문해 주면
    본인들 돈 안드니까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쿠팡 사용법 알려드리고 기존대로 70보내시거나 쿠팡 20만원 용돈 50이 어떨까 싶어요.
    근데 쿠팡 사용법 알려드려도 돈 안쓰려고 딸이 보내주길 원하실 것 같긴 해요.

  • 31.
    '25.7.14 11:04 AM (211.199.xxx.235)

    쿠팡, 홈플러스 섞으면 50에 고기, 과일, 야채 골고루 드실듯요.
    수입육이긴하지만 홈플 품질좋은 삼겹살 한근 만원도 안하고 쇠고기 한근 만원대. 행사 자주해요. 저도 쿠팡, 홈플 장바구니 담아놓고 일이주에 한번씩 결재함

    근데 문제는 생활비 건들지 말고 결제는 따로 해다요. 이거죠.
    부모님 공공근로 어려운가요? 기초연금 두분 60, 공공근로 60, 따님 70이면 저축도 하겠는데요.

  • 32.
    '25.7.14 11:07 AM (122.40.xxx.132)

    쿠팡으로 장을 봐주세요.
    노인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도움됩니다.



    부모님돈 60, 원글님 40 이렇게 100 으로 두분 용돈하시고
    원글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쿠팡으로 장 봐드리세요
    70 보내셨으니 30 남잖아요

    한달 식비 30정도면 웬만큼 보낼 수 있어요
    일주일에 7만원 정도인데, 두분 식재료로 충분합니다222222

  • 33. 앵두입술
    '25.7.14 11:08 AM (210.178.xxx.215)

    저 금액에서 다른 비용 부담이 없다면 식비 충분해요.
    돈 없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음식하기 싫어하셔서 그런것 아닐까요? 님 말대로라면 육십만원은 엄마가 틀어쥐고 안 내놓으시고 그냥 돈 없으니 이거 먹어야 한다는건지? 그럼 아빠한테 보낸 칠십만원은 어디에 쓰시는건지?
    지금 쿠팡 배달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 소비성향 파악이 중요하네요.

  • 34. 거짓말
    '25.7.14 11:09 AM (121.166.xxx.251)

    재래시장 가면 만원으로 일주일치 장볼 수 있어요
    열무 한단 사서 김치 담가도 되고
    가지 오이 얼마나 싼데요
    나물하고 볶아먹고 오이지 만들고
    부추 한단 사면 무쳐먹고 부침개 해먹고 오이소박이 소로 넣고 무궁무진 푸짐하죠
    이거 다 만원이면 됩니다
    복날에 큰닭 한마리 사서 끓여도 만원이네요
    그냥 하기 귀찮고 아끼며 살기 싫다는거예요

  • 35. 감자
    '25.7.14 11:10 AM (112.153.xxx.225)

    그돈이면 아주 넉넉하진 않겠지만 빠듯하지도 않아요
    저희 엄마는 연금을 70만원정도 받고 계시고 제가 30만원 드려요
    100만원으로 건강보험료까지 내시는데 밥 잘해드세요
    시장 동네마트 운동삼아서 저렴하게 나온 물건 사드시고요
    제가 한번씩 갈때 쌀과 고기 과일 종류로 사가는편이고요.
    생신이나 어버이날정도에 옷 사드려요
    저도 살림을 해보면 4인식구 한달 식비 100만원이거든요
    두분이서

  • 36. 감자
    '25.7.14 11:11 AM (112.153.xxx.225)

    식비라면 50~60으로도 가능할것같아요
    노인분들은 외식 잘 안하고 집밥 해드시고 간식거리도 안드실테니까요

  • 37. ㅜㅜ
    '25.7.14 11:25 AM (211.228.xxx.160)

    여러번 글 올리신거 같은데
    어째요 ㅡ 원글님만 너무 힘드신거 같아서 ㅜㅜㅜ
    원글님도 원가정이 있을텐데
    동생은 협조도 안하고
    동생도 힘들거 같긴해요
    결혼은 생각도 못할 상황이잖아요

    그냥 지금처럼 보내드리고
    눈감으시면 안될까요?
    부모님도
    이렇게 큰 딸 힘들어하는데
    마음 좀 헤아려주시지 ㅜㅜ

  • 38.
    '25.7.14 11:30 A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 가는 게…
    의료비, 관리비, 보험료를 안 내신다면 돈 나갈 일이 뭐가 있단 말인지요…?
    교통비 생각나지만 만약 서울 사시면 지하철 무료라 별로 들지도 않을 거고, 노인들이시니 어디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으실 거고
    옷값, 핸드폰비, 인터넷 요금, 화장품 값…?
    그 외엔 생각나는 게 없는데요.

    그런데 옷이며 화장품을 젊은이들처럼 매번 사시지도 않을 거고
    결국 돈 드는 건 교통비, 통신비 다 해서 아무리 많이 잡아도 15만 원 정도면 뒤집어쓸 텐데요.

    130 수입 중에서 식비가 얼마면 적당할지를 왜 고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왜 아끼시는지도 모르겠고. 적으신 정황만 보면 100만 원 정도를 식비로 써도 괜찮아 보이고, 실제로는 그 반만 써도 두 분이 충분히 풍족하게 드실 수 있어요.
    노인들은 양도 적으시니 솔직히 한우도 종종 섞어서 푸짐하고 다양하게 드실 수 있는 돈이라고요… 한 50만 원만 써도요.

