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해주니 호구로 대하는 친구 손절하려구요

OO 조회수 : 4,895
작성일 : 2025-07-12 21:55:20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 같이 가끔 만나는 다른 친구랑 밤에 같이 얘기하고 놀자고 어렵게 아파트 게스트룸을 예약하고 (비용 8만원) 제가 저녁도 마트가서 다 준비했어요

 

근데 아이들 저녁을 챙겨줘야 해서 먼저 둘이 6시에 만나고 저는 8시에 간다고 며칠 전에 말했더니 (하지만 저도 최대한 빨리 더 일찍 간다고 했지요)

 

둘이서만 따로 연락해서 다른 서울 사는 친구 남편을 불러 같이 왔더라구요 호스트인 저한테 말없이 이렇게 한게 너무 화가 났고 또 그 친구 남편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게스트룸에서 보는 자리에 합석하기에는 전 너무 불편했어요

 

이런 얘기를 다른 서울 사는 친구가 막 도착했을때 지방에서 온 친구에게 그 친구 남편도 같이 잠깐 먼저 만난다고 들었을때 제가 난 너무 당황스럽다고 하니 둘이 또 연락해서 그 친구가 주차하고 제가 데리러 간 사이 (주차장에서 게스트룸까지 안내를 제가 해줘야 하니) 얘기했는지 남편은 가고 없더라구요

 

지방에서 온 친구는 얻어먹는게 습관이 되었는지 단지내 카페에서 커피 사달라고 하고 (본인이 오면서 사먹으면 안되는지 참)

 

사온 건 6개짜리 호두과자 두봉지, 그리고 애들 과자 한봉지인데 애들이 저를 호구로 보는거 같아 속상해요

 

내일 왔으니 아침까지 일단 챙겨주고 이제 연락안하려구요

IP : 211.234.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2 9:57 PM (58.228.xxx.36)

    아침을 왜챙겨줘요?
    알아서 나가서 사먹으라고하세요
    제발요

  • 2. ..
    '25.7.12 9: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6개짜리 호두과자가 파나요.??ㅠㅠㅠ 진짜 만만하게 봤나보네요 누구한테 줄려고 구입한거라면
    보통 박스에 들어있는걸 구입하지. 6개짜리 호두과자는 저는 본적은 없는데... 그냥 있다고 해도 그냥 본인이 먹고 싶어서 사먹더라도 남한테는 선물은 안하죠.ㅠ

  • 3. ..
    '25.7.12 10:00 PM (114.200.xxx.129)

    6개짜리 호두과자가 파나요.??ㅠㅠㅠ 진짜 만만하게 봤나보네요 누구한테 줄려고 구입한거라면
    보통 박스에 들어있는걸 구입하지. 6개짜리 호두과자는 저는 본적은 없는데... 그냥 있다고 해도 그냥 본인이 먹고 싶어서 사먹더라도 남한테는 선물은 안하죠.ㅠ
    저정도의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엄청 특이한 행동 많이 했을것 같은데 왜 그렇게 잘해줬나요

  • 4. 꼴불견
    '25.7.12 10:01 PM (125.142.xxx.31)

    아침일찍 급히 시댁에 가봐야한다하고
    아침밥은 먹던말던 알아서 해결하고 나가라고하세요

  • 5. 노노
    '25.7.12 10:16 PM (221.140.xxx.8)

    아침까지 챙겨줄 것 없고. 알아서 가라고 하세요

  • 6. tower
    '25.7.12 10:25 PM (118.32.xxx.176) - 삭제된댓글

    친구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입주민 카페도 그렇게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면...
    일단 원글님께 입주민 카페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커피값은 계좌로 보내도 좋았을 것을요.

    근데 보통은 집주인이 내려고 할 테니까, 초대 받아 간 손님은 그런 소리 자체를 안 해야 맞죠.

    제 친구는 작년에 저 데리고 아파트 카페 두 군데를 다 다니면서 커피랑 후식을 사주더라구요.
    하루에 카페 두 곳을 다 갔어요. ㅋ

    저는 그렇게까지 커피 안 마셔도 되는데, 친구가 하고픈 대로 다 따라줬습니다.
    그것도 재미인데 서로 좋아해주고 감사해할 줄 알 때 가능한 구조 같아요.

  • 7. tower
    '25.7.12 10:25 PM (118.32.xxx.176)

    친구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입주민 카페도 그렇게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면...
    일단 원글님께 입주민 카페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커피값은 계좌로 보내도 좋았을 것을요.

