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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답도 없는 거 싸움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인생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25-07-13 21:52:33

정신차리려면 아직도 한참 먼

자기는 인 서울은 그냥 갈 줄 알고 생각하고 있는

모의고사 평균 3 등급의 아무 생각 없는 현역 남학생

시험이 끝나고 어제밤에는

 하루 밤 새서 패드 보다 걸려서

새벽4시에 남편도 나도 어이없고..

이렇게 철없고 개념없고 자기 인생에 관심 없는 애가 무슨 열공을하고 대학교를 갈까 싶어

반쯤은 포기하고

 그래. 너 너 인생 살아라 하고 싶은데 그동안 벌려놓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여 여기저기 학원에 라이드에 교재에 퍼부어주는데( 시키지 않고 본인이 원해서 했음 근데 공부는 안하죠 )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인생을 대충대충 살고 있으니  데릴러 가야 되는 이 길이 내 시간과 에너지 너무나 무의미하고 그냥 모든 지원을 다 끊어야 되나 하는 절제 절명의 위기에 있습니다

이래서 여름 방학 힘들다고 하나 보네요

 진짜 자식이지만 너무 싫고 밉고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진심이라는게 없는.모습에.. 거기에

 부모가 제공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싸늘하게 식을 만큼 싫고 밉습니다

그렇다고 하던 거 다 안 할 수도 없는 시점이고 화가 나면서 하자니 정신건강에 해롭고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개인적으류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맛있는 걸 먹거나 행복한 경험을 해도 자식 생각만 하면 못 보고 구멍이 탁 막히는 게 낙이 하나도 없네요.

IP : 211.234.xxx.1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7.13 9:56 PM (211.186.xxx.104)

    애 입시에 현명한 방법이 있는가 싶어요
    그냥 이시간아 빨리 가라 하고 버티고 견디는거 뿐..
    정말 몸에 사리 생기는 기간 맞아요
    그냥 많은수의 아이들은 원글님 아이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알아서 잘하고 공부 욕심 있는 아이는 내아이가 아닐뿐이고. 독서실비가 내눈에서 안보이는 값이라고 하는게 딱맞는..

  • 2. 그냥
    '25.7.13 9:58 PM (118.235.xxx.69)

    얘 운명인갑다 하고 있어요
    지가 안하는데 어쩌겠나요
    게임은 절대 포기할수 없다니 그래 그러려무나 하고 학원수업만이라도 제대로 들어라 하는거죠
    반년도 안남았으니 원서나 지 성적에 맞게 써보는수밖에요

  • 3. 저희
    '25.7.13 10:17 PM (115.139.xxx.224)

    애도 그랬는데 아픈거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버텼네요
    저는 1학기 기말끝나고는 돈으로 발랐다고 할만큼
    거부하지 않으면 시켰어요
    가서 모고만 치고 오라고
    모고 점수오면 출석했구나 안심하고
    안오면 한마디 할까.잔소리 하는 순간 몇일 날릴꺼 생각하니 내 손해다 싶어서 참았지요
    재수도 못할꺼 같아 올해 끝낸다는 생각으로 모고반.특강반 다 끊어줬어요
    하늘이 도왔는지 수시 6장중 제일 좋은 대학갔어요

  • 4. ...
    '25.7.13 10:20 PM (175.124.xxx.116)

    대학 가면 끝날거 같죠? 아니더라구요.
    지금 아들때문에 눈물 흘리고 있네요.
    진작에 놔 버릴껄...혹시나 하고 기대하고 믿었는데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대학 졸업 후 고학력 백수로 살아도 너 팔자다 하고 싶고..
    진짜 지금이라도 모든 기대?희망? 다 내려놓고 나만 생각하며 살고 싶은데 그런 삶을 살아보질 못 해서 가능할까 싶어요.

    님은 좀더 빨리 내려 놓으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ㅠㅠ

  • 5. ㅜㅜ
    '25.7.13 10:30 PM (49.1.xxx.81)

    저도 고2 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내려놓자고.. 얘 팔자라고.. 남편과 결론냈어요.