    글 내용을 보면
    장도 따로 보고 돈도 보내라, 이것으로만 보이는데 그럼 아버님 어머님은 남는 돈으로 뭘 하시는/ 하시려는 걸까요…? 그냥 저축?
    어머님이 워낙 그런 분이라고 치면, 그런 걸 싫어하는 아버님은요??? 70 받아서 고스란히 갖고 계시나요?

    일 주일치 잔뜩 장 봐도, 10만 원이면 된다는 걸 모르실 리가 없어요. 그럼 한 달이면 40인 걸요.
    식비가 얼마면 적당할지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돈이 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원글님이 돈을 보내는 목적은 무엇인가? 거기 맞게 쓰고 계신가?) 이걸 따져 봐야 할 일로 보여요.
    식비는 충분해요. 못 먹고 사시는 건 아주 이상한 일이에요.

    나중에 오셨을 때, 부모님 두 분 모두와, 이렇게 안 드셔서 영양실조 오고 병나면 그 병원비가 목돈 나갈 거다, 간병비도 든다, 누가 간병하겠냐, 그땐 문텅이돈 없어지는 거다
    란 걸 단단히 말씀하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 39.
    '25.7.14 11:32 AM (112.146.xxx.207)

    이해가 안 가는 게…
    의료비, 관리비, 보험료를 안 내신다면 돈 나갈 일이 뭐가 있단 말인지요…?
    교통비 생각나지만 만약 서울 사시면 지하철 무료라 별로 들지도 않을 거고, 노인들이시니 어디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으실 거고
    옷값, 핸드폰비, 인터넷 요금, 화장품 값…?
    그 외엔 생각나는 게 없는데요.

    그런데 옷이며 화장품을 젊은이들처럼 매번 사시지도 않을 거고
    결국 돈 드는 건 교통비, 통신비 다 해서 아무리 많이 잡아도 15만 원 정도면 뒤집어쓸 텐데요.

    130 수입 중에서 식비가 얼마면 적당할지를 왜 고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왜 아끼시는지도 모르겠고. 적으신 정황만 보면 100만 원 정도를 식비로 써도 괜찮아 보이고, 실제로는 그 반만 써도 두 분이 충분히 풍족하게 드실 수 있어요.
    노인들은 양도 적으시니 솔직히 한우도 종종 섞어서 푸짐하고 다양하게 드실 수 있는 돈이라고요… 한 50만 원만 써도요.

    글 내용을 보면
    장도 따로 보고 돈도 보내라, 이것으로만 보이는데 그럼 아버님 어머님은 남는 돈으로 뭘 하시는/ 하시려는 걸까요…? 그냥 저축?
    어머님이 워낙 그런 분이라고 치면, 그런 걸 싫어하는 아버님은요??? 70 받아서 고스란히 갖고 계시나요?

    일 주일치 잔뜩 장 봐도, 10만 원이면 된다는 걸 모르실 리가 없어요. 그럼 한 달이면 40인 걸요.
    식비가 얼마면 적당할지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돈이 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원글님이 돈을 보내는 목적은 무엇인가? 거기 맞게 쓰고 계신가?) 이걸 따져 봐야 할 일로 보여요.
    식비는 충분해요. 못 먹고 사시는 건 아주 이상한 일이에요.

    나중에 오셨을 때, 부모님 두 분 모두와, 이렇게 안 드셔서 영양실조 오고 병나면 그 병원비가 목돈 나갈 거다, 간병비도 든다, 누가 간병하겠냐, 그땐 뭉텅이돈 없어지는 거다
    란 걸 단단히 말씀하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 40. 노답
    '25.7.14 11:39 AM (218.152.xxx.90)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노인들 중에 돈 아껴서 엉뚱한데 쓰시는 분들 많아요. 돌아가신 제 부친도 남동생이랑 살았고 저는 그냥 현금은 30만원만 드리고 생일이다 명절이다 하면 또 얼마씩 드리고 (관리비, 가끔 보내는 식재료, 병원비, 택시비 등등 나머지는 다 제 카드로 하면 한달에 토탈 150-200은 나갔어요) 식비는 주로 동생이 내고 하니까 제가 보낸 30에 노인연금 30만원으로 맨날 온라인에서 영양보조제, 옷 이런거 사들이시더라구요. 외출도 할 일이 별로 없고 하니까 실은 매달 현금 60만원씩 남았던 거죠. 굳이 너무 현금 보낼 필요 없고 님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 41. 나무木
    '25.7.14 11:45 AM (14.32.xxx.34)

    의료비와 관리비 빼면
    진짜 돈을 어디다 쓰나요?
    해외에서 현금 보내기도 힘든데 ㅠㅠ
    현금을 줄이시고
    실물로 식품 보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생활비 어디에 쓰시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 42. 밀키트로제안
    '25.7.14 1:34 PM (39.7.xxx.10)

    원글님,
    식재료가 아니라 밀키트로 보내 드리는건 어떠세요?
    저도 오래 외국 살아서 몰랐는데,
    한국은 밀키트가 너무 훌륭해요!
    갈비탕 삼계탕 추어탕 같은 국 종류부터
    돼지갈비 닭갈비까지.
    왠만한 식당보다 깨끗하고 맛있더라구요.
    냉동만두 냉면 같은것도 좋구요.
    엄마가 음식 하기 싫으실수도 있잖아요,
    그럴때 식재료 보내봤자 썪어 나갈듯 ㅠㅠ
    그냥 아버지가 봉지 뜯어 갈비탕 데워 드시면 되요.

    원글님 고심이 느껴져 이미 댓글 많고
    시간 지났지만, 답글 달아 봤어요.
    너무 먼 곳에서 애태우지 마시길…
    우리 부모,, 우리 맘대로 살게 못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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