    근데 보통은 집주인이 내려고 할 테니까, 초대 받아 간 손님은 그런 소리 자체를 안 해야 맞죠.

    제 친구는 작년에 저 데리고 아파트 카페 두 군데를 다 다니면서 커피랑 후식을 사주더라구요.
    오후 시간에 카페 두 곳을 연달아 다 갔어요. ㅋ

    저는 그렇게까지 커피 안 마셔도 되는데, 친구가 하고픈 대로 다 따라줬습니다.
    그것도 재미인데 서로 좋아해주고 감사해할 줄 알 때 가능한 구조 같아요.

  • 8. ㅠㅠ
    '25.7.12 11:44 PM (182.228.xxx.101)

    염치도 없고 ᆢ이런 인간들은 본인이 이상한지도 모르더이다ㅠㅠ

  • 9. ....
    '25.7.12 11:54 PM (175.193.xxx.138)

    손절할거면 게스룸 비용, 저녁 비용 1/N해서 받아내고 끝내세요.
    룸예약, 저녁,커피,아침까지 다 사주고 손절이요?
    친구들은 다 얻어먹고 좋겠네요. 님 혼자 열받을듯...

  • 10. 깔끔한 마무리
    '25.7.13 12:02 AM (124.53.xxx.169)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더이상은 엮이지 마세요.
    뭔가를 받아내거나 생색은 구질~

  • 11. 아구야
    '25.7.13 12:28 AM (110.15.xxx.81)

    손절각이에요
    저렇게 이기적이면 오래된인연이라도 단절돼어요

  • 12.
    '25.7.13 2:42 AM (172.59.xxx.59)

    여태 호구노릇 하신것도 억울한데...아침을 왜 챙겨주세요???

  • 13. 보통
    '25.7.13 7:03 AM (211.211.xxx.168)

    저럴 때는 8만원 자기가 내고 원글님덕에 게스트 하우스 이용할 수 있었던 걸 감사히 여길텐데요. 헐

  • 14. ..
    '25.7.13 7:56 AM (117.111.xxx.183)

    손절하는데
    무슨 아침까지
    여태 그렇게 챙겼으니
    커피까지 말하지요 답답
    끝까지 챙겨도 욕은 먹을텐데
    착한병에 걸리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84 아침에 무조건 클래식 틀어보세요 8 2025/07/13 4,063
1736083 기계식 주차 공포심 있으신 분 있나요 12 주차 2025/07/13 2,449
1736082 고용주가 트집, 흠잡을것만 콕콕찝어서 말하는데요. 11 ..... .. 2025/07/13 925
1736081 AI탈세 추적 시스템이 8월부터 시행 되나요? 5 하늘만큼 2025/07/13 1,558
1736080 새벽에 유툽live 한심한거 많네요 7 ㅎㅎㅎ 2025/07/13 2,531
1736079 며칠 전 스벅 1+1쿠폰요 7 ㅇㅇ 2025/07/13 3,992
1736078 이진숙 후보자 건축 전공이네요 10 ㄱㄴㄷ 2025/07/13 2,713
1736077 암이 완치된 사람들 8 2025/07/13 5,896
1736076 마트에서 양장피 사왔는데요. 3 양장 2025/07/13 2,946
1736075 저만 웃겼나요? 8 귀욥다 2025/07/13 3,399
1736074 인천세관 마약특검은 안하나요? 저의 추측 6 .. 2025/07/13 1,732
1736073 잠이 안오네요 8 잠이 2025/07/13 1,844
1736072 혹시 습하면 충전도 잘 안되나요? 3 ..... 2025/07/13 834
1736071 머그샷 2 ㅇㅇ 2025/07/13 2,478
1736070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21 꼬끼오 2025/07/13 13,499
1736069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26 라라라 2025/07/13 6,504
1736068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9 ㅇㅇ 2025/07/13 3,005
1736067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2025/07/13 714
1736066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67 여행 2025/07/13 23,493
1736065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2025/07/13 1,388
1736064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2 직장 2025/07/13 2,278
1736063 공황발작이었을까요 11 ㅡㅡ 2025/07/13 4,341
1736062 갑자기 튀김같은거 마구 먹고 싶을때 있지 않나요? 6 ..... 2025/07/13 1,902
1736061 들기름 어디서사야 좋은들기름 살수있나요? 8 ?! 2025/07/13 2,270
1736060 지금 쿠팡에서 상품평들 사라진거 맞나요? 13 ㅇㅇ 2025/07/13 11,942