  • 6. 한국입시
    '25.7.13 10:32 PM (83.86.xxx.50)

    정말정말 큰 문제입니다. 절대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대기업 못가면 인생이 너무 뻔해서 교육에 그렇게 목숨 거는 게 맞는 거 같지만 공부에 취미도 머리도 없는 애들은 고등학교 다니면서 일도 하고 사회에 적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애도 고문, 엄마도 고문

  • 7. 4점대
    '25.7.13 10:46 PM (61.254.xxx.88)

    4점대로 수시 어딜쓰나요
    자료도 없더라고요 4점대는 컨설팅받아봐야 의미도없고...
    본인은 모고가 더 높다고 뭐라도 될것같이 저러는데
    안보고싶어요
    남편 진짜치열하게 엄청대단한 자리로 승진했고 저도 좋은일많은데도
    전혀 기쁘지않아요 웃음도 안나오고요
    이러다 우울증걸리는가봐요

  • 8. 진짜
    '25.7.13 10:48 PM (1.239.xxx.246)

    입시준비 잘 해서 원서공부 철저하게 하세요

    그런 애들 재수한다고 원서 아무렇게나 씁니다.
    그리고 재수 실패해서 현역보다 더 못감
    그리고나서도 역시나 지 공부 안 한건 생각 안하고 삼수한다고 함

    절대적으로 현역에 원서공부 미친듯이 해서 원서 써야 합니다.
    4점대 수시가 왜 없어요? 가기 싫은 대학일 뿐
    근데 저 생각으로 공부해서는 거기 정시로도 못 갑니다.

    그 대학 싫다 마시고 4점대 수시 엄청 알아보시고요
    정시원서도 미친듯이 공부하세요

  • 9. 4점대
    '25.7.13 10:51 PM (1.239.xxx.246)

    https://www.youtube.com/watch?v=jgKahcFe8TQ

    4점대, 5점대도 수시대학 많아요.
    가기 싫다 하지마시고 우리 애 위치 인정하세요.
    3점~4점대여도 모고 1,2로 까는 애들도 많은데 자녀분은 그거 아니라면
    엄마도 현실인식 해야 합니다.

  • 10. 수학
    '25.7.13 11:37 PM (115.139.xxx.224)

    과외시키세요
    모고3이면 학원 도움 안될꺼에요
    수학 올려서 약술형 논술이라도 써보세요

  • 11. ㅇㅇ
    '25.7.14 12:19 AM (125.240.xxx.146)

    아..원글님 저랑 똑같은 심정ㅜㅜ

    외동 고3아이..4점대. 정시로 간다고 2학년 기말때 틀더니 주말에 11~12시에 나갑니다. 깨우면 지랄하구요.

    전생에 제가 죄를 지어서 이렇게 고통받나 싶어요.

  • 12. ..
    '25.7.14 12:44 AM (112.214.xxx.184)

    고3 모고 3이면 수능 때 더 떨어지지만 않으면 인서울 하죠 보통 많이 떨어져서 문제지

  • 13. 힘냅시다ㅡㅜ
    '25.7.14 1:22 AM (58.29.xxx.65)

    할말 많지만ㆍㆍ

    조금 더 버티고 힘내봅시다

  • 14. 000
    '25.7.14 7:30 AM (211.197.xxx.176)

    고3때 죽어라 열성을 다해서 안하는 아이는 재수하면 더 떨어지는 경우거 많아요 왜냐면 1년이 길어 보여도 잠자는 시간 빼면 하루 2-3시간만 자고 낮에 공부만 해야 겨우 오를까 말까 하거든요 아이기 맘잡지 못하고 저러면 일찍 군대에 보내시는 것 추천해요 제 아이는 군대 갔다오니 정신차리고 공부하더라는 ㅜㅜ

  • 15. less
    '25.7.14 9:40 AM (49.165.xxx.38)

    어차피 본인이 안하면.. 의미가 없더라구요..~

    제 친구보니.. 고등인데..~~~ 여름방학때도.. 아이가 해외여행가고싶다 해서. 여름에 휴가 간다고 하고..
    평소에.. 축구나 야구.. 이런거 다 보러 다닌데요..

    그래서.. 제가. 고등인데. 그렇게 여행다니고. 그래두 되는거냐 하니..

    울 친구 하는말이.. 어차피공부는 본인이 하는거야.. 말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구..
    그냥 아이가 하고싶은거 하게 해준다고..~~~

    옆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본인이 안하면 의미없는거고. 그래봤자 아이가 사이만 안좋아지고 싸우기만 하는데.. 그게 뭔 의미냐.

    그냥.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면. 부모랑 아이사이도 좋아지고. 차라리 이게 낫다 ..
    그러더라구요../~~~

    친구얘기들어보니.. 친구말이 맞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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